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 제약협회장(좌)과 류덕희 이사장

"제약산업이 유지발전해 나가는데 충격요법은 문제점을 완화하는 차원에서는 적극 호응하지만 이보다 지나칠 경우 절충을 통해서 원활하게 문제를 풀어나가겠다."

이경호 신임 제약협회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리베이트와 관련한 정부의 충격요법에 일단 빗장을 걸었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 국가 경제의 발전을 돌이켜보면 제약산업은 국가의 중요한 축"이라고 전제하고 "국가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는 적절한 제도도 필요하다"면서 제약산업에 대한 현 강력한 조치의 완화를 간접적으로 요구했다.

또한 "이제는 국내가 아니라 글로벌라이제이션 시대인 만큼 정부에 대해서도 좋은 협력관계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약협회 회원사 역시 "정부의 시책은 아픔이 뒤따르더라도 따라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이와함께 협회 운영도 회원사들과 글로벌 스탠다드를 고려해 정부과 관계기관과의 의사소통을 최선의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이제 R&D나 글로벌을 위해서는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기다. 그렇지 못하면 국가경쟁력을 갖추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국제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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