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임상암학회가 I~II기 호르몬수용체 양성유방암에 대한 술후 호르몬요법 임상 가이드라인을 4년만에 개정, 발표했다(ASCO 홈페이지).학회는 항에스트로겐제인 타목시펜의 치료효과를 검토한 여러 무작위 비교시험에서 기존 표준치료기간 보다 장기간 투여가 재발과 사망 위험을 줄여준다는 결과에 근거해 타목시펜 투여기간을 10년까지 연장하는 선택지를 새로 제시했다.타목시펜 투여기간 10년으로 호르몬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가장 흔한 유방암이다. 전체 유방암 여성의 60~75%를 에스트로겐수용체 양성 유방암이 차지한다. 이 가운데 65%는 프로게스테론수용체 양성이다.이러한 에스트로겐양성 또는 프로게스테론양성 대부분의 유방암 환자에게는 수술 후 호르몬요법이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가이드라인은 설명하
진행 흑색종에 2개 항암제 병용이 효과적진행멜라노마(흑색종)에는 이필리무맙(상품명 예보이)과 니볼루맙(nivolumab)의 병용요법이 종양 축소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고 슬론케터링기념암센터 제드 월콕(Jedd D. Wolchok) 박사가 제49회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발표했다.제3상 임상시험 용량 투여군 40%에서 종양축소효과 80% 이상암의 면역응답 진행 과정에는 다양한 면역체크포인트가 있다. 이필리무맙과 니볼루맙은 모두 T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중요한 면역체크포인트 분자로서, 이들 기능을 억제하면 암에 대한 면역반응을 증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2011년 3월 미식품의약국(FDA)은 이필리무맙을 진행 흑색종에 대한 최초의 면역체크포인트분자억제제로 승인했다.이 시험에서는 3회
운동이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매커니즘이 밝혀졌다.미 미네소타대학 민디 쿠르저(Mindy S. Kurzer) 교수는 운동을 하면 에스트로겐 대사에 변화가 일어나 유방암 억제효과를 가져온다는 연구결과를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건강한 폐경전 여성 391명을 대상으로 212명은 16주간 운동을 하지 않게 하고 나머지 179명은 일주일에 5회씩 30분간 운동을 하게 했다.연구 전후 여성들의 소변검사를 통해 에스트로겐 대사산물을 분석한 결과, 운동군 여성에서 유방암 위험을 낮추는 에스트로겐 대사산물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에스트로겐은 유방암을 촉진하는 인자로, 여성의 에스트로겐 노출정도에 따라 유방암 위험
폐경여성은 둔부와 대퇴부 뿐만 아니라 복부에도 지방이 쌓일 가능성이 높다고 캐나다 콘코디아대학 실비아 산토사(Sylvia Santosa) 교수가 Diabetes에 발표했다.교수는 폐경전후 여성 23명을 대상으로 체지방 분포의 변화를 조사했다.그 결과, 폐경이 시작되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여 체지방 분포가 둔부와 대퇴부 뿐만 아니라 복부에서 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폐경으로 인해 지방 저방에 관여하는 특정효소와 단백질의 활동방향이 복부로까지 확대되고, 폐경으로 인한 지방 연소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산토사 교수는 "연구결과는 폐경여성에게 내장지방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이라며 "복부비만은 당뇨병이나 뇌졸중 등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관리가
미국예방의료서비스위원회(USPTF)가 "성인의 골절예방을 위한 비타민D나 칼슘 섭취를 더이상 권장하지 않는다"고 공식사이트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에 대해 미국골대사학회(ASBMR)은 이번 권고에 대해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USPTF는 26일 하루 400IU 이상의 비타민D와 1천 mg 이상의 칼슘섭취는 득실평가 결과 현재의 증거만으로는 알 수 없다는 등 관련 권고 3개 항목을 제시했다.계통적 증거 리뷰와 최신메타분석 재평가USPTF는 폐경여성의 절반이 골다공증 관련 골절을 경험한다는 데이터를 인용, 비타민D 및 칼슘의 적당한 섭취가 건강 전반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새삼 강조했다.하지만 미국의학연구소(IOM)가 2011년에 발표한 비타민D와 칼슘의
