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미시간대학 메리프란 소우어스(MaryFran R. Sowers) 박사팀이 폐경여성에 대한 호르몬요법(HRT)에 새로운 문제점이 있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타이밍 가설’은 중년여성의 심장보호 관점에서 제창된 이론. 체내의 양호한 에스트로겐 환경을 연장시키려면 HRT를 폐경 후 6년 이내에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그러나 폐경 후 6년 이내에 동맥경화가 없는 여성에서도 HRT 부작용이 나타나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됐다. 소우어스 박사팀은 이러한 HRT를 검토하기 위해 47∼57세 여성을 대상으로 5년간 추적한 이후 성스테로이드와 심혈관 프로필을 비교하는 연구를 실시했다. 피험자는 (1) 폐경전 군 (2) 결합형 에스트
유방암치료제 조메타가 폐경 전 유방암 환자의 재발 위험을 낮춘다는 임상 3상 연구 결과가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26일 한국노바티스와 NEJM에 따르면, 폐경 전 조기 유방암 환자에게서 수술 후 호르몬요법과 조메타를 병용투여 했을 때 암 재발 또는 사망 위험도가 호르몬 단독요법시보다 36%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는 오스트리아 유방암 및 대장암 연구 그룹(ABCSG : The Austrian Breast & Colorectal Cancer Study Group)이 진행한 다기관 제3상 임상연구로, 조메타가 폐경 전 조기유방암의 재발방지에 유의한 효과가 있다는 점을 입증한 최초의 대규모 임상연구이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의과대
아스피린이나 다른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에는 폐경전 여성의 유방암을 예방하지 못한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NSAID가 유방암을 예방한다는 에비던스는 분명하지 않다. 특히 폐경전 여성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하다. 연구팀은 Nurses' Health Study II 참가자 가운데 1989년 등록 당시 암이 없었던 25∼42세 여성 11만 2,292례를 2003년 6월까지 추적. 아스피린, 다른 NSAID, 아세트아미노펜 사용과 유방암 위험의 관계를 조사했다. 1,345례에 폐경전 유방암 발병이 나타났다. 분석 결과, 아스피린의 주 2회 이상 정기 사용과 유방암 위험 감소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상대 위험 1.07). 아스
한국여성에서 유방암이 급증하는 원인이 낮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C)과 높은 중성지방(TG)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유근영 교수와 국립암센터 김연주 박사는 지난 15년간 다기관 공동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혈중 HDL-C 농도가 50mg/dL 미만으로 낮은 집단에 비해 60mg/dL 이상으로 높은 경우에는 유방암 위험이 0.49배로 감소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폐경 전 여성에서 두드러졌다.하지만 중성지방(TG)은 150mg/dL 미만으로 낮은 군에 비해 150mg/dL 이상 높은 여성에서 1.35배 유방암 위험도가 증가했다. 이들 두 지표를 합한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경구피임제가 난소암과 자궁암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웨이크포리스트대학 라타냐 스콧(Latanya M. Scott) 박사팀이 그 메커니즘에 관한 지견을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 에 발표했다. 에스트로겐 생산에 영향스콧 박사팀의 연구는 건강에 미치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것으로, 원숭이를 대상으로 대두 섭취량이 에스트로겐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것이다. 박사팀은 181마리의 폐경전 원숭이 절반에 경구피임제인 3상성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26개월간 투여하고 이후에는 난소를 적출해 폐경 상태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소플라본이 호르몬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원숭
