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등의 동맥을 통해 심장혈관 조영술 및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는 스너프박스 접근법[사진]의 국제표준이 제시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용철, 노지웅 교수팀은 심장혈관 시술에서 스너프박스 접근법의 적용에 관한 국제적 표준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리포트(Scientific Reports)와 국제심장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최소절개 접근법으로도 불리는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기존의 손목 동맥을 통한 접근법에 비해 시술 후 환자의 손목 움직임이 자유로우며 손목 혈관 폐색이
차의과학대 일산차병원(병원장 강중구)이 췌담도질환 권위자 정재복 교수를 영입했다.정 교수는 연세대의대 졸업 후 세브란스병원과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도 진료했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소화기병센터 소장, 대한췌담도학회 회장,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노성훈 특임교수가 한일 양국 등 국제외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일본외과학회(Japan Surgical Society) 명예회원에 추대됐다.
전신경화증환자에서 자가항체인 앙카(ANCA)가 검출됐다면 관련 혈관염에도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와 하장우 전임의는 전신경화증환자 177명을 대상으로 ANCA 양성률을 파악해 국제학술지 CER(Clinical and Experimental Rheumatology)에 발표했다.ANCA 연관 혈관염은 모세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전신질환이다. 거의 모든 주요 장기에 염증과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침범한 장기에 따라서 고열, 관절통, 근육통, 피부발진 등 가벼운 증상부터 신부전, 객혈, 뇌
당뇨병치료제 DPP-4억제제가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 교수, 인제대 상계백병원 신경과 정승호 교수 연구팀은 DPP-4억제제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인 아밀로이드단백 축적을 지연시킨다고 국제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발표했다.퇴행성 뇌질환의 대표격인 알츠하이머병은 뇌 속에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축적돼 인지기능이 떨어져 치매에 이르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49만 5천여명으로 5년새 약 18만명 증가했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
JW생명과학의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인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를 활용한 패혈증 조기 진단키트 원천기술 특허를 미국과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도 받았다.지난 2016년 연세대 김성훈 교수와 가천의대 진미림 교수팀은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키는 주요 염증물질인 TNF-alpha, IL-6 등 보다 WRS가 먼저 혈류로 분비된다는 사실을 국제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Nature Microbiology)에 발표한 바 있다.이어 세브란스병원 정경수 교수팀은 기존 패혈증 및 염증 진단 바이오마커인 프로칼시토닌(P
모유수유가 난소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메타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의학통계분석팀 박은영 연구원과 자궁난소암센터 임명철 교수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어경진 교수와 함께 모유수유와 난소암 발생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인 부인종양학회지(Gynecologic Oncology)에 발표했다.모유수유는 난소암 위험을 약 24% 낮추며, 수유 기간과 비례한다고 보고됐다. 하지만 유전성암 보유자에서 모유수유의 난소암 예방 효과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연구 대상은 BRCA1/2 변이 보유자를 대상으로 모유수유와 난소암 발생을 연구한
피부색소성 병변이 발생하는 새로운 기전이 규명되면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주희 교수는 미국 하버드의대 데이비드 피셔 및 스위스 바젤대학 엘리자베스 로이더 교수팀과 함께 산화·환원 조절 효소인 NNT(nicotinamide nucleotide transhydrogenase) 매개 피부색소침착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국제학술지 셀(Cell)에 발표했다.사람의 피부색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 요인은 멜라닌이다.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에서는 멜라닌이 자외선 및 유전·후성학적 요인으로 피부
정부가 파킨슨병 극복을 위한 장기연구에 나선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원은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의 일환으로 파킨슨병 코호트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코호트란 어떤 특성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뜻하며, 참여자의 임상자원 수집 및 장기 추적조사로 질병 원인과 진단, 치료법 등의 연구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된다.사업 첫단계로 2023년까지 서울성모병원 등 총 12개 병원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파킨슨병환자 800명을 모집해 임상역학 및 뇌영상정보, 혈청 등 인체자원 등 임상연구 기반 데이터를 수집해 장기간 추적, 관찰할 예정이
전립선암은 위험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 만큼 분류가 중요하다. 분류법에는 총 4가지가 있는데 예후 예측력 기준으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분류법이 최고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용인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최서희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조재호 교수팀은 근치적 방사선치료를 받은 국소 전립선암환자 1,573명을 대상으로 무재발 및 전체 생존율, 생화학적 재발률 등을 비교했다.2010년에 들어서면서 세기조절방사선치료 등 치료효과는 높고 부작용은 적은 최신 기법들이 도입됐지만 위험도 분류법과 치료기법의 대규모 데이터 기반