혈청 아디포넥틴 수치로 여성의 향후 천식 발병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고 미국 뉴멕시코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과거 실시한 연구에서 혈청 아디포넥틴치와 여성 천식 간에 반비례 관계가 나타난다고 보고한 바 있다.그러나 아디포넥틴 수치가 여성의 향후 천식 발병을 예측하거나 천식 존재가 아디포넥틴 수치에 영향을 주는지는 확실하지 않다.이번에는 Coronary Artery Risk Development in Young Adults(CARDIA) 코호트 추적 10, 15, 20년 째 데이터를 이용해 혈청 아디포넥틴치와 여성 천식발병의 시간적 관련성을 검토했다.분석에는 대부분이 폐경전 여성 1
과체중인 폐경전 여성은 다이어트나 운동을 할 때 우유나 치즈 등 유제품을 많이 섭취해야 골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고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스튜어트 필립스(Stuart Phillips)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교수는 폐경전인 과체중이거나 비만 여성 90명을 대상으로 고단백 고유제품 섭취군 30명, 적당한 단백질과 적당한 유제품 섭취군 30명, 적다한 단백질과 저유제품 섭취군 30명으로 나눠 16주간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참가자의 혈액과 소변샘플을 채취해 혈청 수준을 평가하고 이중에너지 방사선 측정법(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 DXA)으로 골밀도를 측정한 결과, 고단백 고유제품군에서
평소 운동량이 많고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여성은 폐경에 일찍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Gifu 대학 치사토 나가타(Chisato Nagata) 교수가 Menopause에 발표했다.교수는 35~56세의 폐경전 여성 3,115명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평소 운동량과 식생활에 조사했다.10년간 진행된 기간 중 총 1,790명이 폐경이 시작된 가운데, 평소 주당 8~10시간 가량 운동을 꾸준히 하는 여성이 운동량이 적은 여성들보다 폐경이 시작될 확률이 17%(95% CI, 1.02-1.34)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채소 기름 등 다가불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한 여성들도 적게 섭취한 여성들보다 15%(95% CI, 1.01-1.31) 가량 빠른 폐경률을 보였다고 밝혔다.하지만, 총 지방이나 식이섬
폐경전 여성의 조기 유방암 수술 후 내분비요법시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인 졸레드론산을 투여하면 장기간 무병생존율이 유의하게 개선된다고 오스트리아 연구팀이 ABCSG-12 시험 결과를 인용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ABCSG-12 시험의 대상은 조기 유방암(I~II기)이고 호르몬수용체양성인 폐경전 여성 1,803명. 수술 후 내분비요법시 고세렐린에 타목시펜 또는 아나스트로졸을 병용했다. 그리고 여기에 졸레드론산 추가군과 비추가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3년간 투여했다. 48개월 추적에서 졸레드론산 추가군에서 무병 생존율이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치료를 끝낸지 2년 이상 지난 62개월(중앙치)간의 장기간 추적 데이터에서 졸레드론산 추가 여부에 따른 무병생존율을 검토했다.그 결
시카고-폐경 전 여성을 16년간 추적한 결과, 자전거와 빨리걷기는 체중증가를 억제시키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안네 러스크(Anne C. Lusk) 박사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특히 과체중과 비만한 여성에서 확실한 효과를 나타났으며 많이 할 수록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성인 66%가 과체중이거나 비만논문에 따르면 미국성인의 66%가 과체중 또는 비만이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16%는 과체중이며 34%는 과체중이 될 위험을 갖고 있다.지금까지 걷기와 체중증가를 검토한 연구는 많았지만 자전거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적었으며, 대부분이 체중를 대상으로 하고 있었다. 이번 추적조사에서는 페경전 여성을 대상으로 자전거와 체중관리에 어떠한 관련성