흡연, 특히 젊을 때부터의 흡연이 월경전증후군(PMS)의 발병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매사추세츠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2008; 168: 938-945)에 발표했다. 폐경전 여성의 20%에 중등도∼중증의 PMS가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흡연이 PMS의 원인인지는 확실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1991∼2001년에 실시된 Nurses Health Study II의 코호트내 증례 대조 연구를 실시했다. 참가자는 등록 당시 PMS가 없었던 27∼44세 여성으로, 10년 동안 1,057례가 PMS를 일으켰지만 1,968례에서는 PMS로 진단됐다는 보고는 없었다. 질문표를 통해 여려 연령층의 흡연 상황을 평가했다. 경구피임제의 사용이나 기타
【영국 노팅검】 노팅검대학 임상생리학 마이클 레니(Michael Rennie) 교수는 65세 이상 고령 여성은 같은 연령대 남성에 비해 근육량을 유지하기 어려우며 이것이 여성의 건강 상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PLoS ONE(2008; 3: e1875)에 발표했다. 에스트로겐 감소탓이번 연구는 음식에 대한 반응이 남녀가 다르며 노화에 따라 상실되는 근육량을 보충하기가 여성에서 더 어렵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는 처음으로 제시하고 있다. 레니 교수는 워싱턴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65∼80세 건강한 남녀 29명을 대상으로, 근육의 유지능력 및 형성능력에서 성별 차이를 검토했다. 그 결과, 폐경여성은 음식에 반응해 근육을 만드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연령대(65∼80세) 남성은 단백질을 근
“골전이치료에서 유방암 치료까지”제44회 ASCO서 3상 임상결과 공개골전이 치료제인 조메타(성분명 졸레드론산)가 유방암 치료에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직 유방암에 적응증을 얻은 국가는 없지만 허가될 경우 이른바 조연급에서 주연급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5월 말 제44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공개된 연구는 오스트리아 유방암 및 대장암 연구팀이 실시한 ABCSG-12. 이 스터디는 조메타의 직접적인 항암효과를 처음으로 평가한 임상연구다.대상 환자는 호르몬치료에 양성을 보인 유방암 1 및 2기(모두 폐경전)인 1,803명. 이들은 외과적 수술 후 그리고 난소 억제를 위한 고세렐린(goserelin) 치료를 시작한 환자다. 이들을 (1)아나스트로졸__조
초기 췌장암 수술후 보조요법에 젬시타빈전체 생존율 개선초기 췌장암 수술후 보조요법으로 젬시타빈을 투여하면 전체 생존율이 대조군보다 2배 높다고 독일 샤리테의대 피터 노이하우스 교수가 발표했다.젬시타빈은 진행 췌장암의 표준요법이지만 CONKO-001은 좀더 조기의 췌장암에서 효과를 확인하는 시험이다.이번 결과는 2005년 ASCO에서 CONKO-001의 술후 보조요법이 무병 생존기간을 개선시키는 효유방암 진단시 비타민D 부족하면 예후 불량권장량보다 고용량 투여는 시기상조유방암으로 진단된 환자 가운데 혈액속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장기적으로 재발과 사망 위험이 높다고 캐나다 토론토대학 파멜라 굿윈 교수가 밝혔다. 비타민D는 핵전사 조절인자를 통해 세포의 성장과 분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으며, 비타민D 부족은
영국 연구팀이 실시한 메타분석에서 체질량지수(BMI)의 상승과 암 위험 증가는 상호 관련성이 더욱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Lancet(2008;371:569-578)에 발표했다. 즉 뚱뚱하면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이러한 사실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는 말이다.연구팀은 BMI와 암 부위별의 관련성, 성별과 민족에 따른 관련성의 차이를 조사하기 위해 1966~2007년 11월 Medline과 Embase를 검색했다. 그리고 BMI 5단위가 상승할 때 나타나는 암 발병의 상대적 위험(RR)을 검토했다.암환자 28만 2,137명을 포함한 141건의 전향적 연구를 분석한 결과, BMI 5단위 상승은 남성의 경우 식도선암(RR 1.52, P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항우울제 효과가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새로운 지견이 발표됐다. 