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이 갑자기 떨어지고 시야가 흐려지는 시신경염. 눈 주변의 통증과 함께 색각장애가 나타나고 재발도 잦다고 알려진 가운데 국내연구진이 발생 원인을 밝혀냈다.서울대병원 안과 이행진·김성준, 신경과 김성민 교수팀은 시신경염의 재발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미엘린이라는 지방물질 표면의 당단백질(MOG)에 항체가 발견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신경염증저널(Journal of Neuroinflammation)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서는 다발성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의 초기 증상으로 시신경염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다발성경화
엄지와 검지 등이 저리고 아픈 손목터널증후군. 원인은 신경압박으로 특히 추운 겨울철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손목부위의 뼈와 인대로 이루어지는 수근관(손목터널)에서 여러 원인으로 정중신경이 압박돼 발생한다. 정중신경은 팔의 말초신경 중 하나로 일부 손바닥의 감각과 손목, 손의 운동기능 담당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26일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2013년에 비해 2017년 1만 3천명이 늘어난 18만명으로 나타났다.연령 별로는 50대에서 가장 많고 이어 60대, 40대 순으로 중장년층에서 많았다.여성이
오메가-3 지방산에 난소암과 자궁내막암 등 부인암 예방효과가 없다는 연구 분석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의생명과학과 명승권(가정의학과 전문의, 암예방검진센터장) 교수팀은 국제학술지(2002~2014년)에 발표된 오메가-3 지방산 섭취와 내분비 관련 부인암의 위험성을 알아 본 관찰역학연구의 메타분석 결과를 대한암학회 학술지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난소암이나 자궁내막암과 같은 내분비 관련 여성암은 염증과 관련된 생체표지자와 관련이 있으며,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가 이들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44세)가 9월 21일에 열린 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급성신부전학회(Asia Pacific AKI CRRT Congress, 대만 타이베이)에서 트래블 그랜트(Travel Grant)를 받았다.황 교수는 'Fat-1 형질전환 마우스를 이용한 오메가-3 지방산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유발 신독성 예방 효과'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포도막염은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안과 질환인데도 인식률이 낮아 초기 응급치료에 소홀하기 쉽다. 특히 사회경제적 부담도 크론병이나 류마티스보다 높지만 의료보장 대책은 오히려 적은 편이다.더 큰 문제는 포도막염 환자의 70~90%는 20~65세로 근로 연령층이라는 점이다. 시력손실, 안구 합병증 등으로 장애기간이 길어지면서 노인 관련 질병의 사회적 부담 보다 커질 수 밖에 없다.한국의 포도막염 유병률은 10만명 당 100~170명으로 미국 보다 높다. 비포도막염 대비 포도막염의 의료비 부담률도 높아 미국의 경우 최대 4.7배에
▲일 시 : 2018년 9월 14일(금) 오후 6시▲장 소 :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제 목 : 2018 의료현장에서 만나는 약물알레르기-조영제 과민반응 고위험군에 대한 대처법(이서영 교수,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약물탈감작용법: 약물알레르기에 대한 새로운 해법(강혜련 교수,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항생제 투여 전 피부시험 꼭 해야 하나? (양민석 교수, 보라매병원 알레르기내과) -아스피린/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 과민반응의 최신 지견(최정희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알레르기내과)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의 시행
영진약품이 7월 31일 일본 API 코포레이션사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 록소프로펜 원료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일 공시했다. 영진은 오는 2022년까지 원료의약품 약 148억원 어치를 공급하게 된다.
국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환자가 남성환자의 3배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30일 발표한 건강보험 빅데이터(2013~2017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환자는 27만 2천명에서 23만 9천만명으로 약 3만 2천명 감소했다. 남성은 9.8% 줄어든 5만 7천명, 여성은 12.7% 줄어든 18만 1천명이었다.연령별로 보면 남성는 60대에서 1만 5,056명(26.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23.0%), 70대(18.9%) 순이었다. 여성은 50대에서 5만2,574명(29
암 환자에서 당뇨병 발생 위험이 일반인 보다 35%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갑상선암센터 황보율 전문의, 공선영 진단검사의학과장은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 임상역학연구소 조주희 교수, 강단비 박사와 공동으로 국가 표본 코호트 대규모 코호트 연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 종양학회지(JAMA Onc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국내에서 매년 발생하는 암환자는 21만여명. 조기진단과 치료기술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다. 2015년 국가암등록통계 기준에 따르면 현재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암환자는 약 161만명에 이른다.생존율
자가면역질환 '루푸스신염'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발견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팀과 생명공학과 이상규 교수팀은 염증성 T세포의 전사인자를 조절해 루푸스신염 치료 효과를 이끌어냈다고 국제신장학회 학술지(Kidney International) 5월호에 발표했다.루푸스신염은 루푸스가 신장을 침범해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환자의 10~20%는 5년 이내에 만성 신부전이나 투석을 받게 된다.현재 루푸스신염 치료법은 스테로이드를 기본으로 한 항암 성분의 주사제와 경구 면역억제제가 유일하다.
