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된 에크모(ECMO)로 폐이식환자를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에크모는 몸 밖에서 인공 폐와 혈액펌프로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후 그 혈액을 다시 환자의 체내에 넣어주는 기기를 말한다. 중증 심폐부전 환자의 치료와 이식수술에 필수 기기로 총 350여대가 국내에서 이용 중이며 모두 수입품이다.국산 에크모 개발에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대의대, 서강대, 서울아산병원이 공동 참여해 지난해 10월 시제품을 만들고, 12월에 급성 호흡부전으로 폐이식이 필요한 환자에 적용됐다. 이 환자는 이듬해 1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폐이식수술을 받고 안
면이나 외과용 마스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차단에는 한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 교수,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김민철 교수, 세종대 건축공학과 성민기 교수팀은 면 및 외과용 마스크의 코로나19 차단효과를 분석해 미국내과학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자 4명. 연구팀은 이들을 마스크미착용군과 외과용 마스크 착용군, 면마스크착용군으로 나누고 20cm 떨어진 세균배양접시에 5번 기침을 해 세균배양접시와 마스크 안과 밖의 표면의 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1명 추가돼 총 1만 23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병원 집단감염 사례 역시 증가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어제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수 40명이다. 환자가 14명, 직원 13명, 환자 보호자 및 기타 접촉자는 13명이다.또한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첫 번째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의 보호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2명으로 늘었다. 인천의료원에서도 직원 1명도 지난 3일 확진됐다. 해외유입 누적수는 741명이며 이 가운데 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가확진자가 2일 기준 89명 발생한 가운데 집단발병 사례가 여전히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정례브리핑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생한 총 확진자 가운데 집단발생례는 역 83%에 이른다. 대구의 추가 확진자 21명 가운데 제이미주병원 12명, 대실요양병원 1명이 발생했다. 이들 병원의 누적환자수는 각각 147명과 95명이다. 한사랑요양병원에서도 2명이 추가돼 누적환자 123명에 이른다.경기의 추가 확진자 17명 중 9명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발생했다.
4월 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집단감염사례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 101명 가운데 65명은 교회와 병원의 감염사례라고 밝혔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일 현재 교회와 병원의 신규 확진자로는 서울 구로구의 만민중앙성결교회 8명, 성남은혜의 강 교회 2명, 대구 한사랑요양병원 11명, 계명대 대구동산병원과 한신병원에서 각 1명씩 확진됐다. 대실요양병원 3명, 제2미주병원 1명, 의정부성모병원 6명, 서울아산병원에서 1명이 발생
가장 중요한 심장혈관인 좌주간부 치료에 수술요법과 스텐트시술의 결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박덕우·안정민 교수팀은 좌주간부 질환자 1,454명을 대상으로 수술과 스텐트시술의 10년 결과를 비교해 써큘레이션(Circulation)에 발표했다.심장의 관상동맥 가운데 좌측관상동맥의 시작 부분인 좌주간부에 병변이 생기면 심장 근육에 혈액이 광범위하게 공급되지 않을정도로 중요하다. 명칭도 레프트 메인(Left Main)이라고 부른다.연구팀은 대상자를 스텐트시술군과 수술치료군으로 각 300명씩 무작위 배정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유방암 사망률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고범석·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이 2005~2016년 전국 252개 시·군·구의 유방암 발생 통계와 대기 오염과의 관계를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이 연구에 따르면 대기 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100ppb 늘어날 때마다 유방암 발생 위험은 8% 높아졌다. 이산화질소 농도가 10ppb 증가할 때마다 14%씩, 이산화황이 1ppb 증가 당 4%씩, 미세먼지(PM10, 직경 10㎍ 이하 먼지)가 ㎥당 10㎍
치료가 까다롭고 재발위험도 높은 안와육종에 효과적인 맞춤 치료법이 제시됐다.서울아산병원 안과 사호석 교수와 미국 MD엔더슨 암병원 연구팀은 안와육종을 최신 병기 분류와 예후 예측인자로 개인별 맞춤 치료효과를 검증해 국제 학술지 ‘미국 의사협회 안과학회지(JAMA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육종(sarcoma)은 표면을 덮고 있는 피부 등의 상피조직이 아니라 뼈나 근육, 신경, 혈관 등 연부조직에 생기는 악성종양이다. 머리뼈 속 안구가 들어있는 공간에 생기는 안와육종이 발생하면 눈이 돌출되거나 물체가 겹쳐 보이고, 진단이
인공지능(AI)의 대장용종 판독률이 전문의 수준으로 높아졌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변정식·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은 용종의 병리진단을 내시경 전문의 수준으로 예측하는 인AI 개발했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AI에 624개 대장용종 영상 1만 2,480개를 학습시켰다. 이후 거치상 및 선종성 용종, 그리고 점막하층까지 깊게 침범한 암 등 새로운 대장용종 545개 촬영 영상으로 판독 비교테스트를 실시했다.1차(182개) 테스트 결과, 병리진단 정확도는 81.3%였다. 거치상 용종은
