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제약사가 공동으로 의료정책연구소를 설립할 움직임이 시작됐다.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은 6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비즈니스센터에서 종근당, 유한양행, 대웅제약, 일동제약, 녹십자, 보령제약, 한미약품,바이엘코리아, 신풍제약 등 국내제약사 8곳과 다국적제약사 바이엘코리아 1곳 등 총 9개 제약사와 함께 연구소 설립에 대한 설명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모임을 주최한 전의총은 이번 모임에 대해 의료단체와 제약기업들이 힘을 합하여 의약산업을 함께 키우고 모두가 만족하는 의료제도를 만들기 위한 연구를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향후 연구 주제는 적정 진료수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삭감 및 임의비급여 불인정의 부당성 등이며, 제도적인 측면에서는 원격진료, 건강관리서비스, 주치의 제도의 폐해, 의약분
美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의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순위에서 노바티스가 제약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노바티스는 혁신, 경영관리, 제품 및 서비스의 질, 글로벌 경쟁력 등 4개 항목에서 세계 제약사 중 가장 뛰어난 점수를 획득하며 10점 만점에 7.02점을 기록해 2007년에 이어 1위로 올라섰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어 검찰에도 범부처 차원의 ‘제약업계 리베이트 전담 수사반’ 구성이 임박했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리베이트 전담 수사반과 관련, 빠르면 이달 말 복지부나 식약청, 심평원 등 보건당국 직원이 서울중앙지검에 파견될 예정이다.전담 수사반 규모 등 구성과 관련해서는 현재 협의 중에 있어 파견 인원은 아직 미확정이다. 기간은 공정위 파견과 같은 1년이다.따라서 이달 말이면 공정위에 이어 검찰까지 복지부가 구상한 리베이트 쌍벌제의 엄격한 법 집행을 위한 범부처 전담팀 구성이 마무리 된다.보건당국 직원들이 조만간 검찰에 파견되면, 공동 조사와 함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리베이트 수사에 도움이 되는 관련 자료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복지부는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 제조업감시과
한국제약협회가 올해 최대의 목표를 시장형실거래가제도의 재검토로 꼽았다.협회는 9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제약산업의 미래 좌표는 리베이트 근절과 시장형실거래가 재검토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정책 당국과의 대화, 국회 등 관계 요로에 제도의 문제점을 설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작년 10월부터 시험실시 중이 이 제도의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정부도 입장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경호 회장은 "약 6개월간의 제도 실시 데이터를 보면 정부측의 제도 방향성에도 가닥이 잡힐 것이다. 정부도 시장형 실거래가 상황제도를 분석해서 문제점이 있으면 고쳐나가겠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유덕희 이사장도 "제도의 목적이 리베이트 근절이지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면서 리베이트 쌍벌죄에 대한 효과
최근 제약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시장형실거래가상환제`(저가구매인센티브)와 관련해 제약협회장과 복지부 담당관이 '같은장소에서 다른 말을 하는 이른바 동상이몽(同床異夢)의 모양새를 보였다.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24일 열린 제66차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리베이트 척결을 위한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면서도 실거래가상한제에 대한철회의지를 밝혔다. 곧이어 축사를 위해 나선 보건복지부 이동욱 보건의료정책관은 "정부의 리베이트 척결과 실거래가상환제의 정착 의지는 확고하다"며 이 회장의 발언을 일축했다.이 정책관의 이같은 발언은 같은 날 약사회에서 밝힌 것으로 알려져 실거래가상환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변경 불가능할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한편 제약협회는 올 사업목표를 ‘혁신과 세계화를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된 일반의약품은 앞으로 전문의약품과는 별도의 허가 심사 규정이 적용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22일 시장 활성화를 위해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회의에서는 ▲일반의약품 허가 신청 시 제출자료 간소화 ▲전문의약품 중심의 허가심사제도와 차별화된 평가 기준 마련▲일반의약품 개발/허가 시 애로사항 및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의약분업 이후 감소하는 일반의약품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식약청은 이번 규정을 적용할 경우 올해 1월에 개정된 ‘의약품등 표준제조기준’ 적용확대와 함께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수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작년 신약 및 개량신약이 크게 증가한 반면 의약품 제조 및 수입판매허가 총건수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신규 판매허가(신고)된 의약품을 분석한 결과, 신약 및 개량신약의 판매허가가 2009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 하였다고 밝혔다.의약품 제조 및 수입 판매허가(신고) 총 건수는 4,115개 품목으로 2009년 5,188개 품목에 비해 20%가 감소했다. 