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글리타존 복용환자의 방광암 발병률이 1.36%로 높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72회 미국당뇨병학회에서 일본 기타노병원 당뇨병내분비센터 후지모토 간타 씨는 2형 당뇨병환자 66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피오글리타존의 방광암 발병에 대해서는 고용량 투여시 방광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규모 임상시험에서는 유의하게 위험상승은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서양인보다 동양인에서 낮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은 2형 당뇨병환자 2만 1,355명으로 이 병원의 데이터베이스에서 2000년부터 2011년까지의 데이터에 대해 후향적으로 분석했다.방광암 발병은 같은 기간 중에 피오글리타존으로 치료받은 후에 발병한 경우로 했다.분석 결과, 대상자 가운데 17
2형 당뇨병환자에 대한 지속형 인슐린(인슐린글라진)을 조기 투여하면 심혈관질환(CVD) 발생과 사망을 억제시킬 수 있을까. 이를 확인한 ORIGIN 시험 결과가 제72회 미국당뇨병학회(ADA 6월 8일 필라델피아 개최 예정)에 발표될 예정이다.이에 앞서 21일 대표연구자인 캐나다 맥매스터대학 내과 헤첼 거스타인(Hertzel C. Gerstein) 교수가사노피아벤티스 주최 미디어세미나에 참가해 시험의 배경과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40개국 1만 2,500명 이상 대상 거스타인 교수에 의하면 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인슐린치료는 경구 당뇨병약물에 비해 용량을 세밀하게 설정하거나 조정이 가능하며 진단 후 10~20년 일찍 도입하면 1일 1회 투여로 효과가 나타난다. 하지만 인슐린 조기 치료의 안
미국내분비학회가 지난 6일 중증도와 당뇨병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입원환자에게 입원하는 동안 혈당치 측정과 입원 중 혈당을 관리하도록 권장하는 새 치료가이드라인(Management of hyperglycemia in hospitalized patients in non-critical care setting)을 발표했다.이 가이드라인 제정에는 GRADE(Grading of Recommendations Assessment, Development and Evaluation)에 기초한 증거 평가외에도 미국당뇨병학회, 미국심장학회, 유럽내분비학회 등으로부터 검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혈당은 입원환자 예후 악화인자미국내분비학회에 의하면 입원환자의 고혈당은 흔히 나타나는 심각한 합병증이며 의료비 부담을 늘리
지속형 인슐린제제인 인슐린 글라진(상품명 란투스, 사노피아벤티스)과 인슐린 디터머(상품명 레버미어, 노보노디스크)가 당화혈색소(HbA1c) 외에 혈액응고능, 피브린용해능의 마커를 크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네덜란드 아카데믹메디컬센터 내과 홀먼(F. Holleman) 교수는 이들 2가지 약물의 효과를 비교한 Lantus Versus Levemir Treat-To-Target 시험에서 무작위로 샘플을 선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제47회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발표됐다. 혈당 조절이 어려운 2형 당뇨병환자는 혈액응고능이 항진하거나 피브린용해능이 낮아진다. HbA1c 7.0% 미만례에서 PF 1+2, ECLT 변화율 커Lantus Versus Levemir Treat-To-Tar
합병증이 더 무섭다고 알려진 당뇨병. 하지만 국내 당뇨병환자 10명 중 6명은 고혈압과 고지혈증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당뇨병학회는 22일 당뇨병 환자의 고혈압, 고지혈증 관리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고지혈증 초고위험군의 비율 및 목표 치료치 달성률에 대한 전문의 인식이 실제와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번 조사는 당뇨병 치료지침의 혈압 가이드라인인 130/80mmHg 미만을 기준으로 당뇨병 환자 3,936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유병률 및 관리 실태를 조사했다.그 결과, 10명 중 6명 꼴인 61.3%의 환자가 목표 혈압을 달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7.8%의 환자만이 치료제를 통해 고혈압을 관리하고 있었다.더구나 목표 혈압에 도달
[미국 센디에이고]미국 당뇨병환자수가 2,580만명이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군인 790만명까지 감안하면 상당한 수치다. 당뇨병은 다양한 합병증 때문에 환자의 삶의 질(QOL)을 떨어트릴 뿐만 아니라 사망 위험도 높이기 때문에 당뇨병 자체보다 합병증이 무서운 병으로 알려져 있다.합병증을 예방하려면 아예 발병하지 못하게 하거나 발병했다면 적절한 혈당조절을 통해 더 이상 진행시키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약물에는 한계가 있어 새로운 약물의 개발은 계속되고 있다.지난달 24일열린 제71회 미국당뇨병학회(ADA 2011)의 Late Breaking Clinical Studies에서는국내에서도 출시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동제인 엑세나타이드를 지속적으로 주입하
