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발생한다고 알려진 손목터널증후군. 손목통증과 손바닥, 손가락 저림 증상을 동반한다.대부분은 근육, 힘줄, 인대 등의 손상 때문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는 신경 손상으로 발생한다. 손목터널 내부에는 손의 감각과 기능을 관장하는 정중신경이 지나간다.손목을 자주 사용하면 터널 위 횡수근인대가 두꺼워져 터널이 눌리면서 내부 신경까지 함께 손상되는 증상이 손목터널증후군이다.신경은 신체에서 가장 작은 구조물이지만 감각과 기능을 제어한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원상 복구되지 못해 후유장애를 남길 수 있다. 손상 진단 후 적극
전문병원 10곳이 새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제4기 2차년도 전문병원 지정기관 10곳을 28일 발표했다. 이들 전문병원의 지정기간은 2024년 12월 말까지이며, 지정서 및 운영지침은 개별 통지된다.이번에 지정된 의료기관은 관절분야에는 강북연세병원(서울)과 뿌리병원(청줏), 수지접합분야는 송압의료재단 마이크로병원(충북), 척추분야는 제일정형외과(서울)와 서울척병원(경기), 산부인과 분야는 햇빛병원(서울), 안과분야는 보라안과병원(광주), 외과분야는 기쁨병원(서울), 한방척추 분야는 모커리한방병원(서울), 광주자생한방병원(광주) 등
테니스엘보는 팔꿈치통증을 통칭하는 생활형 주관절 질환이다. 전업주부부터 엔지니어, 생산직 종사자, 교사, 목수, 사무직 등 팔을 많이 쓰는 사람에서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테니스엘보 진료인원은 연간 70만명 이상이다.테니스엘보 치료는 2019년 자가혈장(platelet-rich plasma, PRP)주사 치료가 허가되면서 크게 달라졌다. 기존의 보존치료와 수술로 양분됐던 치료법이 PRP주사 도입되면서 수술치료를 대체해 치료 부담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다만 도입 당시 PRP 치료 수요에 비해 최근에는 주춤한 상황이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정형외과가 개원 2년 7개월 만에 수술 10,000례를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9일 수술 6,000례를 기록한 바 있는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는 이후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4,000례의 수술을 추가로 시행했다.
전북대병원(병원장 유희철) 정형외과 윤선중 교수와 이세환 전공의가 2021년 대한고관절 학회 및 연수강좌 및 정기총회에서 Hip&Pelvis 최우수 학술상을 받았다.윤 교수와 이 전공의는 노인 골다공증성 고관절 골절(대퇴경부 골절)에서 임상적 취약 지수(clinical fraility score)와 내과 질환 등을 평가해 인공관절전치환술을 시행하면 좋은 임상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를 발표했다.
3대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있는데 대부분은 회전근개파열이다. 어깨를 움직이는 4개의 힘줄인 극상건, 극하건, 견갑하건, 소원건을 합쳐 회전근개라고 하는데 여기에 노화와 격렬한 운동, 과잉 사용 등으로 약해지고 찢어지는 경우를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한다. 어깨 힘줄은 파열돼도 주변 근육이 제기능을 하면 초기에는 통증 외에 기능상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방치하거나 오십견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천안센텀정형외과신경외과병원 김우석 정형외과 원장[사진]에 따르면 회전근개가 한번 파열되면 끊어진 힘줄이 자연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권순용 교수가 12월 18일 열린 대한의료감정학회(백범기념관)에서 2022년도 차기 학회장에 선출됐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가 10월 23일 중국 시안 홍휘병원(Xian Honghui Hospital) 110주년 국제심포지엄서 '발목관절염의 수술적 치료'를 주제로 강연했다.1911년에 설립된 이 병원은 현재 정형외과 1,000병상을 포함한 총 1,600병상을 갖추고 매년 60만 명의 외래 진료와 4만 건의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고령인구가 늘고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성인 척추변형환자도 많아졌다. 성인 척추변형은 퇴행성 변화로 허리가 굽고 기능장애를 유발해 수술 건수도 늘어나고 수술법과 기준도 다양하다. 대표적 분류법인 SRS-schwab의 경우 상대적으로 젊은환자를 대상으로 한 주관적 평가로 고령환자에 적용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이런 가운데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척추팀(이정희, 이기영, 임상규, 박종준 교수)이 척추변형환자 데이터로 60세 이상 환자에 적합한 치료기준을 마련, 국제학술지 척추학회지(Spine Journal)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당뇨병의 후유증 가운데 하나인 당뇨발이 일교차가 클수록 절단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이영 교수팀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로 당뇨발과 일교차의 연관성을 분석해 일교차가 클수록 당뇨발의 창상 회복이 더디고, 절단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당뇨병 환자의 당뇨발 발생률은 15∼25%로 흔하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성인당뇨병환자 42만여명. 위도에
