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감염 질환인 눈다래끼가 10대와 20대 여성환자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6일 발표한 건강보험 빅데이터(2011~2016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눈다래끼 환자는 167만 4천 명에서 172만 2천명으로 증가했다.성별로는 남성이 약 2만 3천명 늘어난 71만명, 여성은 2만 4천명 늘어난 101만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가 30만 8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0대, 30대 순이었다.남성의 경우 40대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30대, 10대 순이었지만 여성의 경우 20대, 10대, 30대 순이었다. 여성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외모에 관심이 많은 때인 만큼 조기치료를 위해 일찍 병원을
우리나라 편두통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최근 48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환자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 연령대별 환자수는 여성이 50대(7만 9천 명), 남성은 30~40대가 가장 많다.편두통 여성환자가 많은 이유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탓. 월경주기도 원인이다. 월경주기 관련 편두통은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아스피린 등으로 치료하지만 편두통이 잦은 기간에는 단기간 치료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이용한다.편두통은 어린이에서도 예외가 없다. 성인 보다 통증이 덜하지만 복통과 구토,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이부프로펜이 고산병을 예방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도 비슷한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영국 옥스퍼드대학 임상연구소팀은 에베레스트 트레킹 참가자 332명을 대상으로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을 하루 3회 복용 후고산병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Wilderness &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복용군 각각 25명(22.1%)과 18명(16.1%)에서 고산병이 발생해 통계적으로 유의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임상연구소팀은 "추가연구가 필요하지만 연구결과는 고산병이 아세트아미노펜에 의한 통각 억제와도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소아혈관종에는 스테로이드 보다는 베타차단제인 프로프라놀롤이 효과와 안전성에서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피부과 김규한 교수, 성형외과 최태편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정재훈 교수팀은 2개 약물에 대한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 결과를 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혈관종은 영아기(0~1세)와 유아기(1~6세)에서 흔한 양성종양으로 비정상적인 혈관내피세포의 증식과 혈관생성이 원인이다.출생 당시에는 드물지만 희미한 점이나 모세혈관확장증(피부에 존재하는 혈관이 비정상적, 비가역적으로 늘어난 상태) 등의 형태로 보이다가 대개 생후 첫 2주 내에 나타나기 시작한다.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증상이 계속 나타나거나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이 필요하다.2010년대 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원 교수가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가 수여하는 ‘2017 알버트 넬슨 평생 공로상(2017 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이 교수는 2015년 성대 내 스테로이드 주입술의 장기 치료효과를 미국 이비인후과학회에서 구연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는 등 연구 성과를 거둬왔다.
무릎관절염 통증치료에 스테로이드주사가 효과적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터프츠메디컬센터 윌리엄 하베이(William F. Harvey) 교수는 관절염환자 140명을 대상으로 트리암시놀론아세토니드(triamcinolone acetonide) 주사가 연골손실 및 무릎통증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추적조사해 JAMA에 발표했다.대상환자에게3개월마다 트리암시놀론아세토니드 40mg과 식염수를 투여하고 2년간 무작위 위약 대조 이중맹검 시험을 실시했다.MRI(자기공명영상)로 골관절염 지수와 설문조사를 실시한결과, 스테로이드주사가 식염수에 비해 연골 두께를 더 많이 줄이는것으로 나타났다(-0.21mm대 -0.10 mm).특히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도 통증강도는 크게 줄어들지 않았으며치료관련
급성두드러기 치료제 2세대 히스타민H2수용체길항제(항히스타민제)에 스테로이드를 추가해도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 툴루즈대학병원 캐롤린 바니롤(Caroline Barniol) 교수는 급성두드러기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향적 무작위이중맹검위약대조시험 결과를 Annals of Emergency Medicine에 발표했다.대상은 18세 이상 혈관성부종이 없는 급성두드러기환자 100명[나이(중앙치) 27세]. 아나필락시증례, 응급실 진료 전 5일 이내 항히스타민제 또는 스테로이드 투여례는 제외했다.이들을 항히스타민제(레보세티리딘 5mg을 1일 1회 5일간 경구투여)에 스테로이드를 추가한 군(프레드니손 40mg 1일 1회 4일간 경구투여)과 위약 추가 투여군으로 각 50명씩
