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의 예방백신이 오는 6월부터 만 12세 여성청소년에게 무료 접종된다.
보건복지부는 2003년 1월 1일에서 다음해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 접종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내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인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을 정기예방접종이 필요한 감염병에 포함하는 고시 개정안 '정기예방접종이 필요한 감염병 지정 등' 을 행정예고했다.
접종대상자는 주소지에 상관없이 가까운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할 수 있다.
당국은 1회 접종 본인부담 비용이 최대 18만원인 만큼 이번 무료접종 사업의 도입으로 예방가능한 여성암인 자궁경부암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복지부는 일본에서 보고된 백신 부작용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백신안전성자문위원회와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특별한 안전성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들어 안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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