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의 차세대 보툴리눔톡신인 코어톡스가 근육경직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전인호 교수팀은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환자 200명 대상으로 코어톡스과 앨러간의 보톡스를 비교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미국재활의학회지(APMR)에 발표했다.뇌졸중 후 상지경직은 뇌졸중환자 3명 중 1명에서 발생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환자의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신경학적, 기능적 회복에 심각한 장애를 준다. 경직된 부위에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투여하면 근육의 과도한 수축을 억제해 증상이 완화돼 재활치료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위암수술에서는 일반적으로 일반 암보다 절제 간격을 2~5cm을 둔다. 보이지 않는 암세포가 주변에 퍼져있을 가능성을 감안한 것이다. 하지만 절제 간격을 1cm 이하여도 재발률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 김범수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위장관외과 김아미 교수팀은 진행성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위암 절제간격과 재발률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세계소화기학저널(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 현재 국제가이드라인에서는 진행성 위암의 절제 간격을 5cm로 권고하고 있다.
국내 80세 이상 노인 5명 중 1명은 불면증을 겪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울산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심창선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05~2013년)로 불면증 유병률을 분석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의 정신의학연구저널(Psychiatry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불면증 유병률이 가장 높은 연령은 80세 이상으로 18%였다. 이어 70대 15%, 60대 10% 순이었고 나이가 적을수록 낮았다.전체 불면증 유병률은 2배 늘었으며, 여성에서 더 많이 증가했다. 불면증
㈜한국로슈 의학부 신임 총괄로 이승훈 메디컬 디렉터가 임명됐다. 이승훈 메디컬 디렉터는 2006년 한국노바티스에 이어 바이엘코리아의 메디컬 디렉터를 담당했다. 2016년부터 최근까지 한국BMS제약에서 항암제 사업부 총괄했다.-학력 : △울산대의대 졸업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수료 △美존스홉킨스 블룸버그공중보건대학 보건학석사 △켈리경영대학원/성균관대 글로벌경영 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인공지능이 병실 배정을 간단하고 신속, 정확하게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은 한국IBM과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병상 배정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병상 배정시에는 우선 퇴원 환자 목록 확인 후 병동 현황, 입원 환자 중 병상 변경 환자 목록과 입원 예정자, 응급실 환자 목록 등을 일일이 파악해야 한다.이때 적용되는 기준은 입원 환자의 진료과 및 질환명, 나이, 성별, 중증도는 물론이고 수술, 검사, 마취 종류, 감염 예방을 위한 격리 여부 등 50개 이상
서울아산병원이 최근 80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여성에 수술없이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치료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800례를 아시아 최초로 달성했다고 밝혔다.이 시술은 가슴을 여는 개흉수술과 달리 허벅지 동맥혈관을 통해 심장판막에 도달한 후, 좁아져있는 판막 사이에 기존 판막을 대체할 인공판막 스텐트를 넣어 고정하는 방법으로 흉터가 작아 회복이 빠르고 고령환자도 부담이 적다.
급성신경계 입원환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응급질환은 대사뇌병증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이러한 질환으로 사망률, 장애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전상범 교수팀은 신경계질환 입원환자 591명의 응급질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인 환자안전 저널(Journal of Patient Safety)에 발표했다.응급신경계 증상은 다양한 진료과 입원환자들에게 예고 없이 자주 발생되는 만큼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 현재 서울아산병원은 신경비상팀(neurological alert team)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분석 결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올해 의료와 복지 지원비를 지난해 보다 13억원 증액했다.재단은 10일 SOS 의료비지원과 SOS 복지지원의 사업규모를 지난해 52억 원에서 65억 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처한 중위소득 80% 이하의 취약계층으로 수술 등의 긴급 의료비와 개인 생계비를 지원한다.SOS 의료비지원은 1995년부터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한 아산사회복지재단 산하 8개 병원의 환자를 지원해오다 2015년부터는 전국 모든 의료기관의 환자들에게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총 128개
복부비만에 근육까지 적은 고령여성은 일반 노인에 비해 운동기능이 4배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김원·충북대병원 재활의학과 공현호·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팀은 고령자의 복부비만 및 근감소증과 운동기능저하의 관련성을 분석해 노인학 및 노인병학 (Archives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에 발표했다.노년기의 기본 운동기능 유지는 건강 악화나 낙상·골절 위험을 줄이는데 필수다. 운동기능이 떨어진 노인은 독립 생활이 어려워져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7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의 임상시험 3건이 2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임상암학회(ASCO20) 포스터세션을 통해 소개됐다.첫번째는 폐암치료효과를 알아본 임상시험으로 대상자는 기존 항암제 투여 중 EGFR 단백질에 T790M 돌연변이가 나타나 저항성이 생긴 환자다.대상자 76명에 레이저티닙 240mg을 투여해 객관적반응률과 무진행생존기간(중앙치)을 확인한 결과, 독립적 판독에서는 57.9%와 11개월, 연구자판독에서는 72.4%와 13.2개월로 나타났다. 지난해 ASCO에서 발표된 객관적반응률 50% 보다 높
