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FDA가 화이자의 금연 보조치료제인 챔픽스(바레니클린)에 대한 2건의 임상시험 검토결과 우울증이나 자살충동 등 정신장애 문제를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24일 밝혔다.

챔픽스는 지난 2007년 복용자에게서 도파민의 분비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이나 불안 등의 정신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하지만, 챔픽스와 일반 니코틴패치를 비교한 두 종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니코틴패치요법에 비해 챔픽스가 정신장애로 인한 입원율을 높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적은 수의 임상자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이며, 참가자 모두 정신질환을 앓고 있지만 입원치료는 받지 않고 있는 연구로 한계가 있다며 챔픽스에 부착된 블랙박스 형태의 경고문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이자는 챔픽스의 행동에 대한 영향평가에 대한 대규모 시험을 진행중이며 2017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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