신약은 48개 품목(제조3, 수입45)이 허가되어 2009년 21개 품목에 비해 228% 증가되었으며, ‘파킨슨병치료제’, ‘최면진정제’ 및 ‘백혈병치료제’ 등 다양한 효능의 제품이 허가를 받았다. 개량신약은 총 8개 품목이 허가(‘09년 4개 허가)됐으며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단일제를 복합제로 개량’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12일 오전 르네상스호텔에서 이사장단 회의를 개최하여 김연판 상근 부회장을 임명했다. 김 상근 부회장은 3월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신임 김 상근 부회장은 영남대 약대출신의 약사로서 성균관대학교에서 약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보건복지부약정국장,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국장 및 지방청장을 거치며 의약품 행정업무와 관련된 요직을 두루 거쳤다.아울러 한국메디텍제약, 우리팜제약의 사장, 한미약품 부사장도 역임해 제약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리베이트 쌍벌제’가 도입, 시행되면서 국내 의·약계 간 사업 투명성뿐만 아니라 R&D 요구가 확대되면서 국내 제약업계의 경영 방식에 대한 변화가 불가피해졌다.더욱이 영업이익률이 낮은 제약사들로서는 더욱 경영상의 어려움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보건산업진흥원은 5일 ‘제약산업의 구조선진화를 통한 산업발전방안 연구 최종보고서’를 복지부에 보고, "앞으로 국내 제약사 약 10%정도가 업계에서 퇴출되고 상당수도 M&A나 사업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보고서는 218개 제약사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5% 미만으로 경쟁력 약화가 예상되는 곳은 69개사로 파악됐다. 또한 차별화 전략을 무시한 채 상위 제약사들이 계속해서 상위 20개군 약효군에만 집중한다면 이들 역시 경쟁
이달 13일부터 시행규칙이 발표된 리베이트 쌍벌죄에 관해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이 담화문을 발표했다.이 회장은 "유통시장의 선진화와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불공정거래, 리베이트 등 우리 제약업계를 드리우고 있는 오명을 정화하기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이번 기회는 제약산업이 21세기 성장동력이 되느냐 마느냐의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이 회장은 "제약계 스스로 정화된 모습을 보여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고, 나아가 신제품에 대한 적절한 약가를 보장받을 수 있다. 그러면 적정한 이윤을 연구개발(R&D)과 선진 제조시설(GMP)에 투자할 수 있어 FTA시대에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힘을 쌓을 수 있다"며 자생력 육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이 회장은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한-미 제약 CEO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3일 출국, 8일 귀국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제약협회, 미국제약협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한미 양국에서 수십여 명의 제약기업 최고경영자와 임원들이 참가하여 양국 제약산업의 동반 성장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제약협회가 대형병원과 간담회를 갖고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에 따른 폐해가 더 크다며 제도 도입에 대한 유보를 부탁했다.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과 류덕희 이사장은 지난 1일 삼성의료원 이종철 원장, 아산병원 이정신 원장, 경희의료원 배종화 원장을 방문, 대화를 나눴다.이 자리에서 협회는 초기 1~2년간 인센티브를 취할 수 있어 좋겠지만, 제약계에 과당경쟁을 넘어선 출혈경쟁을 유발시켜 1~2년 후에는 의료계와 제약계 모두가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는 국내 제약산업의 몰락과 보건의약계의 지속발전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병원계 역시 시장형 실거래가제도로 인한 출혈경쟁 하에서는 좋은 품질의 의약품을 연구-개발-생산하는 성실한 회사도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어려워지며, 특히 국내
"병원의 의약품 저가 구매로 인한 수익 극대화, 제약기업의 약가인하를 피하기 위한 상한가 공급 및 원내 사용 의약품을 극단적인 저가로 하는 현 상황은 부작용만 끊임없이 만들어낼 것이다."한국제약협회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장형 실거래가제를 적용하는 일부 병원에서 발생하는 유찰과 극단적 저가낙찰의 원인은 현 제도 탓이라고 밝혔다.건강보험 의약품의 특수성과 다양한 역학관계를 무시하고 일률적으로 저가구매를 유도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협회는 또 건강보험 의약품의 특수성을 감안하지 못하고 보건의료 서비스 산업의 미래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만성적 건강보험재정 악화, 국내 제약산업의 몰락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언급했다.특히 의료전문인에게 주어져야 할 의약품 선
바이엘헬스케어(바이엘쉐링제약)의 혈액응고억제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와 MSD의 로타바이러스 생백신인 로타텍이 2010년 프리 갈리앙 국제시상식(2010 Prix Galien International)’에서 각각 올해 최고의 의약품과 바이오테크놀로지 약물로 선정됐다. 프리 갈리앙 시상식은 혁신적인 치료법 개발을 통한 인류건강 증진의 공로를 인정하는 자리로, 바이오제약산업 연구분야의 노벨상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는노벨상 수상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뉴욕의대 생명공학연구센터의원장이자 류마티스학 교수인 게랄드바이스만 (Gerald Weissmann) 의학박사가 의장을 맡았다. 시상식은 미국뉴욕의 자연사박물관에서 열렸다.자렐토는 이미 벨기에, 프랑스, 스위스의 프리 갈리앙 시