제주대병원(병원장 송병철) 정형외과 노영호 교수가 제19회 대한척추신기술학회에서 '퇴행성 요추 질환에 대한 외측방 요추유합술 후, 후관절 자연 유합에 대한 고찰'이라는 연구로 최우수 논문상인 만선학술상을 받았다.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김신윤 교수가 2022년 부터 국제골순환학회(ARCO)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간이다.국제골순환학회는 1985년 프랑스에서 뼈의 혈액순환 및 관련 질환과 무혈성괴사에 관심이 있던 유럽, 미국, 일본의 전문가들이 결성했다.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이동호 교수팀이 북미경추연구학회에서 '경추 후방 신경공 감압술 후 발생하는 경추 후만의 예측 인자'라는 연구로 최우수 임상연구논문상을 받았다.아울러 '후종인대 골화증 환자의 후궁 성형술에서 수술 범위 결정을 위한 modified kappa-line의 유용성'이라는 논문으로 최우수 포스터상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이 병원 방문한 날에 입원 가능한 수술당일입원센터를 오픈했다.마취 전(前) 클리닉에서 마취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사전에 필요한 검사 및 협진을 통해 가능해졌다. 병상 상황에 따라 수술과 입원을 연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기존에는 수술하기 하루 전에 입원해 각종 검사를 받아야 했으며 그나마 병상이 부족하면 수술도 연기된다.수술당일입원센터에 배정된 진료과목은 수술 대기가 길고, 입원 병상은 부족한 비뇨의학과와 산부인과, 안과, 이비인후과, 외과, 정형외과 등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권순용 교수가 12월 11일 열린 제 8회 대한메디컬3D프린팅학회(Korean Medical 3D Printing Society, 세종대)에서 제 5대 회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1년간이다.
17세 고등학생 A군은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다. 처음에는 참을만했던 허리와 어깨통증이갈수록 심해져서 검사받은 결과 척추측만증으로 진단됐다.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는 질환으로 척추 옆 굽음증 등이라는 별칭도 있다. 정상 척추는 앞에서 보면 I자, 옆에서는 S자 형태다. 척추측만증환자는 앞에서는 C자 또는 S자형으로 보인다.척추측만증이나 허리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은 40~50대 중·장년층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10대 청소년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척추의 구조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구조성 척추측만증은 악화되는 사
발목관절염에는 과상부 교정 절골술이 통증을 줄이고 연골을 재생시켜 발목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팀은 과상부 골절술을 받은 발목관절염환자 29명을 대상으로 통증과 기능, 연골재생 여부 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골관절수술저널(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발표했다.과상부 절골술이란 경골(정강이뼈)의 내측 과상부에서 뼈를 자른 후 벌려 안쪽(내측)으로 휜 경골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발목 안쪽에 쏠리는 체중 부하가 정상적인 연골로 덮여 있는 바깥쪽(외측)으로 이동하
족저근막은 발바닥 충격을 흡수하는 패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 때문인지 족저근막염 치료정보 대다수가 인솔(깔창)이나 체외충격파, 약물주사 등의 보존치료에 국한돼 있다. 환자 역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족저근막의 주 역할은 발바닥 아치 유지이며 패드기능은 보조 역할에 불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근막이 5mm 이상 두꺼워지거나 부분 및 완전 파열되는 만성화 족저근막염에는 후천성 평발이 될 위험이 높다. 복합적인 수술법도 필요해 비용 부담도 높아진다.바른사랑병원 족부팀 배의정 원장팀에 따르면 3개월 이상 보
태어날 때부터 고관절이 비정상으로 발달해 관절 모양이 변형되는 발달성 고관절이형성증. 발생률은 어린이 1천명 당 2~3명꼴로 알려져 있다. 원인은 확실치 않지만 유전적 요인, 자궁 내 압박 등이며, 특히 둔위 분만(태아가 머리가 아닌 엉덩이 쪽부터 먼저 나오는 분만)이 강력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지윤 교수, 정형외과 박문석 교수는 쌍둥이를 포함해 태아의 둔위가 고관절 이형성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소아정형외과학회지(Journal of Pediatric Orthopaedic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발생빈도가 드물고 명확한 기준이 없는 병변 모렐-라발리(Morel–Lavallée)에 수술치료의 기준이 제시됐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박형열 교수(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 교수(제1저자)팀은 36세 남성환자의 모랄 라발리 병변을 수술요법으로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뉴잉글랜드저널 오브 메디슨에 발표했다. 모랄 라발리는 병변을 처음 발견한 프랑스 의사의 이름으로 외상으로 인해 피하 연부조직과 근막이 분리되면서 주변의 혈관과 림프관 손상이 나타나고, 분리된 공간에 혈액, 림프액, 지방을 포함한 액체가 차는 폐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