국립암센터(http://www.ncc.re.kr, 원장 이진수) 노정실 임상시험센터장과 김주영 자궁암센터장이 2월 25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2층 이건희홀에서 열리는 제18차 서울국제암심포지엄에서 대한암연구재단에서 수여하는 제5회 김진복암연구상을 수상한다.노정실 임상시험센터장은 폐경전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항암 호르몬 치료제인 레트로졸과 고세릴린을 병용 투여했을 때의 효과가 폐경후 환자에게 유용한 레트로졸을 투여했을 때와 동등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를 임상 분야의 저명 저널인 JCO 2010. 4월호에 게재하여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김주영 자궁암센터장은 자궁경부암의 주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양이 종양내에 많이 발견될수록 방사선치료 후 치료결과가 좋다는 연구결과를 JCO에 게재
복부비만 중년여성은 에스트로겐수용체 음성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미국 하버드의대 브리검 여성병원의 홀리 해리스(Holly Harris) 박사가 Journal of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박사는 1989년부터 간호사건강조사(Nurses Health Study II)에 참여중인 여성 116,000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허리와 엉덩이 비율이 높은 폐경전 복부비만 여성은 에스트로겐수용체 음성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았으며, 고인슐린혈증이 나타나 동맥경화나 고혈압을 유발할 위험도 높았다.한편, 에스트로겐수용체 양성유방암은 항에스트로겐약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에스트로겐수용체 음성유방암은 유방암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치료 선택권이 없을 정도로 예후 또한 좋지 않
덴마크·코펜하겐-축구가 근력, 균형감, 골밀도, 반사신경 등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성인 남녀에서 검토한 대규모 연구 결과 5건이 Scandinavian Journal of Medicine in Sports에 발표됐다.이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축구를 하면 골량과 골밀도, 근력이 증가하고 서있는 자세나 균형감각이 유의하게 개선되고 낙상과 골절 위험을 줄여준다.경골 골밀도 크게 증가이번 연구를 주도한 코펜하겐대학 운동과학부 피터 크루스트럽(Peter Krustrup) 교수가 실시한 연구에서는 20~47세 여성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주 2회 14주간 축구연습을 실시했다.그 결과 좌우의 경골(정강이뼈)의 골밀도가 크게 증가했다. 또 종아리근육량 및 근력도 증가하고 균형력도 개선됐다.또 이들 대상자에 1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한쪽 유방에 암 판정을 받은 폐경여성(70세 포함)에 MRI를 실시하면 반대쪽 유방의 암 검출률이 폐경전 여성보다 높다고 Breast Journal이 발표했다.의료비와 환자 스트레스 줄여메이요클리닉 방사선종양학과 조니 레이 버나드 주니어(Johnny Ray Bernard Jr.) 박사는 다른쪽 유방암의 MRI 검출률을 조사하기 위해 유방의 시촉진이나 맘모그래피로 한쪽 유방에만 암이 발견된 여성 425례에 MRI검사를 실시하고 그 데이터를 조사했다.그 결과, 여성의 3.8%에서 반대쪽 유방(암이 발견되지 않은 유방)에 암이 발견됐다. 이들 여성은 모두 폐경여성이었다.또 다른쪽 유방에 암이 검출되는 비율은 젊은 환자에 비해 고령환자에서 높고, 70세 이상 환자 129례의 5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치료의 선택폭을 넓힐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 박인혜, 노영실 박사팀은 전이성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폐경 전 유방암환자 38명에게 레트로졸을 고세릴린(여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한다)과 병용하면 폐경후 유방암환자에 레트로졸을 투여(74%)했을 때 보다 더 높은 치료효과 (77%)를 얻을 수 잇었다고 Journal of Oncology에 발표했다.