이번 결과로 약물도 주문맞춤 치료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이오와대학 정신의학부 로버트 필리버트(Robert Philibert)교수는 체내 세로토닌의 작용 강도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에 주목하고, 이 유전자는 성차가 크며 여성이 남성 보다 세로토닌의 영향을 쉽게 받는다고 American Journal of Medical Genetics Part B: Neuropsychiatric Genetics(2007; 온라인판)에 발표했다.여성에서 효과 잘 나타나공동연구자인 트레이시 군터(Tracy Gunter) 박사는 “이번 지견은 ‘우울 유전자’를 발견한게 아니다. 우울증을 가진 성인에는 개인의 생활경험이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제30회 샌안토니오 유방암심포지엄(SABCS 2007)이 지난 12월 13∼16일 4일간 Henry B. Gonzalez Convention Center에서 열렸다. 2001년에 약 3,300명이었던 참가자 수도 제30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 약 8,600명으로 증가했다. 세계 각국에서 응모한 연제수는 1,131개, 이 가운데 구연 53개, 포스터디스커션 50개, 포스터 발표 715개가 채택됐다. 학회 첫날 추가 발표된 Late Breaking Session과 주목받은 연제를 소개한다. ∼술후보조요법∼5년 이상 TAM 지속투여로 예후 개선초기 유방암에 대한 타목시펜(TAM)에 의한 술후 보조요법은 5년째에 끝내는 것이 현재 표준치료다. 하지만 5년째 종료하는 군과 5년을 추가해 1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여성은 다양한 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영국 연구팀이 BMJ(2007:335:1134-1138)에 발표했다.이 결과는 영국여성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인 Million Women Study에서 얻어진 것이다. 이 스터디에서는 1996~2001년에 50~64세의 여성 약 120만명을 등록하고 암발병에 대해 평균 5.4년, 암사망에 대해 평균 7.0년 추적했다. 나이, 거주지, 초산연령, 출산횟수, 흡연력, 음주력, 신체활동, 폐경년수, 호르몬보충요법력 등을 조정하고 BMI에 의한 모든 암 및 17종류의 암 발병과 사망의 상대적 위험을 검토했다.추적기간 중에 4만 5,037명이 암을 일으켰으며 1만 7,203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BMI 상승에 따라 10종류의 암(자궁체암,
주요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를 가진 여성은 폐경 이전에 낮은 골밀도(BMD)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7;167:2329-2336)에 발표했다.이 연구에서는 주요우울장애를 가진 폐경전 여성 89명과 대조군인 건강한 여성 44명의 BMD를 비교했다. BMD는 이중에너지X선 흡수법(DEXA)으로 측정했다. 연구기간은 2001년 7월~03년 2월.T스코어가 1 미만인 저BMD의 비율은 주요우울장애군이 대조군보다 높았으며 대퇴골경부에서는 17% 대 2%(P=0.02), 전체 대퇴골에서 15% 대 2%(P=0.03)였다. 요추에서도 20% 대 9%(P=0.014)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평균 B
【독일 바트나우하임】 스테로이드 투여량과는 상관없이 프레드니솔론으로 환산할 때 하루 2.5mg으로도 뼈에는 위험하다고 퀘르크호프병원 우베 랑게(Uwe Lange), 울프 뮐러 란드너(Ulf Muller-Landner) 교수가 지적했다. 교수는 “전신에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 기간이 3개월 이상이면 반드시 골다공증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Der Orthopae (2007;36: 381-390)에 발표했다. 1년째 골량감소 뚜렷골다공증성 골절의 약 20%는 2차성 골다공증이 원인이다. 대부분이 스테로이드요법 때문인데도 불구하고 이 요법을 장기간 받는 환자에는 충분히 대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스테로이드의 전신 투여는 용량에 상관없이 골대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연구자들은 보고 있다.프레드니솔론으로 환산했을