추간판증(discopathy)에 의한 허리통증에는 염증이 관계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스테로이드 주사효과는 처음에만 효과를 보일 뿐 장기간 지속 효과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연구팀은 추간판환자를 대상으로 스테로이드 주사효과를 알아보는 이중맹검 무작위비교시험 결과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MRI에서 증상이 확인된 135명. 연구팀은 추간판 조영 중에 프레드니솔론 25mg을 주사하는 스테로이드군(67명)과 추간판조영만 실시하는 대조군(68명)을 비교했다.주요 평가항목은 개입 후 1개월째가 되기 48시간 전 요통평가스케일(NRS, 0~100점)에서 40점 미만인 환자의 비율이었다.2차 평가항목은 12개월 후 통증 강도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가 심장마비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맥길대학 마이클 밸리(Michèle Bally) 교수는 캐나다, 핀란드 및 영국 등 45만여명의 메타분석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대상자 가운데 6만 1,460명이 심장발작을 일으켰다. 교수는 이들을 대상으로NSAIDs(diclofenac, ibuprofen, naproxen)와 celecoxib(rofecoxib) 사용 여부과 심장발작의 관련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NSAIDs 약1개월 복용시 비복용자에 비해 심장발작 위험이 20~5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복용 첫 일주일은 심장마비 위험이 높지 않았으며 1개월 이상 복용한 경우에도위험은 증가하지 않았다.밸리 교수는 "NSAI
비강분무액 사용자의 코막힘 원인 가운데 알레르기비염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GSK 컨슈머 헬스케어(GSK CH, 대표 김수경)이 최근 비강분무액 사용 경험자 500명(20~40대)을 대상으로 코막힘에 대한 인식과 대처법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코막힘 원인으로는 응답자의 약 42%가 '알레르기 비염'을 꼽았다. 이어 감기(32%)와 만성비염(20%) 순이었다.건강보험통계연보에 의하면 알레르기 비염은 2015년 외래 다빈도 질환 4위를 차지할만큼 많이 발생한다.코가 막혀 불편하다는 응답자는 4명 중 3명으로 대부분이었으며 가장 큰 불편은 '수면 시 호흡 불편'(34.4%)이었다. 이어 '코 훌쩍임'(33.4%), '
사소한 일상생활에서 발생-봄철 활동 늘어날 땐 특히 조심수술보다는 약물치료, 운동이 우선63세 여성 박 모씨는 따뜻해진 날씨에 산책을 하다가 갑자기 무릎에 통증이 찾아왔다. ‘뚝’ 소리가 난다거나 특별한 느낌이 없었던 박 씨는 평소 아팠던 무릎 통증이 갑자기 심해졌나보다 생각하며, ‘곧 괜찮아지겠지’ 하고 넘겼다. 하지만 통증은 심해지지도 나아지지도 않았다. 결국 박 씨는 병원에서 MRI 촬영 결과 반월연골판 손상을 진단받고, 운동과 약물치료를 처방받았다.충격을 흡수하는 무릎슬관절이라고 부르는 무릎 관절은 크게 대퇴골, 견골, 슬개
건일제약㈜(대표 김영중)이 이스라엘 키토브파마슈티컬스와 골관절염 신규 복합제 KIT-302(성분명: 세레콕시브+암로디핀)의 국내 독점판매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은 완제품을 도입·판매하는 기존의 라이센싱 계약과 달리 원 개발사의 제조 기술을 이전받아 건일제약의 cGMP 제조 시설에서 완제품을 직접 생산한다.특허 만료로 시장이 크게 확장된세레콕시브 시장에서 뚜렷한 차별점을 가진 제품을 국내에서 제조, 공급하게 된게 특징이다. 국내 생산완제품의 해외 공급도 개발사와 협의 중이다.KIT-302는 세레콕시브와 암로디핀 복합제로 혈압 조절이 필요한 골관절염 환자들이 주요 처방 대상이다. 골관절염 질환의 특성상 장기적으로 다수의 치료제를 한꺼번에 복용해야 하는 만큼 복합제로 환자의
천식에 대한 흡입스테로이드 처방률이 30%대로 높아졌지만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1일 발표한 천식 3차 적정성평가에 따르면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비율은 약 30%로 여전히 낮았으며 특히 의원급에서는 이보다 더 낮은 약 20%였다.이번 평가는 만 15세 이상 천식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 16,950곳을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비율 ▲필수약제 처방 환자 비율 등 총 7개 지표를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시행했다.그 결과,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28.34%로 1차 평가에 비해 4.87%p 증가했지만 여전히 낮았다. 치료지속성 평가대상 환자는 26만 5천여명 가운데 약 72%가 연간 3회 이상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콕시브계열의 소염진통제 쎄레브렉스(성분명 세레콕시브)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에 비해 심혈관계 안전성은 물론 위장관계와 신장질환 발생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화이자는 15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NSAID간 장기간 안전성을 비교한 PRECISION 연구의 2차 및 3차 평가항목에 대해 발표했다.PRECISION 연구는 심혈관계 질환을 갖고 있거나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은 골관절염 또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2만 4천여명을 대상으로 약 10년간 NSAID 약물끼리 비교한 것이다.이번 연구의 1차 평가목표인 심혈관계 안전성에 대해서는 쎄레브렉스가 다른 약물(이브푸로펜, 나프록센)에 비해 뒤떨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11월 NEJM에 발표됐다.