레트로졸과 고셀릴린를 병용할 때 골다공증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를 투여받은 환자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골밀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노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전이성 유방암으로 진단된 폐경전 여성에게 레트로졸과 고세릴린을 함께 투여했을 때의 임상효과와 안전성을 보여준 첫 임상시험"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프랑스에서 5만 8천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된 전향적 연구 결과, 에스트로겐 단독 호르몬보충요법(HRT)은 폐경 후 천식 발병 위험을 50%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이 요법을 받고 있으면서 흡연경험이 전혀 없거나 알레르기질환의 기왕력이 있는 경우, 위험은 약 80%로 증가했다고 멕시코 Insutituto Nacional de Salud Publica 이사벨 로미에우(Isabelle Romieu) 씨가 Thorax에 발표했다.염증성사이토카인과 NO가 관련가능성최근 일부 역학연구에서는 HRT 때문에 천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미에우 씨에 따르면 천식 발병에는 여성 호르몬이 어떤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이 있다.그는 1990~2002년에 실시된 전향적 코호트연구(French E
경구피임제(OC)가 정맥혈전증(VT)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크다고 네덜란드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경구피임제를 사용하는 50세 미만의 폐경전 여성 1,524례와 사용하지 않는 대조 여성 1,760례를 대상으로 경구피임제 사용과 관련한 VT 발병 위험을 평가했다.그 결과, 사용하지 않는 군에 비해 사용군에서는 VT 위험이 5배 높았다. VT 위험은 프로게스토겐의 종류에 따라 달랐다. 사용하지 않은 경우와 비교하여 레보노게스토렐이 든 경구피임제의 VT위험은 3.6배였지만 게스토덴에서는 5.6배, 드로스피레논에서는 6.3배, 초산시프로테론에서는 6.8배, 데소게스트렐에서는 7.3배 높았다.VT 위험은 에스트로겐 용량과 비례했다. 아울러 경구피임제 타입과 관계없이 사용시작 1개월간이 가
수유경험과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의 폐경전 유방암 발병은 반비례 관계를 보인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관찰연구에 따르면 수유와 폐경전 유방암 위험의 관계는 일치하지 않는다. 또 양쪽의 관계를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연구로 검토한 데이터는 많지 않다.연구팀은 1997~2005년의 Nurses' Health Study II에 참가한 출산경험이 있는 여성 6만 75례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수유와 폐경전 유방암 발병의 관련성을 조사했다.35만 7,556인년의 추적에서 608명에 폐경전 유방암의 발병이 확인됐다. 공변수를 보정한 결과, 수유경험이 있는 여성은 경험이 없는 여성에 비해 폐경전 유방암의 발병 위험이 25% 낮았다(해저드비(HR)
유방암 수술시의 월경주기에 따라 예후에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는 없다고 미국 노스센트럴캔서트리트먼트그룹(NCCTG) 연구팀이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유방암 수술은 난포기보다 황체기에 하는게 좋은 예후를 보인다는 보고가 있지만 월경주기와 유방암 수술 예후의 관계는 메타분석에서도 일치하는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양쪽의 관련성을 검토하는 다시설 전향적 관찰시험을 실시했다.대상은 스테이지 I~II의 유방암으로 수술받은 18~55세 폐경전 여성 834례, 월경력과 수술 1일 이내에 측정한 혈청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황체형성 호르몬)치에서 월경주기를 결정했다.중앙치로 6.6년 추적하여 수술시의 월경주기와 생존의 관련성을 평가했다.수술시의 월경주
【보스턴】 60세 이상의 남성과 폐경여성을 중심으로 음주와 골밀도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정기적으로 중등도의 음주를 하면 골밀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터프츠대학 케더린 터커(Katherine L. Tucker) 교수팀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이같은 관찰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서 말하는 중등도 음주란 여성의 경우 1일 한잔, 남성은 2잔을 말한다.(미연방정부 발표 2005년 식사가이드라인)이번 연구에서 골밀도와 밀접한 관련성을 보인 것은 맥주와 와인이었다. 위스키 등의 증류주는 1일 2잔만 마셔도 남성의 경우 골밀도가 유의하게 낮아졌다. 이번 지견은 1~2잔의 맥주나 와인을 정기적으로 마시면 뼈를 보호하지만 과도한 음주는 골량을 감소시킨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