【런던】 폐경전 호르몬수용체양성 조기유방암 환자의 데이터 검토 결과, 이들 환자 대부분에서는 황체형성 호르몬방출 호르몬(LHRH) 작동제가 기존 화학요법과 동일한 효과를 보이며 내약성면에서는 더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런던대학 퀸메리의과치과 학부 울프손예방의학연구소 역학과 잭 쿠직(Jack Cuzick) 교수는 16건의 임상시험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Lancet(2007; 369: 1711-1723)에 발표했다. 병용하면 유의한 효과LHRH작동제는 뇌하수체에서 황체형성호르몬의 생성을 억제시켜 난소에서 에스트로겐의 생산을 억제시키는 약제다. 환자의 난소 기능은 이 약을 중지하면 대개 정상으로 회복된다. 젊은 유방암 환자가 화학요법을 받으면 폐경이 빨라지고 임신·출산 기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칼슘과 비타민D를 많이 먹는게 폐경전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Lin J, et al. 2007;167:1050-1059)에 발표됐다.동물데이터에서는 칼슘과 비타민D가 유방암 발병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시사됐지만 역학적 데이터에서는 명확한 결론은 나와있지 않은 상태다.이번 연구를 실시한 하버드대학팀은 Women’s Health Study의 참가자 중에서 등록 당시 암이나 심혈관질환 기왕력이 없었던 폐경전 여성 1만 578명, 폐경후 여성 2만 909명을 대상으로 칼슘과 비타민D의 섭취량과 유방암 발병의 관련성을 전향적으로 평가했다.평균 10년간 추적한 결과, 폐경전 여성 276명과 폐경후여성 743명에서 유방암이 발병됐다. 칼슘과 비타
【뉴욕】 소량 음주(여성 1일 1∼2잔, 남성 1일 2∼4배)는 전체 사망률을 낮추며, 적당하게 음주하면 생존율을 실제로 상승시킨다는 잠재적 효과가 메타분석 결과 나왔다. 미국 가톨릭대학유전·환경역학연구소 아우구스토 디 카스텔누오보(Augusto Di Castelnuovo) 박사는 대규모 메타분석 결과를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6; 166: 2437-2445)에 발표했다. 소량∼적당량 마시면 권장디 카스텔누오보 박사는 “과음자에는 양을 줄이도록 해야 하지만 현재 정기적으로 소량∼적당량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에게는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전향적 연구 34건의 메타분석에서 남녀 모두 음주와 전체 사망률의 관계에는 J커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대 보호
【뉴욕】 음식물과 특정질환 간의 관련성은 장기간에 걸쳐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새로운 3건의 연구를 통해 특정 음식물이 질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붉은고기 많이 먹으면 폐경전 유방암 브링검여성병원과 하버드대학 내과 조은영 박사는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6; 166: 2253-2259)에서 소나 돼지고기를 많이 먹은 여성은 폐경 전에 호르몬수용체 양성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있다면서 붉은고기를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거듭 경고했다. 최근 폐경전 여성의 호르몬수용체 음성 유방암 발생률은 늘어나지 않고 있지만 호르몬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발생률은 증가하고 있다. 박사는 유방암과 붉은고기 섭취량의 관련성을 조사하기 위해 1989년에 시작해 현재 진행 중
대사증후군은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집중적인 생활습관 변화(체중감량 및 운동)가 필요하다. 호르몬보충요법 복부비만·당뇨병에도 효과적심혈관질환 위험 추가연구필요특히 여성에서 당뇨병에 의한 관상동맥질환 위험증가가 더 크기 때문에 대사증후군의 중요성이 더 크며 에스트로겐과의 연관성을 시사한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윤병구 교수는 대사증후군이 있는 폐경여성에서 HRT의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폐경 후 심혈관 위험증가 여성 심혈관질환 위험은 폐경 이후부터 증가한다. 폐경에 따른 체중증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체지방 분포는 에스토로겐 결핍에 따라 여성형에서 남성형으로 변해 복부지방 축적이 증가한다. 복부비만의 경우 인슐린 저항성과 유리지방산이 증가하고 아디포넥틴이 감소해 혈중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