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이민태 기자]   추간판증(discopathy)에 의한 허리통증에는 염증이 관계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스테로이드 주사효과는 처음에만 효과를 보일 뿐 장기간 지속 효과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연구팀은 추간판환자를 대상으로 스테로이드 주사효과를 알아보는 이중맹검 무작위비교시험 결과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MRI에서 증상이 확인된 135명. 연구팀은 추간판 조영 중에 프레드니솔론 25mg을 주사하는 스테로이드군(67명)과 추간판조영만 실시하는 대조군(68명)을 비교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개입 후 1개월째가 되기 48시간 전 요통평가스케일(NRS, 0~100점)에서 40점 미만인 환자의 비율이었다.

2차 평가항목은 12개월 후 통증 강도와 1개월 후 및 12개월 후 불안·우울, 고용상황, 진통제·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 사용 등이었다.

그 결과, 1개월 후 효과를 보인 환자 비율은 대조군이 33.3%인데 비해 스테로이드군에서는 55.4%로 유의차를 보였다. 하지만 12개월 후 통증강도와 기타 2차 평가항목에서는 유의차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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