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푸스(전신성 홍반성 낭창)여성환자는 자궁암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할마르 와드스트롬(Hjalmar Wadström) 박사에 따르면 루푸스 여성환자는 일반 여성에 비해 자궁경부이형성증이나 침윤성 자궁경부암 발병위험이 2배 높다고 EULAR 2016에서 발표했다.전신면역억제 치료를 받은환자에서위험이 가장높았으며, 이같은 결과는나이와 성별, 교육수준 등 관련인자를 조정해도같았다.루프스는 피부나 관절, 혈관 등의 내장기관과 신체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염증성질환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10배 이상 발생률이 높고 특히 20~30대 여성에서 자주 발생한다.와드스트롬 박사는 "루프스 여성환자라면 면역억제제 치료를 하지 않아도자궁암 정기적 검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주웅 교수(부인종양센터장)가 2016년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전기학술대회에서 '올해의 논문상'을 받았다.주 교수는 '자궁경부암 선별 검사에 있어 인유두종바이러스 16/18형 유전자형 분석 검사의 비용 효과 분석'이란 논문에서 현재 시행 중인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대신하여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를 1차 검사로 먼저 시행하고 여기에 이상이 있는 경우 세포검사를 추가로 시행하면 민감도와 특이도가 유지되면서 비용효과도 우수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 산부인과가 최근 다빈치 Xi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병원에 따르면 수술 질환별로는 자궁근종이 6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자궁선근증 10건, 자궁내막암 6건, 자궁경부상피내암 5건, 자궁경부암 3건 순이었다. 로봇수술은 기존의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보다 복부에 3cm 미만의 구멍을 4개만 내어 수술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회복 기간도 짧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아 여성 환자들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다.
전체 여성암 진료에서 자궁경부암이 차지하는 비중은 7%로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20대와 30대에서는 각각 1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20대와 30대의 진료인원은 많지 않지만 암에서 차지하는 자궁경부암의 비중은 각각 11.9%와 14.8%였다.자궁경부암 진료인원은 매년 약 5만명 이상이며 진료인원의 대부분은 30세 이상이다. 하지만 30대 이하에서도 매년 2천명 이상 진료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40대 27.7%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25%), 30대(19.9%), 60대(14.5%) 순이었다.자궁경부암은 자궁 경부(입구)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요 증상은 질 출혈, 분비물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이 6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만 12세(2003년 1월 1일 ~2004년 12월 31일생)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예방접종 2가지 서비스를 각 2회 무료지원하는 '여성건강 첫걸음 클리닉'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춘기 여성청소년의 신체적, 심리적 변화에 대해 선제적으로 상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자궁경부암 백신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초 1차 접종을 한 경우 접종일자로부터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2차 접종을 무료로 받을수 있다.복지부는 이번 무료백신접종으로 예방접종률 향상과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감소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자궁경부암 백신은1회 접종에15~18만원의 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사진 좌] 교수와 산부인과 조동휴[사진 우] 교수가 온열치료 관련 연구로 국제학회에서 우수 구연상 및 포스터상을 받았다.이선영 교수는 이날 ‘방사선치료를 받고 재발한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암제 단독요법과 항암제와 고주파온열암치료 병용요법 치료결과 비교분석’(Treatment outcome analysis of chemotherapy combined with modulated electro-hyperthermia compared with chemotherapy alone for recurrent cervix cancer after irradiation)을 주제로 연구를 발표했다.
자궁경부암환자가 치료 후 삶의 질이 떨어질 경우 사망위험이 최대 6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환자의 삶의 질까지를 총체적으로 평가,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병원 암통합케어센터 윤영호 교수팀은 국내 6개 병원에서 완치판정을 받은 자궁경부암환자 860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과 사망 위험 간의 관련성을 International Journal of Gynecological Cancer에 발표했다.총 6년 3개월간 관찰한 결과, 치료 후 신체기능이 떨어진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4.3배 높게 나타났다.역할(4.8배), 정서적(4.7배), 사회적(3배) 기능이 저하된 환자 역시 사망 가능성이 높았다. 통증(2.8배)과 식욕감퇴(2.9배)도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또한 치료 후
운동량과 자궁경부암이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로즈웰파크 암연구소 제임스 브라이언 센더(James Brian Szender) 박사는 미국 암병원에서 치료중인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Lower Genital Tract Disease에 발표했다.박사는 자궁경부암 환자 128명과 자궁경부암 증상이 있지만 진단되지 않은 512명을 대상으로 평소 신체활동량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자궁경부암군 31.1%와 대조군 26.1%가 신체활동이 부족했다.신체활동량 부족에 따른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자궁경부암군이 2.43배 높았다. BMI나 흡연, 알코올 섭취 등 자궁경부암의 잠재적인 원인을 조정해도 결과는 동일했다.센더 박사는 "평소 운동량이 자궁경부암 위험을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의 예방백신이 오는 6월부터 만 12세 여성청소년에게 무료 접종된다.보건복지부는 2003년 1월 1일에서 다음해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 접종된다고 27일 밝혔다.이를 위해 복지부는 내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인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을 정기예방접종이 필요한 감염병에 포함하는 고시 개정안 '정기예방접종이 필요한 감염병 지정 등' 을 행정예고했다.접종대상자는 주소지에 상관없이 가까운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할 수 있다.당국은 1회 접종 본인부담 비용이 최대 18만원인 만큼 이번 무료접종 사업의 도입으로 예방가능한 여성암인 자궁경부암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복지부는 일본
야간근무가 많은 의사는 유방암과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다는 해외 연구가 나온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전혜진 교수는 최근 4년간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를 찾은 의사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기록에 근거해 암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를 대한가정학회지(영문판) 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은 의사 328명 가운데 30명의 의사가 암을 진단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7명은 건강검진 이전에 암에 걸린 병력이 있었고 13명은 건강검진을 통해 새롭게 암을 판정받았다.남자의사는 일반인에 비해 암 유병률이 2.47배 높았으며 위암이 가장 많았고 대장암, 갑상선암 순이었다.여자의사는 3.94배 높았으며 갑상선암, 유방암, 폐암, 자궁경부암 순이었다.전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은 다빈치 로봇수을 도입한지 2년 5개월만에 수술 500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수술 중에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자궁근종, 자궁적출, 난관미세수술 등 여성질환의 로봇수술이 193건에 달해 전체 수술의 39%를 차지했다. 특히 여성질환에서의 로봇수술은 가임력 보존에 유리하여 임신을 해야 하는 젊은 여성의 치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로봇수술은 기존 개복수술을 보완하여 자유롭게 돌아가는 로봇 팔을 이용한 원격 수술법이다. 복벽에 작은 구멍을 만들고 이를 통해 기구를 삽입, 수술을 진행한다. 출혈량이나 수술 후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르고 흉터 또한 적어 미용적으로도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에 대한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 백신 가격 차이를 두기로 결정되면서 사실상 한국MSD 가다실이 선택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국가무료접종인데다 어차피 접종할거면 예방범위가 넓은 가다실을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외국에서 가다실의 선택률이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물론 질병관리본부가 자궁경부암 예방 효능이 가장 중요하고 항문암, 외음부암, 생식기사마귀는 이번 도입 목적과는 무관하다고 밝히면서도 선택의 몫은 국민에게 돌렸다.변수는 원활한 백신 공급량이다. 한 제품은 품귀 현상이 벌어지는데 다른 제품은 남아도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그야말로 가다실 공급량에 따라 국가무료접종사업이 좌지우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또하나 간과해선 안될 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