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환자는 망막의 시신경섬유층이 얇아진다고 알려진 가운데 고혈압을 동반하면 더 얇아져 손상 정도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대병원 안과 김정열 교수팀은 당뇨병망막병증이 없는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시신경섬유층 두께와 고혈압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당뇨병학회지(Diabetes)에 발표했다.망막 시신경섬유층은 신경절세포의 축삭 돌기로 구성된 망막 10개 층 중 하나다. 녹내장 등의 안과 질환 뿐만 아니라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으로도 손상될 수 있다. 시신경섬유층 두께가 얇아질수록 손상 정도가 심해진다. 교수팀은 빛간섭단층촬영기로 정상군과
한양대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이민경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 이 교수는 '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 사용과 망막정맥폐쇄의 위험도' 논문을 미국당뇨병학회지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사노피의 기저인슐린 투제오(성분명 인슐린글라진 300 유닛/mL)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는 리얼월드 데이터 DELIVER-G가 지난달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됐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GLP-1 수용체 작용제와 투제오를 6개월 이상 병용투여 중인 2형 당뇨병 환자 271명. 투제오 투여 전후의 당화혈색소(HbA1c)와 저혈당 발생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평균 HbA1c는 감소하고(9.16% 대 8.18%), 목표 혈당치(HbA1c 7% 미만) 도달률은 높아졌다(4.8% 대 22.14%). 8% 미만 기준을 적용해도 상승
코로나19 유행 전보다 이후 미국내 소아당뇨 발생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페닝턴바이오메디칼연구센터 다니엘 시아 박사는 코로나19 유행 전후 2형 당뇨병 환아 입원율 등을 조사해 지난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했다.코로나19 유행으로 이른바 집콕 생활이 늘면서 운동부족과 가공음식 섭취가 늘어났다. 미국인의 4명 중 1명은 건강식품을 얻기가 어려워져, 2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단기간 체중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형 당뇨병으로 입원한 19세 미만 소아청소년환자. 대상 질환은 2형당뇨병, 고
인슐린글라진이 인슐린아스파트에 비해 혈당조절 효과는 물론 체중감소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댈러스 당뇨병연구센터 줄리오 로젠스톡 센터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미국당뇨병학회에서 솔리쿠아펜(10-40, 30-60)과 인슐린아스파트를 직접 비교한 솔리믹스(SoliMix)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솔리쿠아는 인슐린글라진(제품명 란투스)와 GLP-1수용체작동제 릭시세나티드(제품명 릭수미아)를 고정비율로 합친 제제다.이번 비교연구 대상자는 인슐린과 경구혈당강하제 병용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2형 당뇨병환자 887명이다. 1차
한미약품이 개발한 새 당뇨병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심혈관 및 신장질환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주1회 투여하는 GLP-1수용체 작용제로, 지난 2015년 사노피에 라이센스아웃됐다가 반환된 바 있다. 한미는 29일 미국당뇨병학회의 에페글레나타이드 세션에서 3상 임상시험(AMPLITUDE-O) 결과를 8개 주제로 나눠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NEJM에도 발표됐다.이 시험은 28개국 344개 지역에서 2형 당뇨병환자 및 심혈관질환자 4천여명을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4mg, 6mg)와 위약을 비교했
일동제약이 개발 중인 새 당뇨병치료제 후보물질 IDG16177의 연구결과가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됐다.IDG16177은 췌장 베타세포에 있는 GPR40(G단백질수용체40)을 활성시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혈당을 조절하는 GPR40 작동제 계열 약물이다.비임상시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는 간 독성 등의 문제로 개발 중단된 유사계열 후보물질 파시글리팜(fasiglifam)과 비교했다.그 결과, IDG16177는 활성도는 높고 100배 낮은 농도에서도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동물실험에서는 약물 흡수 우수성이 확
동아ST가 개발 중인 새 기전의 당뇨병치료제 DA-1241의 임상시험 결과가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됐다.회사에 따르면 DA-1241는 췌장 속 수용체인 GPR119에 작용해 포도당 및 지질대사량에 따라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으며, 저혈당 위험없이 식후 혈당을 개선시킨다.이번 임상시험(1b상)의 대상자는 정상인과 2형 당뇨병환자. 당뇨병환자는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면서 위약 및 DPP-4 억제제인 시타글립틴 또는 DA-1241(25, 50, 100mg)을 1일 1회 8주간 복용했다.그 결과, 시타글립틴에 비해 DA-12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가 개발 중인 지속형 비만치료제 YH34160의 효능이 확인됐다.유한양행은 미국당뇨병학회(ADA)를 앞둔 22일 포스터세션을 통해 YH34160의 전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YH34160는 뇌에 존재하는 성장분별인자인 GDF15(growth differentiation factor 15) 수용체와 특이적으로 결합해 식욕을 떨어트려 체중 감량을 유도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기존 경구용 비만치료제는 주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감량 효과가 있는 반면 의존성과 심혈관계 관련 부작용 우려가 있다.전임상시험
2형 당뇨병환자가 음주량을 줄이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최유정 전임의)·숭실대 한경도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2011~2014)로 2형 당뇨병 환자의 생활습관 교정과 심방세동 발생률을 분석해 미국당뇨병학회의 당뇨관리(Diabetes Care)에 발표했다.당뇨병환자가 심방세동이 동반되면 뇌졸중 뿐만 아니라 각종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 높아지는 만큼 생활습관 교정이 매우 중요하다. 연구팀에 따르면 과거 음주와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있었으나 당뇨
인슐린 글라진 투제오가 저혈당 위험없이 혈당을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체코 프라하시험약물센터 마틴 할루지크 부원장은 이달17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9, 바르셀로나)에서 투제오와 인슐린 데글루덱을 직접 비교한 BRIGHT의 하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투제오는 투여시작 12주째 저혈당 사고 없이 치료목표치인 당화혈색소(HbA1c) 7% 미만에 도달한 환자가 16.9%였다. 인슐린 데글루덱은 13.6%였다.12주째까지 저혈당 경험을 하지 않은 대상자 가운데 혈당 유지기간(13~24주)의 저혈당 발생 위험도 비
당뇨병이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지만 유방암 진단 후 당뇨병 위험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덴마크 오르후스대학병원 레이마르 토미센 교수는 유방암 진단 후 5년간 당뇨병 진단 위험이 23% 높다고 미국당뇨병학회(ADA 2019)에서 발표했다.최근 당뇨병과 유방암의 관련성을 보고한 연구가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 유방암과 관련해 당뇨병이 유방암의 중요한 위험인자라는 여러 메타분석 결과가 나오고 있다.그러나 유방암 진단이 이후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토미센 교수는 유방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