전세계 호흡기질환 사망률 3위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초기에는 경미하지만 진행될수록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 등을 초래한다.꾸준한 치료와 흡입기 사용과 함께 일상생활의 운동 역시 증상 완화의 중요한 방법이다. 하지만 숨이 차기 때문에 운동량이 적어 근육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증상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하지만 운동하는 COPD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박혜윤 교수·김태윤 임상강사, 임상역학연구센터 강단비 교수·김현수 연구원, 삼성융합의과학원 공성아 연구교수
전립선암 수술 후 대표적 부작용인 성기능 개선에는 운동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에디스코완대학 연구팀은 8월 3일 열린 미국임상암학회 국제종양회의(ASCO Breakthrough)에서 운동을 통해 전립선암 환자의 성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연구팀은 지난 2014년부터 4년간 전립선암 환자의 성건강에 대한 근력 및 유산소운동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했다.대상자는 과거 및 현재 치료 중인 성기능장애 가능성이 있는 전립선암환자 112명. 6개월간 그룹 별로 스쿼트와 덤벨 등을 이용하는 저항운동
한달에 한번 이상 필드에서 골프를 하면 피부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 연구팀은 월 1회 이상 필드에서 골프하는 사람의 피부암 발생 위험이 일반인의 2.4배이며, 이는 자외선(Ultraviolet Radiation, UVR) 때문이라고 영국의사협회지(BMJ Open Sport & Exercise Medicine)에 발표했다.골프는 심혈관 건강과 폐, 근력 기능향상 뿐만 아니라 인지기능 유지와 삶의 질 향상 등 심신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다른 스포츠에 비해 부상이 적어 고령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부상 중 하나는 발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되는 발목염좌다. 운동 중 특히 여름철 인기인 해양스포츠 도중에 미끄러져 발목을 삐끗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발목은 신체 균형을 잡아주면서 움직임에 직접 영향을 주는 부위인 만큼 손상시 정상 보행이 어려울 수 있다. 실제로 발목 관절염이나 족저근막염, 아킬레스 건염 등 족부질환자는 통증 탓에 보행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발목염좌 후 심한 통증과 부종, 멍 뿐만 아니라 정상 보행이 어렵다면 신속히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초기 치료가 부실하면 인대가 변형될 수 있
허리통증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는 증상이지만 움직일 수 없을 정도라면 생활의 불편함과 함께 두려움이 엄습하기 마련이다.이럴 때에는 허리통증이 발생한 정확한 이유와 제대로 대처하는 적극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대부분의 허리통증은 충분한 휴식과 바른 자세 유지, 냉찜질 등으로 쉽게 회복된다. 하지만 통증이 심해지고 지속된다면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특히 갑작기 발생한 허리통증은 급성요추염좌나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으며, 모두 초기에 치료할 수록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급성 요추염좌의 흔한 원인은 허리에 가해지는
고령자가 늘어나면서 척추 관절 질환의 발생률이 늘고 있다. 척추 관절 질환은 통증, 운동 제한은 물론 심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고령시대에 치료가 필수인 조건이다. 척추 관절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은 척추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인, 즉 퇴행성 변화, 골관절염, 디스크 변성 등이다. 통증과 함께 운동의 제한, 신경 증상, 근력 감소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라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영상의학분야의 전문적 지식과 기술이 필수다. 연세산돌병원(중랑) 김창수 원장[사진]에 따르면 척추 관
각종 스포츠 동호회가 활성되면서 아킬레스건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아킬레스건염은 발목 뒤쪽에 세로로 곧게 뻗어있는 힘줄 조직인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과격한 운동이나 불편한 신발 착용 등 자극이 반복되면 발생한다.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학생이나 사무직 근로자도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한다. 아킬레스건 조직은 혈액 공급이 원활치 않은 구간이라 구조물이 퇴행성으로 변화되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아킬레스건염의 의심 증상으로 전문가들은 발목 뒷부분을 중심으로 통증 및 압통, 열감, 부종 등을 꼽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무릎 관절염 진료인원은 월평균 약 62만 4천여명이지만 6~7월에는 각각 69만 8천여명, 66만7천여명으로 여름 장마철에 유독 많다.관절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이 '무릎이 쑤시는 걸 보니 내일은 비가 오려나 보다'라는 말이 사실오 입증된 셈이다. 실제로 비가 오면 관절 통증이 심해진다.비가 오는 날에는 습도가 높고, 외부 기압은 낮아지는데 이 때 무릎 내부의 압력이 높아져 활액막과 주변 인대를 자극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장마철 영향을 받는 무릎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이
여가활동으로 각종 스포츠 동호인이 늘어나면서 스포츠 손상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아울러 관련 질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특히 무릎의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운동선수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서도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무릎 관절을 지지하는 구조물인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십자인대는 앞쪽에 있는 전방십자인대와 뒤쪽의 후방십자인대로 나뉘는데, 후방보다 전방 인대의 파열 발생률이 훨씬 높다. 십자인대 파열 대부분의 원인은 무릎 관절이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꺾이거나 다리가 크게 비틀어지는 사고다.선수촌병
복작거리는 여름 성수기를 피해 여름 바캉스에 나서는 '얼리 휴가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때 아닌 관절염 주의보가 발령했다. 이른바 무리한 운동, 다이어트 등으로 관절 통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무릎 관절은 체중의 3배 이상을 지탱하며 모든 신체 활동량을 감당하는 부위다. 노화 신호가 가장 먼저 찾아올 수 밖에 없다. 일반적인 노화가 아니라 외상이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무릎 관절 퇴행이 빨라지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무릎 관절염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
