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일제약㈜(대표 김영중)이 이스라엘 키토브파마슈티컬스와 골관절염 신규 복합제 KIT-302(성분명: 세레콕시브+암로디핀)의 국내 독점판매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완제품을 도입·판매하는 기존의 라이센싱 계약과 달리 원 개발사의 제조 기술을 이전받아 건일제약의 cGMP 제조 시설에서 완제품을 직접 생산한다.

특허 만료로 시장이 크게 확장된 세레콕시브 시장에서 뚜렷한 차별점을 가진 제품을 국내에서 제조, 공급하게 된게 특징이다. 국내 생산 완제품의 해외 공급도 개발사와 협의 중이다.

KIT-302는 세레콕시브와 암로디핀 복합제로 혈압 조절이 필요한 골관절염 환자들이 주요 처방 대상이다. 골관절염 질환의 특성상 장기적으로 다수의 치료제를 한꺼번에 복용해야 하는 만큼 복합제로 환자의 복약 편의성 및 순응도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세레콕시브를 포함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장기 복용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고혈압 유발 가능성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IT-302는 2019년 허가 및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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