"제약산업이 유지발전해 나가는데 충격요법은 문제점을 완화하는 차원에서는 적극 호응하지만 이보다 지나칠 경우 절충을 통해서 원활하게 문제를 풀어나가겠다."이경호 신임 제약협회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리베이트와 관련한 정부의 충격요법에 일단 빗장을 걸었다.이 회장은 "우리나라 국가 경제의 발전을 돌이켜보면 제약산업은 국가의 중요한 축"이라고 전제하고 "국가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는 적절한 제도도 필요하다"면서 제약산업에 대한 현 강력한 조치의 완화를 간접적으로 요구했다.또한 "이제는 국내가 아니라 글로벌라이제이션 시대인 만큼 정부에 대해서도 좋은 협력관계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제약협회 회원사 역시 "정부의 시책은 아픔이 뒤따르더라도 따라야 한다"고도 지적했다.이와함
2009년도 국내에서 생산한 의약품의 규모가 총 14조 7,879억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약품 시장규모(생산+수입)은 18조 18조 2,199억원으로, 세계 시장의 1.7%를 점유했다.같은 시기 세계 의약품 시장규모는 약 1,068조로 전년대비 7.0% 성장했으며 중국과 인도가 신흥시장으로 부각, 견인차 역할을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에 비해 성장세가 다소 완화됐지만 혈압강하제, 소화성궤양용제, 동맥경화용제 등 전문약의 지속 성장으로 연간 10조원의 시대를 열었다.특히 국내 제약업계의 산업구조가 기존 다품목 소량생산에서 선택과 집중하는 선진국형으로 변화하는 모습도 나타났다.한편 국내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은 동아제약,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 상위 20개 사가
리베이트와 관련한 내부자 신고포상금 제도가 통과되면서 제약협회가 회원사에 조심할 것을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제약협회는 지난 6일 각 회원사 영업·마케팅본부장 앞으로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발송하고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협회는 공문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월 19일 리베이트 제공, 사원 판매 등의 법위반 행위를 신고할 경우 신고포상금을 지급토록 하는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며 "이는 5월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거래당사자 등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해 보다 많은 법위반 행위를 적발하고자 부당한 리베이트 제공행위 등의 고객유인, 사원판매 등의 법위반 행위를 신고포상금 지급대상에 추가 포함한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은 공포와 함께 시
공석 중인 한국제약협회 회장에 인제대 이경호 총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제약협회는 6일 르네상스호텔에서 가진 이사회에서 ""복지부 차관과 진흥원장 출신인 이경호 인제대 총장을 그동안 접촉해왔다"고 밝혀 이경호 총장을 후보 0순위로 정했음을 밝혔다.하지만 이 총장은 회장직을 수락한 상태가 아니라서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 특히 이 총장의 임기가 오는 12월에 끝나기 때문에 임기를 마치지 않고 회장직을 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원사들의 회비를 평균 30% 인상 방안에 대해서도 통과시켰다. 하지만동아제약은 60%, 매출 3천억 이상 제약사는 42~43%로 인상된다.협회는 향후 대정부활동과 제약산업 알리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회비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직무대행 윤석근)가 산적한 업무의 타결을 위해 조직 개편과 회비 인상을 추진한다.제약협회는 19일 협회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약 30%의 회비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행은 "적극적인 회무를 위해서는 비용이 발생한다. 그리고 능력있는 인물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금전적 보상도 필요하기 때문에 회비 인상은 불가피하다"면서 회비 인상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현재 동아제약 회비 연 6천억원으로 매월 약 500만원 이상이다. 윤 대행은 그러나 30% 인상은 모든 제약사에 일괄적으로 적용되는게 아니라 10대 제약사에게는 30% 이상의 인상폭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상근회장 영입은 회무 정상화를 목표로 5월 중순경에는 최종 결론을 내린다는 계획이다. 후보 기준은 제약업계의 현안
친환경 제약사에는 '에코파마'라는 이름이 붙여지며 지정된 제약사에는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될 전망이다.에코파마란 제약기업 가운데 온실가스 저감화 및 친환경 제품 생산을 선도한는 모범적인 기업을 말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국가비전인 저탄소․녹색성장 추진에 맞춰, 제약산업에 대한 에코파마 지정․운영, 온실가스 평가 및 저감화 등의 추진방안을 마련중에 있다.제약산업도 화학산업의 한 브랜치로 화학물질의 사용이 불가피한 실정이다.최근들어 다국적 회사들은 제품의 품질은 유지하되 투입되는 화학물질의 사용을 저감화하는 GMP기술의 도입을 모색하고 있으며 국내 제약기업 역시 이러한 기술의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다.식약청은 이를 위해 20일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저탄소․녹색성장 추진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