발허리뼈로 불리는 발등의 중족골은 발목뼈와 발가락뼈를 잇는 다섯 쌍의 발뼈다. 이 곳이 부러지면 중족골 골절이라고 한다. 중족골 골절 발생률은 프로 운동선수에 높지만 일반인들도 결코 적지 않다. 발등에 무거운 물건이 떨어지거나 낙상, 격렬한 운동 등 발등 쪽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중족골 골절은 발가력 뼈에 발생하는 만큼 앞에 숫자를 붙여 몇 번째 뼈가 골절됐는지를 표시한다. 제1 중족골 골절은 엄지발가락 쪽, 제5 중족골 골절은 새끼발가락 쪽이라는 뜻이다.선수촌병원(잠실) 배상원 원장[사
낙상이나 스포츠 활동이 늘면서 외상으로 인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젊은 층이 증가하고 있다. 체중 부하가 많이 걸리는 무릎은 좋지 않은 상태에서 활동량이 늘어나면 관절 연골이 파괴돼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등산, 축구, 테니스 등의 야외 스포츠로 인해 무릎 통증이 생긴 경우에는 관절 내부에 있는 반월상연골 파열일 가능성이 높다. 반월상연골은 허벅지 뼈와 정강이뼈 사이 관절에 있는 연골판 구조물로 C자 모양의 초승달을 닮았다고해서 이름붙여졌다. 반월상연골은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과 함께 무릎 관절을 안정적으로 움직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철에는 외부 운동 대신 시원한 실내에서 헬스를 하면서 체력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특히 하체 근력 강화를 위한 운동으로 계단오르기나 스쿼트가 인기다. 하지만 아무리 효과좋은 운동이라도 올바른 자세가 아니면 오히려 무릎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충격이 반복되면 무릎 골연골 및 반월상연골이 손상될 수 있다. 선수촌병원(잠실) 김상범 원장[사진]에 따르면 뼈 끝에 위치한 골연골은 뼈가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김 원장은 "무릎 관절면 사이에 자리한 반월상연골은 무릎 충격을
신체의 정상 조직·세포를 공격 대상으로 여기고 비정상적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 등이 대표적이지만 염증성근육병도 그 중 하나다.자가면역 기전으로 근육과 주변 조직이 공격을 받아 염증이 발생하는 염증성근육병에는 다발성 근육염과 피부근염, 드물지만 봉입체근염, 면역매개괴사성 근염 등도 포함된다. 통증과 근육량 감소가 주요 증상이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김문영 교수[사진]는 염증성근육병은 자가면역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하면 경과도 좋다고 설명한다.김 교수에 따르면 염증성 근육염의
어깨힘줄파열은 어깨관절을 감싸고 있는 힘줄에 손상이 생긴 경우로 흔히 어깨 회전근개파열이라고 불린다. 발생 원인 대부분은 과다 사용이지만 외상 및 퇴행성 변화 등도 적지 않다. 어깨힘줄이 파열되면 지속되는 통증으로 야간 숙면이 어려워진다. 또한 팔을 들어 올릴 때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 심해지고 팔을 내릴 때 힘이 들어가지 않아 팔이 툭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선수촌병원(잠실) 김홍겸 원장[사진]에 따르면 파열이 심하지 않으면 약물이나 물리요법, 주사요법 등 비수술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효과가 없거나 어깨힘줄이 완전
쥐는 힘인 악력이 약할수록 우울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중장년층 우울증의 조기선별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산 교수·오재원 연구원, 계명대학교 통계학과 손낙훈 교수 연구팀은 세계 지역 별 중장년층의 악력 저하에 따른 우울증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했다.여러 연구를 통해 악력은 우울증과 관련성이 확인돼 근력, 신체 및 정신건강의 효과적이고 신뢰성있는 지표로 입증됐다. 다만 전세계 지역 별 비교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부상 환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스포츠 활동 중에는 무릎 손상 위험이 늘어나는데 그중에서도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조심해야 한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이 과도하게 펴지거나 돌아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무릎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무릎 관절이 크게 비틀려지면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다. 크게 접촉성과 비접촉성 외상으로 구분되는데 비접촉성 외상에 의한 손상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비접촉성 외상은 대부분 점프 후 착지 자세가 불안정하거나 발이 접지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방향을 전환할 때 발생한다
이엠365의원 검단점(대표 원장 최용순)이 비만클리닉 오픈과 함께 여름철 개인 맞춤형 다이어트 치료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병원에 따르면 비만 클리닉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별 체형과 비만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상담한다. 이어 근력라인과 탄력 및 슬림라인 특수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인별 맞춤형 치료를 진행한다.최용순 원장은 "특수 관리 프로그램에는 르쉐이프 코어스컬프 메조테라피 등 최신 의료 기기를 이용한다"면서 "감량과 함께 내장지방과 피하지방, 부종, 셀룰라이트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
따뜻해지는 봄이 오면 옷차림이 상큼해진다. 가벼운 옷차림 탓에 미뤄왔던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늘어난다.식이조절 없는 다이어트는 불가능하다. 격한 운동이라도 운동으로 소모되는 열량에는 한계가 있고, 고열량식이나 가공식 섭취나 음주가 반복되면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식단 조절을 위한 굶기다. 끼니를 거르면 다음 끼니 때 보상심리로 폭식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전문가에 따르면 하루 3끼 챙겨 먹는 대신 저열량에 포만감 높은 식단이 바람직하다. 다만 저열량이라도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3대
2018년 고령사회가 된 한국은 오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 초고령사회란 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 차지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에서는 개호(간병) 위험인자인 근감소증(사르코페니아) 예방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근감소증은 노화와 질환 때문에 근육량 등이 줄어들어 골격근 기능이 크게 낮아지고 신체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는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청소년기와 고령기에 운동습관이 있으면 근감소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준텐도대학 연구팀은 고령자를 대상으로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