국내 최초로 3개 약물을 합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가 허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1일 GSK의 3제 복합제 트렐리지(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100mcg+유메클리디늄62.5mcg+빌란테롤25mcg)을 허가했다.이에 따라 트렐리지는 지속성 베타2-효능제와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복합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 및 중증의 성인 COPD환자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건조분말 디바이스인 엘립타로 1일 1회 복약하는 트렐리지는 3개 약물의 각각의 기전을 통해 효과를 나타낸다.트렐리지의 효과는 개발 임상시험인 FULFI
돌발성난청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개발됐다.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동기 교수팀과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구희범 교수, 손지환 학생(석사 과정) 공동연구팀은 인체세포막에 스테로이드를 봉입해 고막내에 주사하면 돌발성 난청에 효과적이라는 동물실험 결과를 바이오머터리얼즈(Biomaterials)에 발표했다.급성난청질환의 일반적인 치료법은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경구 투여하거나 고막내 직접 주사다. 하지만 내이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스테로이드 소실량이 많아 치료율은 50~60%로 낮다.연구팀이 개발한 치료법은 인체 세포막의 주요한 물질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이진화, 김수정 교수, 알레르기내과 김민혜 교수가 최근 열린 에어웨이 비스타 2018(Airway Vista 2018) 국제학회에서 우수연제상을 받았다.이진화 교수와 김민혜 교수는 '천식 환자에서 흡입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폐렴 위험의 관계'를, 이진화 교수와 김수정 교수는 '정상인에서 장 마이크로바이옴과 폐 기능의 연관성'이라는 연구를 각각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얀센의 건선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성인 크론병에도 허가했다.이에 따라 스텔라라는 건선과 건선성관절염 치료에 이어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또는 면역억제제 또는 TNF-α 저해제 치료에 반응 또는 내약성이 없는 경우 그리고 이러한 치료법이 금기인 중등도~중증의 활성 크론병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이번 허가의 근거가 된 3건의 3상 임상시험에 따르면 위약 대비 반응률과 관해도달률이 유의하게 높았다.고대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진윤태 교수는 "크론병은 젊은층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평생
사노피 젠자임 한국사업부(대표 박희경)가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등도-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의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국소치료제로는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 중증 아토피피부염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해 개발된 최초의 표적 생물학적제제이다.최초 600mg 투여 이후 2주마다 300mg씩 주사하는 피하주사제이며, 단독 또는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병용으로 투여할 수 있다.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 단백질이 새롭게 발견됐다.서울대병원 병리과 정두현 교수팀은 내츄럴킬러 T세포에서 생산되는 엑스씨엘1(XCL1) 단백질이 수지상세포를 끌어들여 천식을 유발한다고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유전자 조작으로 XCL1 단백이 결핍된 쥐와 정상쥐를 비교해 천식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결핍 쥐에서 4배 적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즉 XCL1 단백을 조절하면 수지상세포가 폐로 유입되지 못하게 막을 수 있는 천식의 새로운 치료 타깃 가
중년에서 흔히 발생하는 오십견(유착관절낭염)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일찍 맞는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재활의학과 윤승현 교수 연구팀(정형외과 이두형, 응급의학과 안정환 교수)는 약물과 운동치료에도 통증이 낫지 않는 오십견환자 339명을 대상으로 관절내 스테로이드 주사 효과를 관찰해 미국 재활의학회지 '물리의학과 재활(PM&R)'에 발표했다.관찰 결과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환자의 어깨기능 평가, 통증정도, 관절의 운동범위 등이 모두 좋아졌다. 특히 통증기간이 긴 환자일수록 주사 효과가 낮아 횟수도 많
현등한의원(원장 박세기)에서 궤양성대장염 중증환자 치험 예에 관한 논문인 '청소년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사상체질 요법에 대한 증례보고'를 발표했다. 현대의학적으로 난치성 질환에 속하는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한의학적인 방법으로 치료한 것에 대한 내용으로, 이번 논문은 학회에서 출간하는 '한방내과학회지'에 등재되었다.논문에 실린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 소아환자로, 지난 2012년 8월부터 12월까지 서울의 유명 대학병원에서 1차 궤양성대장염 치료제를 시작으로 스테로이드 요법, 생화학 요법까지 가능한 모든 약물
편두통환자는 심장마비, 뇌졸중, 혈전 및 부정맥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 카스퍼 아델보그 교수는 1995~2013년 편두통환자 5만여명과 대조군 51만여명을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약 19년간 추적관찰하는 동안 편두통환자 1천명 당 25명이 심장마비가 발생했다. 반면 대조군에서는 17명이었다.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위험(45명 대 25명)과 혈전위험(27명 대 18명), 부정맥 위험(47명 대 34명)도 편두통환자에서 더 많았다.심혈관질환 위험은 편두통으로 진단받은 첫해에 가장
영진약품(대표이사 박수준)이 1월 17일 한국먼디파마 본사에서 먼디파마와 ‘플루티폼’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한국 먼디파마는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고, 의원 및 일부 준종합병원에서의 영업 마케팅은 영진약품이 맡는다.플루티폼은 우수한 항염증 효과를 보이는 흡입용 스테로이드인 '플루티카손'과 신속한 기관지 확장 효과를 나타내는 지속성 베타2-효능약인 '포르모테롤'을 하나의 정량식 분무 흡입기(MDI)에 담은 흡입제로 지난 2014년 2월에 국내 출시됐다.영진약품은 “플루티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