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속 커큐민에 구강암이나 자궁경부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커큐민은 항산화 폴리페놀 성분으로 카레의 황색을 나타내는 강황에 들어있다. 이 성분이 구강암이나 자궁경부암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의 활성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eCancer Medical Science에 발표됐다.미국 에모리대 의과대학 알록 미쉬라(Alok Mishra) 교수는 인간 구강암세포 샘플을 이용한 연구결과 커큐민이 세포 내 전사인자 AP-1과 NF-κB을 제어해 구강암 세포에서 HPV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HPV는 구강암이나 자궁경부암 중요 원인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치료법은 없다.미쉬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커큐민이 향후 HPV 예방에 사용될 수 있음을
자궁경부암 2가 백신인 서바릭스를 이용하면 자궁경부, 구강, 항문 등 한 곳이 양성이라도 나머지는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보건원 다니엘 비츨러(Daniel C. Beachler) 박사가 코스타리카 18~25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HPV 2가백신의 효과를 평가한 결과를 미국암연구협회(AACR 2015)에 발표했다.비츨러 박사는 Costa Rica Vaccine Trial 참가자의 자궁경부 검체, 구강내 및 항문부 검체를 HPV DNA검사한 결과로 전체 및 바이러스주(HPV16/18)에 대한 백신의 효과를 평가했다.초록에 따르면 시험시작 당시에 HPV가 혈청학적 및 자궁경부 모두 음성인 군은 시험을 시작한지 4년째 자궁경부, 구강, 항문의 백신 효과는 83.1%였다.각각 양성이고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남주현 교수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5 미국부인종양학회 여성암학회에서 ‘파네자트 렉처십 어워드(Farr Nezhat lectureship award)’를 수상했다.파네자트 렉처십 어워드는 부인암 수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파네자트 미국 컬럼비아의대 산부인과 교수의 이름을 따 지난해 제정된 상으로, 미국부인종양학회가 부인종양학 발전에 기여한 의과학자에게 시상한다.이번 수상은 남주현 교수가 부인암 수술 중 가장 까다로운 자궁경부암 복강경 수술을 지난 15년 동안 1,000례 이상 실시하고, 그 우수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부인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꾼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로슈社의 항암제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이 EU 집행위원회로부터 자궁경부암 적응증 추가승인을 받았다.이로써 아바스틴은 백금착체 항암제 투여가 불가능한 성인 지속형, 재발형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종 환자에게 파클리탁셀(탁솔) 및 시스플라틴 또는 파클리탁셀 및 토포테칸(하이캄틴) 등과 병용투여할 수 있게 됐다.이번 추가승인은 총 452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한편, 아바스틴의 이번 적응증 추가요법은 미국과 스위스에서는 지난 해 8월과 12월에 각각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국내에서 자궁경부암 검진 권고안[표]이 처음으로 공개됐다.국립암센터는 국가암검진 권고안 제·개정 위원회(총괄위원장 가톨릭의대 이원철)가 개발한 '자궁경부암 검진 권고안(초안)'을 23일 공개했다.이번 권고안은 일반인이 아니라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용으로 3주 동안 관련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수정 보완할 계획이다.자궁경부암 검진 권고안 개발을 주도한 자궁경부암 검진 권고안 개정 위원회 이재관 위원장(고대의대)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여 권고안 보고서를 수정 보완한 후 최종 보고서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3D프린터를 이용해 신장의 암 덩어리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떼어내는데 성공했다.서울아산병원 김청수(비뇨기과)·김남국(융합의학과)·경윤수(건강의학과) 교수팀은 15명의 신장암 환자에게 3D프린터로 환자별 맞춤형 수술 계획을 세워 신장 부분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유럽비뇨기학회에서 발표했다.암에 걸린 신장에서 암 조직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신장 부분절제술은 고난도 수술로 꼽힌다.몸속에서 노폐물을 걸러내는 신장의 특성상 많은 양의 혈액이 지나가고, 이 혈류를 차단한 채 암을 제거하도 남아있는 신장을 다시 꿰매는 과정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이를 위해서는 신장 주변의 혈관 구조와 요관의 분포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지만 기존 CT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교수팀은 서울아산병원에서 개