경미한 천식증상에는 저용량흡입스테로이드(ICS)가 유용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국제공동연구팀은 전세계 32개국이 참여한 공동임상시험 START(Steroid Treatment As Regular Therapy)의 사후 분석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저용량 ICS는 천식의 악화와 사망을 크게 줄여주는 만큼 증상 발현 빈도가 한 주에 2일을 넘는 환자에 권장되지만 그 기준에는 증거가 부족한 상황이다.START 시험 대상자는 경증천식으로 진단받은지 2년 이내이면서 스테로이드 정기 사용경험이 없는 4~66세 환자 7천여명. 이들을 부데소나이드 400μg군(11세 미만은 200μg)과 하루 1회 3년간 위약 흡인군으로 나누었다.평가기준은 증상 발현빈도에 따라 환자를 주 2일 초과와 2
동화약품(회장 윤도준) 상처치료제 ‘부채표 후시딘’이 연 매출 200억을 돌파했다. 1980년 국내 발매된지 36년 만이다.동화는 이같은 매출 신장의 비결을 기존 튜브형 외에 휴대용, 밴드, 겔 등 제형과 용량의 다양화에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지난해1월 출시한 휴대용(7.5g)은 1회 사용분(0.5g)의 연고가 담겨있어 ▲여행 ▲캠핑 ▲등산 등 외부 활동 중 발생할 상처에 대비한 제형으로소비자 요구를 잘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후시딘은 상처 부위에 세균감염을 효과적으로 치료, 처음부터 사용하면 흉터없이 빨리 아물게 한다. 특히 스테로이드 성분이없어 아이들 상처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항생제 아지스로마이신에는 성인천식 악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발표된 연구에서는 성인천식 증상 악화 억제에 마크로라이드계 항생물질인 테리스로마이신이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부작용 때문에 사용이 제한돼 있다.가이드라인에서도 천식 급성악화시 항생물질 사용은 권장하고 있지 않다.영국 임페리얼컬리지 등 공동연구팀은 마크로라이드계에서 안전성 문제가 적다고 알려진 아지스로마이신 개선효과를 검토해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천식을 앓은지 6개월 이상이고, 급성악화 이후 48시간내 경구 또는 주사로 스테로이드가 필요한 환자 199명.아지스로마이신 1일 500mg 또는 위약을 3일간 투여하고 무작위 배정 후 10일쩨 증상
아스피린이나 아세트아미노펜, NSAID(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등 진통제를 사용하면 청력이 떨어질 위험이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브라이언 린(Brian M. Lin) 교수는 간호사 건강연구에 참여한 55,85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통제 사용기간과 청력손실의 관련성을 분석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분석 결과,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기간이 길수록청력손실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스피린은 청력 손실과는 무관했다.린 교수는 "진통제 장기복용으로 청력손실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건 아니지만 진통제 사용이 청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애브비(대표이사 유홍기)와 한국에자이(대표이사 고홍병)가 코르티코스테로이드에 적절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은 성인의 비-감염성 중간 포도막염, 후포도막염 및 전체포도막염의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고 12월 15일 밝혔다.휴미라는 한국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비감염성 포도막염 치료제로 승인받은 생물학적 제제로, 국내에서 14번째 적응증을 허가받게 됐다.
SK케미칼이 한국릴리와 항우울 및 골관절염 통증 치료제 심발타(둘록세틴염산염)를 공동판매한다.양사는 12월 15일 이같은 계약을 체결하고 SK는 심발타의 통증 관련 적응증에 대한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한국릴리는 주요 우울증 및 범불안장애 관련 적응증에 대한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담당한다.심발타는 2007년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주요 우울장애 치료제(SNRI계열)로 허가받은 이후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 범불안장애, 섬유근육통 및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에 반응이 적절하지 않은 골관절염 통증 치료에서 차례로 적응증을 허가받았다.2016년 7월에는 암성 신경병증성 통증의 진통 보조제로 보험 급여 기준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