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과 남성탈모증 치료제로 이용되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5-ARI)가 우울증과 자살과 관련한다는 사실이 대규모 연구에서 입증됐다.스웨덴 외레브로대학 연구팀은 남성 223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연구결과 5-ARI가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5-ARI와 우울증 및 자살의 관련성을 보고한 연구는 많았지만 교란인자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거나 증례수가 적고 추적기간이 짧다는 한계가 있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005~2018년에 스웨덴에 거주하는 50~
출산이나 급격한 체중증가로 복부 등 신체 여러 곳에 튼살이 생기기 쉽다. 튼살은 한번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은데다 오래될수록 치료하기 어렵고 하얗게 변하면서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통증은 없지만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아 오일과 연고 등 기능성 화장품으로 개선해보기도 하지만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 튼살 치료나 수술을 위해 피부과나 병원을 많이 찾는 이유다.튼살의 주요 발생하는 부위는 허벅지와 복부다. 등과 어깨, 무릎에도 생긴다. 초기에는 붉은 색이다가 점차 흰 색으로 바뀐다.차앤유클리닉 유종호 원장[사진]으로부터 튼살 발생 원인
CF클리닉이 혈당 측정 스마트워치 기능을 활용해 비만을 예방하는 특허를 획득했다.병원은 지난해 11월 말 '비침습 혈당 측정을 이용한 비만예방 및 체중조절 장치 및 방법(특허 제 10-2472900호)'에 대해 특허 등록을 마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무채혈 혈당 측정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하면서 비만을 관리한다.스마트워치는 단순히 핸드폰 연동 장치를 넘어 착용자의 호흡이나 맥박, 심전도, 산소포화도 등 다양한 생체 신호를 측정해 알려주는 건강 계측기 역할도 담당한다.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여성은 사춘기를 거치면서 생리를 시작해 평균 40~50대에 폐경을 맞는다. 갱년기라고 불리는 이 시기에는 호르몬 등의 변화로 심신의 변화가 매우 다양해진다. 피부 건조는 물론 질 건조증 등도 뒤따라 불편해지는 만큼 예방이 필요하다.질건조증 발생 원인은 질내 수분 감소와 점막 조직의 위축이다. 건조감, 화끈거림, 가려움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우울감이나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폐경 전에는 난소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 덕분에 질벽이 두껍게 유지되고 혈류가 풍부해 질벽이 유연하고 촉촉한 상태를 유지한다. 하지만 에스트로겐이 줄
여성은 4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이 됐을 때 급격한 신체의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생식기관인 난소가 노화되면서 여성 호르몬 분비량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으로 이 시기를 제2의 사춘기인 갱년기라고 부른다.이 시기에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흔히 알려진 안면홍조와 발한, 피부건조, 복부비만, 우울감 외에도 질 벽이 얇아져 발생하는 질 건조증 및 질염을 비롯한 질 이완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나를위한산부인과 이은정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최근 질 건조증은 갱년기뿐만 아니라 젊은 여성에서도 발생률이 늘어나고 있다.젊다고 방치할 경우 질
새해마다 결심하는 단골 항목으로 다이어트를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연말연시 잦은 모임으로 잦은 회식과 설을 보내면서 식단을 조절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때문에 다이어트 결심은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외식이나 명절에 먹는 음식은 열량이 높고, 과식하기 쉬워 짧은 기간 내 체중이 급증하는데다 급한 마음에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럴 경우에는 요요현상이 나타나기 쉽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뿐만 아니라 절식 다이어트 부작용은 갑작스런 영양공급 중단으로 생기
피부질환 및 미용질환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톤즈의원(동탄점) 1월 10일 정식 개원했다. 병원은 색소 질환을 비롯해 여드름과 모공 흉터, 리프팅, 스킨케어 등을 치료하며 이를 위해 최신형 레이저 장비를 다수 구비했다.200평 규모로 치료 관리실 모두 독립된 공간으로 마련됐다. 또한 검증된 첨단 장비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정품 및 정량 준수, 고객 맞춤형 상담 및 케어를 통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피부과 시술 진행 시 1회용 해면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손 소독 등 철저한 위생시스템도 구축했다. 병원 관계자는 "
일동제약그룹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프로바이오틱스균주로 체지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회사는 경북대 식품공학부 정영훈 교수와 공동으로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IDCC 4301)가 체내 중성지방을 유의하게 줄일 수 있다고 식품영양학 분야 국제학술지(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지방전구세포(3T3-L1)를 활용한 세포실험에서 IDCC 4301 용해물을 특정 농도로 혼합 처리한 지방세포군은 대조군에 비해 중성지방의 함량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아울러 지방세포의
미국소아과학회가 지난 9일 과체중 및 비만아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적극적인 치료다. 기존의 적극적 감시에서 한단계 높아진 것이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12세 이상에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의 보조수단으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13세 이상에는 비만수술을 권고했다.
