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항생제 아지스로마이신에는 성인천식 악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발표된 연구에서는 성인천식 증상 악화 억제에 마크로라이드계 항생물질인 테리스로마이신이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부작용 때문에 사용이 제한돼 있다.

가이드라인에서도 천식 급성악화시 항생물질 사용은 권장하고 있지 않다.

영국 임페리얼컬리지 등 공동연구팀은 마크로라이드계에서 안전성 문제가 적다고 알려진 아지스로마이신 개선효과를 검토해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대상자는 천식을 앓은지 6개월 이상이고, 급성악화 이후 48시간내 경구 또는 주사로 스테로이드가 필요한 환자 199명.

아지스로마이신 1일 500mg 또는 위약을 3일간 투여하고 무작위 배정 후 10일쩨 증상점수를 비교했다.

그 결과, 아지스로마이신군과 위약군의 진료 당시 증상점수는 같았다(4.14 대 4.18)지만, 10일째에는 각각 2.09, 2.20로 0.166 차이를 보였지만 사전에 정한 유의한 치료효과 범위(-0.3)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양쪽군의 10일째 까지의 삶의 질(QOL), 폐기능, 증상점수 50% 감소까지 걸린 기간에도 유의차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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