표적항암제인 '아바스틴'이 자궁경부암에도 적응증을 추가했다.지속성, 재발성, 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에 파클리탁셀, 시스플라틴 병용요법 또는 파클리탁셀, 토포테칸 병용요법과 함께 병용투여하는 경우에만 허용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GOG 240 연구결과에 근거해 이번적응증 추가를 결정했다.이 시험의 대상자는 자궁경부암 환자 452명. 이들을 총 4개군으로 나눠 2개의 항암화학요법 병용군(파클리탁셀+시스플라틴군, 파클리탁셀+토포테칸군)과 2개의 표적항암제와 항암화학요법 병용군(파클리탁셀+시스플라틴+아바스틴군, 파클리탁셀+토포테칸+아바스틴군)등 4개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각각의 치료 효과를 비교했다.그 결과, 아바스틴 병용군의 전체 생존기간은 약 17개월로 항암화학요법 치료군 생존기간인 13.3개
학력이 낮은 여성에서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여성암이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팀은 10년(2001년과 2006년, 2011년에 집계)간 사망원인통계와 인구주택총조사 데이터를 이용해 25~64세 여성암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대한의학회지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이 기간의 인구 10만명 당 사망률은 암종 마다 다른 양상을 보였지만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의 경우 저학력 여성에서 크게 증가했다.유방암의 경우 학력이 초등학교 이하인 여성에서는 8.52명에서 21.9명으로 크게 늘어난 반면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자에서는 줄었다.자궁경부암 역시 고등학교 이상에서는 줄거나 약간 높아진 반면 초등학교와 중학교 이하에서는 1.5배에서 최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회장 김재윤, 이하 소청과의사회)가 평생예방접종스케줄표, 청소년성인예방접종표 및 접종카드를 제작, 배포했다.의사회는 인터넷 정보의 홍수 탓으로 인해 전문가의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원스탑' 2차 캠페인을 실시하고 그 일환으로 이번 접종카드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미 1차 캠페인에서 백신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관점 그리고 예방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과 부작용에 대한 설명과 대처법에 대해 책자로 배포됐다.이번에 배포된 평생예방접종스케줄표는 인유두종바이러스(자궁경부암) 백신의 기존 3회 접종에서 2회 접종(만 9-14세)에 관한 내용과 국가 지원 예방접종에 새롭게 포함된 일본뇌염 생백신 및 폐렴구균 백신에 대한 내용 등 변경된 내용이 들어있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동수 교수[사진 좌]와 산부인과 송민종 교수[사진 우]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5년판에 등재됐다.이 교수는 현재 대전성모병원 진료부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소화기학회 정회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전충청지회장 등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비롯 최근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의 연구논문을 게재했다.송 교수는 단일공 부인암 복강경 수술에 대한 업적과 독소의 자궁경부암, 난소암에 대한 항암 효과 규명 등 여성질환에 대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발표한 관련 논문을 인정받아 등재가 결정됐다.
2011년 이후 국내 암환자 발생률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 원장 이강현)가 23일 발표한 암발생률, 암생존율 및 암유병률 현황[표]에 따르면 2012년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10만명 당 319.5명(남녀 각각 337.2명, 321.3명)으로 처음으로 감소했다. 암종 별로 볼 때 남성의 경우 위암은 -4.4명, 폐암은 -2.2명, 대장암은 -1.9명 감소했다. 여성의 경우 위암 -2.0명, 간암 -0.9명, 자궁경부암 -0.7명 등이었다.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던 갑상선암, 유방암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평균 증가율에서는 여전히 갑상선암이 2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립선암(12.7%), 유방암(5.8%),
전세계적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자궁경부암에 대한 안심감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오히려 위험한 성적행동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트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캐나다 퀸즈대학 리아 스미스(Leah M. Smith) 교수는 HPV백신 접종과 여성의 위험한 성적행동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 "HPV백신 접종으로 성감염증이나 임신 등의 문제는 증가하지 않았다"고 CMAJ에 발표했다.캐나다에서는 2006년부터 HPV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으며, 2007년부터는 정기 접종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백신접종이나 프로그램도입 모두 영향 안줘스미스 교수는 캐나다의 건강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HPV백신 정기접종 프로그램 도입 후 2년간(2007~08, 2008~09년), 그리고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