하지정맥류라면 거미줄처럼 울퉁불퉁하고 검푸른 혈관이 돌출된 형태를 떠올린다. 하지만 돌출이 없어도 하지정맥류가 진행 중일 수 있다. 특히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현대인에는 흔한 증상일 수 있다.하지정맥류란 심장을 지나 하지, 즉 다리로 향한 혈액이 다시 돌아 심장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위치한 판막이 제기능을 하지 못해 혈액이 역류해 발생한다. 혈류량이 하지 주변에 고이면서 혈관돌출이나 뻐근함, 통증, 부종 등을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하지정맥류는 초반에는 가벼운 다리의 통증이나 뻐근함, 피로감이 나나탄다. 증상이 악화될수록 보행 및 기
비만은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비만 패러독스(비만의 역설)라고 하는데 심방세동환자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베이징대학 제3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은 심방세동환자에서는 비만지수(BMI)가 높을수록 뇌졸중과 출혈, 전신 색전증,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사망과 이들 복합적 위험이 유의하게 낮다고 순환기질환 국제학술지(Frontiers in Cardiovas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심방세동환자 1,800명. 이 가운데 비만지수(BMI) 30
다이트한의원 인천부평점(대표원장 신수용, 사진)이 1월 16일 개원과 동시에 첫 진료에 들어간다.이번 개원에 대해 다이트한의원 측은 증가하는 환자 수요에 대응하고 해당 지역에 더욱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총 3층 규모로 운영되며 최신식 설비와 시설은 강남점과 동일하다. 여기에 자체 체형관리 센터인 다이트 헬스케어 라운지를 운영해 지속적인 감량 관리는 물론 체형 교정까지 가능하다.아울러 전문 코디네이터를 통한 밀착 관리 시스템을 도입, 사후 관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당질 제한과 체질 개선에
불안과 공황장애, 불면증 등에도 처방되는 항정신약물인 알프라졸람이 유산과 조산, 그리고 저체중아 출산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팀은 한국마더세이프(임신약물정보센터)에 등록된 출산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 중 알프라졸람 복용에 따른 출산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파마콜로지(Frontiers in Pharmacology)에 발표했다.알프라졸람은 불안, 우울증, 공황장애 등 정신질환뿐만 아니라 감기 등 호흡기질환이나 불면증, 편두통, 비만환자에도 처방된다. 이번 조사에서 알프라졸람
중증고혈압환자(160/100mmHg 이상)가 커피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면 심혈관질환(CVD) 사망위험이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오사카대학 연구팀은 자국의 대규모 코호트연구 데이터로 중증고혈압환자의 커피와 녹차 음용 영향을 검토해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커피는 고혈압 발생 및 사망위험을 낮추지만 고혈압환자에서는 단기간에 혈압을 상승시킨다. 한편 녹차는 고혈압 전증 및 1기 고혈압환자의 혈압을 낮춰 CVD환자 및 일반인의 전체 사망 및 CV
국내 암 발생률 4위, 사망률 3위인 대장암. 최근들어 환자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면 나이 불문하고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발생률 상승 원인은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과 서구화된 식생활, 그리고 검진율 증가다. 어떤 질환이든 조기 치료하면 경과가 양호할뿐 아니라 일상 복귀도 빨라진다. 특히 암은 늦게 발견되면 전이돼 치료도 어려워지는 만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장암은 발생률이 높은 편이지만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은 90%에 이른다. 문제는 발생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자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때문에
국내 성인남성의 비만율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활용한 비만심층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보고서에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008년 이후 장기간의 비만 추이 및 관련요인, 코로나19 유행 전후 변화 내용이 담겨있다.이에 따르면 성인 남자는 유병률은 2008년 35.9%에서 2021년 44.8%로 매년 약 2%씩 증가했다. 2단계 이상 비만(BMI 30~34.9) 유병률은 같은 기간 4.1%에서 7.6%로 늘어났다.대한비만학회에서는 비만단계를 체질량지수(BMI
최근 5년간 암건강검진과 영유아건강검진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일반건강검진은 증가세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9일 발표한 지난해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년도 수검률은 일반건강검진 74.2%, 암검진 56.6%, 영유아건강검진 87.1%로 나타났다.일반건강검진은 2016년 77.7%에서 2021년 74.2%로 3.5%p 감소하였고, 암검진은 7.4%p 증가, 영유아 건강검진은 15.2%p 증가했다.일반건강검진에서 정상 판정비율은 42%였으며 고령일수록 질환 판정비율이 높아졌다. 비만기준인 체질량지수(BMI)
누베베한의원이 비만환자 최다 치료기록에 도전한다.누베베한의원은 5년간(2017년 1월 1일~2021년 12월 31일) 누적 26만 6,596명의 비만환자(중복환자 제외)를 치료했으며, 같은 기간 누적 최다 비만환자 처방치료 타이틀 등재를 위해 한국기록원(KRI)에 인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KRI는 국내 공식 최고기록을 인증하고,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orld Record Committee) 등 해외기록 인증 업체에 도전자를 대신해 인증 심의를 요청하는 전문기관이다.한국기록원 기록검증서비스팀은 누베베한의원에서 제출한 내용의 과정을
운동 실천율이나 체중감량 정도에 따른 금전적 인센티브가 다이어트에 도움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플로리다대학 조지프 라다포 박사는 감량 프로그램이나 교육, 자료 등만 제공받은 사람에 비해 금전적 인센티브를 추가하면 감량 효과가 5% 이상 높아진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미국에서는 2018년 기준 비만율이 약 42%로 10년 전보다 12%p나 높아졌다. 감량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지만 실효성은 떨어진다.라다포 박사는 금전적 보상에 따른 감량효과를 분석한 무작위 비교시험(Financial
폐경 전에 비만할수록 치료 경과가 나쁜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안성귀 교수·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이새별 교수팀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HER2 음성 유방암과 비만도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학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유방암의 약 70%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발견되는 만큼 에스트로겐은 유방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폐경 전에는 난소에서 정상적으로 에스트로겐이 분비되지만 폐경 후에는 주로 지방세포에 많은 아로마타제라는 효소에 의해 에스트로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