다이어트 음료를 마시면 오히려 체중증가나 혈당상승을 초래할 위험이 높다고 텍사스대 의과대학 헬렌 하즈다(Helen Hazuda) 교수가 71회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했다.교수는 47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체중과 허리둘레, 다이어트 음료 섭취여부 등을 조사하여 10여년 간 진행한 연구결과, 다이어트 음료를 마신 그룹이 마시지 않은 그룹에 비해 허리둘레가 70% 증가했다고 밝혔다.또한, 다이어트 음료를 하루에 2번 이상 마신 그룹은 전혀 마시지 않은 그룹에 비해 허리둘레가 약 5배(5cm) 더 늘었다고 덧붙였다.하즈다 교수는 "다이어트 음료에는 아스파탐 등 인공감미료가 함유돼 있으며, 이는 오히려 식욕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연구는 라이프스타일 등을 조정하지 않은 결과인만큼
제2형 당뇨병환자의 초기요법에는 메트포르민 단독보다는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을 병합한 자누메트(MSD사 제조)가 목표 혈당 수치 도달률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ACE) 전 회장인 헬레나 로드바드 (Helena Rodbard) 박사는 제71회 미국당뇨병학회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전세계적으로 2형 당뇨병의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2형 당뇨병환자의 약 절반이 목표혈당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초기요법의 중요성을강조했다.당뇨병 치료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분석한 이번 사후 분석의 대상 연구는 당화혈색소(HbA1c)가 7.5% 이거나 그보다 높은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자누메트와 메트포르민의 초기요법을 비교한 대규모, 무작위, 이중맹검 시험이다.이들 시험 결과를A
시카고-비만과 당뇨병에 의한 의료비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비만수술 시행건수도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반면 당뇨병 환자에서 비만수술의 효과나 의료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토한 연구는 적은 편이다.존스홉킨스대학 블룸버그보건대학원 마틴 마카리(Martin A. Makary) 박사가 "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비만수술이 환자의 당뇨병 치료제 사용량을 줄이고 의료비를 줄일 수 있다"고 Archives of Surgery에 발표했다.마카라 박사에 따르면 비만과 당뇨병의 급속한 증가는 의료비를 증가시키고 전세계 의료제도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다. 역학적으로 볼 때 이러한 질환은 일단 발병하면 회복되기 어렵다. 비만환자에 대한 식사요법, 약물요법, 행동요법의 실패율이 높은데다 당뇨병환자의 의
로시글리타존과 피오글리타존이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 발생이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헬스코어 데브라 웰츠(Debra A. Wertz) 박사가 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s에서 의료보험 데이터를 토대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고했다.지금까지 미국순환기전문의와 미식품의약국(FDA) 연구팀은 로시글라타존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보고해 왔으며, FDA와 유럽의약품청(EMEA)도 승인 재고 등을 검토 중이다.미국당뇨병학회 "위험 발생률 4%는 확실히 높은 수치"이번 연구 대상은 2001년 1월~05년 12월에 로시글리타존 또는 피오글리타존을 처방받은 18세 이상 당뇨병환자 3만 6,628명[58%가
제70회 미국당뇨병학회ADA 2010)의 최신 이슈 ‘DPP-4억제제는 SU제를 대체할까“에서는 새로운 인크레틴 관련제 디펩티딜펩티다제(DPP)-4 억제제와 반세기 이상 사용돼 온 인슐린 분비 촉진제인 설포닐요소(SU)제를 둘러싸고 독일과 영국의 전문가가 토론을 가졌다. “대체가능” DPP-4억제제는 SU제 관련위험 없어독일 바트라우타베르크당뇨병센터 미카엘 녹(Michael A. Nauck)씨는 DPP-4억제제에는 SU제 사용에 따른 위험이 없다면서 대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1)SU제의 인슐린분비 촉진작용은 혈당치가 높아져도 그다지 증가하지 않지만 DPP-4억제제가 증가시키는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의 인슐린 분비촉진작용은 혈당치에 비례해 증가한다 (2)SU제는 체중이 쉽게 늘지
당뇨병치료제 아반디아(성분명 로시글리타존)의 승인 여부를 검토 중인 유럽의약품청(EMEA)이 7월 19~22일에 열린 의약품위원회(CHMP) 본회의에서 아반디아 및 아반디아가 들어있는 병합제에 관한 토론을 실시한 결과, 올해 9월로 최종적인 결과를 내기로 했다.FDA는 TIDE의 신규등록 중지 신청얼마전 CHMP은 로시글리타존에 관해 보고된 최신 데이터를 근거로 전문가와 의약품안전성 감시전문가, 환자가 모여 예비적 토론을 가졌다. 그 결과, 이번 새로운 데이터는 최근에 보고된 것인 만큼 다른 데이터까지 고려해 자세히 분석해야 한다고 판단, 올 9월까지 현재의 데이터를 최종 평가하기로 했다.한편 미국당뇨병학회(ADA)는 23일 미식품의약국(FDA)이 아반디아 판매회사인 GSK에 진행 중인 T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