사타구니에 통증을 유발하는 고관절충돌증후군에는 관절경수술이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관절증후군이란 허벅지뼈나 골반뼈가 돌출돼, 서로 맞물리지 않고 충돌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윤필환 교수팀은 고관절충돌증후군에 대한 최소침습 관절경수술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관절경수술학회지(Arthroscopy: The Journal of Arthroscopic and Related Surgery)에 발표한다.연구 대상자는 관절경수술을 받은 고관절 충돌증후군 환자 73명(평균 34.4세). 분석 결과, 환자의
인공지능(AI)의사 닥터앤서(Dr.Answer)가 진단에 수년이 걸리던 소아희귀질환을 단 몇분만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고대구로병원 은백린 교수[사진]와 서울아산병원 이범희 교수는 지난해 8월부터 임상에 들어간 닥터앤서의 성공사례를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발달지연으로 3세가 돼도 고개를 들거나 기어다니지도 못했던 남아에게 닥터앤서로 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선천성 근무력증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환아에게 신경전달물질을 투여하자 1개월 만에 고개를 들고 네발로 기어다닐만큼 상태가 호전됐다.또다른 발달지연 1세 여아도 닥터앤서의 유전자
근감소증이 있으면 중증발기부전 발생 위험이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이은주 · 장일영 교수와 소화기내과 박형철 전임의가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근감소증과 발기부전 여부를 분석해 대한내과학회 영문학술지(KJIM)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강원도 평창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남성 5백여 명. 2016년 1월부터 2년간 근감소증과 중증 발기부전의 관련성을 분석했다.근감소증은 근육량과 악력, 보행속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했으며, 중증 발기부전은 공인된 자기 기입식 설문지인 국제발기능측정설문지(IIE
GSK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천식, 백일해 등 호흡기질환에 대한 최신 치료지견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5월 21일 잠실자동차 극장에서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참석자들이 차량에 탑승한 채 현장에 참석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만성기침의 오해와 진실'(한림대성심병원 장승훈 교수), '백일해 고위험군 소개'(서울아산병원 이세원 교수) 등 2개 세션으로 구성된다.사전에 참석 의사를 밝힌 의료진은 개인
동종 수혈이나 골수이식 후 거부반응이 발생해 결국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인 이식편대숙주병을 줄기세포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 교수팀은 중간엽줄기세포의 치료 및 면역제어 기능을 조절하는 CREB1 신호전달체계를 발견했으며, 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로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을 크게 줄였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교수팀은 항산화능의 지표인 글루타치온(glutathione)의 변화량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CREB1 신호전달체계가 활성되
2개 이상의 뇌동맥류를 코일색전술로 한번에 치료할 수 있게 됐다.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교수팀은 고령의 다발성뇌동맥류환자를 한 번의 코일색전술로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최근 밝혔다.코일색전술이란 뇌혈관이 약해져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뇌동맥류가 더 커지지 않도록 환자의 허벅지에 있는 대퇴동맥에 카테터를 삽입해 동맥류 내부에 코일을 채워 넣어 뇌동맥류로 향하는 혈류를 막는 치료법이다.뇌동맥류 환자 5명 중 1명은 다발성이며 그만큼 뇌출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고령환자에서는 치료가 어렵다.이번에 치료한 환자는 78세의
멀리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근시.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고도근시라고 하며 질환으로 분류돼 망막박리나 황반변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최근 혈관분석에서 근시로 인한 안구길이(수정체에서 망막까지의 거리) 증가가 망막병증의 원인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황반부의 망막 혈관밀도가 감소한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김윤전 교수팀은 고도근시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황반부 망막과 맥락막 미세혈관의 특징을 분석해 대한안과학회지(Kore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고도근시자 52
CT(컴퓨터단층촬영) 기반 폐결절 검출 인공지능 솔루션인 뷰노메드 흉부 CT AI가 4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이번 허가는 강북삼성병원과 국립암센터,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 다기관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했다. 이에 따르면 낮은 위양성률에 비해 높은 검출률을 보여 높은 유용성이 나타났다.제조사인 뷰노에 따르면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측정이 까다로운 직경, 부피 등 정량적 폐결절 정보를 1분 내 제시할 수 있는 등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의 판독와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또한 해당 솔루션이 제시한 1차 정보를 의료
위암이 조기진단율이 높아지면서 내시경수술이 크게 늘었다. 수술에 비해 환자 부담도 크게 줄어들면서 고령환자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이런 가운데 식도암내시경술도 고령환자에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도훈 교수팀은 표재성 식도암 고령환자에 내시경 점막하 절개박리술(ESD)을 실시한 결과, 재발이나 출혈 등 젊은 환자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고 국제노년학·노인의학학술지(Geriatrics & Gerontology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고령일수록 기저질환이 있거나 신체적으로 쇠약한 경우가
폐경기가 아닌 젊은 여성도 항암치료 후에는 골밀도가 낮아지는 만큼 뼈건강에 신경써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교수팀은 유방암수술환자를 대상으로 항암치료 후에는 골밀도가 3배 이상 줄고 골손실 상태가 장기간 지속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유방암 연구와 치료(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기존 유방암 연구는 대부분 폐경여성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번 연구는 폐경 전 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조항암치료 시행 이후의 골밀도 관찰했다.연구 대상자는 19세~55세의 유방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