한국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한국형 후각검사법이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김창훈·조형주·윤주헌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하종균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에게 익숙한 후각원을 도입한 한국형 후각검사법 YOF(YSK olfactory function) 테스트를 개발했다고 대한이비인후과학회지(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에 발표했다.기존 후각검사는 유럽에서 만든 후각테스트(Sniffin’sticks test)를 한국인에 친숙한 냄새로 변경한 KVSS-II을 주로 사용했다. 하
임상시험의 신속 지원을 위한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중앙IRB)가 40곳의 의료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출범식을 열고 협약병원 관계자 등에게 제도 도입의 취지와 추진 경과, 운영계획을 소개했다.이 제도는 대규모 다기관 임상시험 시 기관 IRB별로 심사하지 않고 중앙IRB에서 한번에 통합 심사하는 방식이다.중앙IRB의 출범으로 통합 심사 체계가 마련되면 행정절차의 중복과 임상시험 승인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 그만큼 임상시험을 빨리 시작할 수 있다.심사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개별
삼성의료재단(이사장 육현표) 강북삼성병원이 8월 1일 자로 제9대 병원장에 신현철 교수(신경외과, 57세)를 임명했다.신임 신 원장은 1988년 연세대의대를 졸업한 후 세브란스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쳤으며, 이후 강북삼성병원 응급의료센터장, 퀄리티혁신실장 등을 맡으면서 안전 병원환경 구축에 기여했다.세계척추신기술학회 상임이사, 대한경추연구회 회장, 대한척추신기술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경추학회 회장을 지냈다.
파킨슨병환자의 약 30%에서 나타나는 뇌백질변성이 도파민을 결핍시켜 운동장애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정석종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 교수팀은 뇌백질변성, 기저핵 도파민 결핍 그리고 운동장애 사이의 상관관계를 국제학술지 '운동장애'(Movement Disorders)에 발표했다.파킨슨병 환자에서는 흑색질의 도파민 신경세포가 없어지면서 서동증(행동 느림), 강직, 떨림, 보행장애 등의 운동장애가 나타난다. 발생 원인으로는 기저핵의 도파민 결핍 외 뇌백질변성 등 다양하지만 상호작용은
염증수치로 알려진 혈중 CRP(C-반응성 단백질) 및 알부민 수치가 당뇨병 위험의 예측인자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정동혁 교수팀은 테라젠바이오(대표 황순태)와 공동으로 알부민 대비 CRP수치가 높으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1.6배 높아진다고 국제학술지 당뇨병 회보(Acta Diabetologica)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수행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의 코호트데이터 중 40~60대 한국인 약 5천 1백명.이들을 알부민 수치 대 CRP 수치 비율(CAR)에 따라
HER2(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양성 유방암과 림프절전이암에 대한 표적치료효과는 단일요법과 이중요법 간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정준·안성귀 교수팀은 HER2 양성 유방암과 전이 림프절환자를 대상으로 허셉틴, 퍼제타 등 표적치료제 단일요법과 병용요법의 효과를 비교해 국제암저널(Internation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림프절 전이가 있고 선행화학요법을 받은 HER2 양성 유방암환자 546명. 이들을 항암 단독치료군, 항암 및 단일 HER2 표적치료군,
혈액형불일치 신장이식이 60세 이상의 고령자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허규하 교수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덕기 교수팀은 말기신부전 고령환자에서 혈액형불일치 신장이식이 뇌사기증자 신장이식에 비해 수명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생존율이 높다고 국제이식학회지(Transplant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고령화시대에 60세 이상의 말기신부전환자가 증가하면서 기증 신장의 수요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교수팀에 따르면 등록 후 이식까지 대기기간이 평균 7년에 이른다.최근에는 혈액형불일치 신장이식이
천식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천식 때문에 증상이 더 나빠지지 않을까. 분석 결과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박혜정 교수팀은 천식 유무 및 중증도와 코로나19 감염 예후는 무관하다는 연구결과를 유럽호흡기저널(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발표했다.천식은 기침, 천명(쌕쌕거림),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등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주로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로 치료하는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호흡기감염 위험 탓에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하지만 세계천식기구(G
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인터넷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홈페이지를 통해 통원증명서, 입퇴원증명서, 진료비계산서영수증, 진료비세부내역서 등 총 14종의 증명서를 받을 수 있으며 출력은 물론 팩스나 이메일로도 전송할 수 있다.
비소세포폐암환에서 흡연기간이 길거나 뇌전이율이 낮으면 표적항암제 내성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안병철·이지현·홍민희 교수팀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의 내성률과 흡연기간은 비례하고, 뇌전이는 반비례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Cancer에 발표했다.비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EGFR이나 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활성산소종(ROS1) 등 다양한 돌연변이로 발생하며 30~40%는 EGFR 변이다.EGFR변이 표적치료제는 1세대 이레사, 타쎄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