궐련형 전자담배(가열담배)로 금연에 성공한 경우는 극소수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조홍준·국제진료센터 강서영 교수팀과 국가금연지원센터 이성규 박사는 제14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2018년)에 참가한 6만 40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가열담배 사용률과 실제 금연의 관련성을 조사해 담배규제 관련 국제학술지토바코 컨트롤(Tobacco Control)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가열담배 경험자는 전체 대상자의 2.9%. 이 가운데 81.3%는 일반담배와 액상형전자담배를 모두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3종류를 함께 사용하는 것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의 전파 억제법 중 하나가 손으로 얼굴만지지 않기다. 눈이나 코, 입의 점막을 통해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얼굴에 손대는 것을 막기는 어려운 일. 이러한 행동을 알려주는 인공지능이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와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실(MI2RL)은 손으로 얼굴 만지는 동작을 알려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얼굴 만지지 마세요/손 씻으세요' 최신 버전을 소프트웨어 개발플랫폼 ‘깃허브(github)’에 17일 배포했다.이 프로그램은 카메라와 그래픽처리
1백여개 이상의 피부질환을 진단하는 인공지능(AI)이 국내에서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나정임 교수 연구팀(공동연구자: 아이피부과 한승석 원장,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장성은 교수, 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일우 교수)은 최근 134개에 달하는 피부질환을 진단하는 AI를 개발했다고 국제 피부연구학회지 JID(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발표된 AI의 진단 피부질환 갯수는 최대 26개였다. 그나마 피부종양의 악성 여부 파악 등 단순 분류에 불과해 실제 상황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되는 가운데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 사망자의 대부분이 고령과 기저질환자이기 때문이다. 특히 호흡기질환과 당뇨병, 고혈압 등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이들의 면역력이 일반인보다 낮기 때문이다.하지만 낮아진 면역력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는 없어 외부출입 자제가 유일한 방법이다.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전문의로부터 만성질환자들이 더욱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1. 가정내 예방수칙
▲발인 : 2020년 2월 25일 화요일 ▲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실▲연락 : 02-2072-2186
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가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 외국인 입원환자 기본의사 표현집을 출품해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이 표현집은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외국인 환자와 의료진이 통역사 없이 화면에 나타나 있는 그림, 이모티콘, 단어 등을 가리키며 서로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다.
서울아산병원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해 간이식수술을 500건 넘게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505번째 간이식은 12월 26일 76세 말기간부전환자에게 아들의 간 일부를 이식하는 생체간이식이었다. 505건은 국내 전체 간이식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현재까지 실시한 간이식수술은 6,700례 이상. 2007년부터 2014년까지 8년 연속 연 300례 이상을,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연 400례 이상을, 2019년에는 500례 이상을 실시했다.
▲발인 : 2020년 2월 12일 화요일 ▲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연락 : 02-3010-2411
심장이 수축할 때마다 혈액이 심장 안쪽으로 역류하는 승모판역류증. 지금까지는 가슴을 여는 개흉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었지만 클립으로 시술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특히 고령이거나 개흉수술에 부담이 있는 환자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승모판이란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가는 입구에 위치한 판막을 말한다. 승모판역류증 발생 원인은 승모판의 노화나 심장근육이 판막을 안으로 잡아당겨 완전히 닫히지 못하기 때문이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 김대희 · 강도윤 교수팀은 최근 82세 고령의 남성환자을 대상으로 마이트라클립(Mitraclip)
폐결핵을 신속, 간단히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 ‧ 호흡기내과 이세원 ‧ 융합의학과 신용 ‧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강영애 교수팀은 얇은 필름 한 장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 정확하게 폐결핵을 진단하는 슬림칩 기술을 개발했다고 유럽호흡기학회지(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발표했다.슬림칩(SLIM assay)은 손바닥만 한 얇은 필름으로, 환자의 객담(가래)을 필름에 흘려보내면 필름 내에서 결핵균이 농축되고 바로 그 농축된 결핵균에서 핵산(DNA)까지 추출해내 폐결
암종 가운데 5년 생존율이 30%도 안된다고 알려진 폐암. 하지만 수술기법의 발전과 조기진단율이 높아지면서 폐암수술환자 10명 중 7명은 완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폐암수술팀은 약 15년간 폐절제환자의 생존율을 분석해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JKMS)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환자 7천 5백여명. 이들을 5년단위로 분석한 결과, 평균 약 61%였던(2002~2006년) 5년 생존율이 약 72%(2012~2016년)로 크게 높아졌다.또한 같은 기간 흉강경 폐암 수술 비율도 약 9.7%에서 약 74.5%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