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글라진이 인슐린아스파트에 비해 혈당조절 효과는 물론 체중감소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댈러스 당뇨병연구센터 줄리오 로젠스톡 센터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미국당뇨병학회에서 솔리쿠아펜(10-40, 30-60)과 인슐린아스파트를 직접 비교한 솔리믹스(SoliMix)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솔리쿠아는 인슐린글라진(제품명 란투스)와 GLP-1수용체작동제 릭시세나티드(제품명 릭수미아)를 고정비율로 합친 제제다.

이번 비교연구 대상자는 인슐린과 경구혈당강하제 병용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2형 당뇨병환자 887명이다. 1차 평가기준은 당화혈색소 비열등성 및 우월한 체중감소, 2차 평가기준은 당화혈색소 7% 도달률이었다.

그 결과, 인슐린아스파트 대비 인슐린글라진에서 1차 평가기준을 만족했다. 또한 체중증가없이 당화혈색소 7% 미만 도달률과 체중증가 및 저혈당없이 7% 미만 도달률도 높은 등 2차 평가기준도 만족했다.

로젠스톡 센터장은 "이번 연구로 솔리쿠아는 인슐린아스파트 대비 체중 증가없이 저혈당 위험을 줄이고 혈당을 조절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면서 "기저 인슐린요법의 개선을 고려할 때 1일 2회 투여가 필요한 인슐린보다 1일 1회 투여하는 인슐린글라진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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