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클리닉이 혈당 측정 스마트워치 기능을 활용해 비만을 예방하는 특허를 획득했다.

병원은 지난해 11월 말 '비침습 혈당 측정을 이용한 비만예방 및 체중조절 장치 및 방법(특허 제 10-2472900호)'에 대해 특허 등록을 마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무채혈 혈당 측정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하면서 비만을 관리한다.

스마트워치는 단순히 핸드폰 연동 장치를 넘어 착용자의 호흡이나 맥박, 심전도, 산소포화도 등 다양한 생체 신호를 측정해 알려주는 건강 계측기 역할도 담당한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기능도 추가되고 있다. 특히 레이저로 혈당을 측정하는 '라만 분광법' 기반의 비침습 혈당 측정 기술이 갤럭시워치, 애플워치 등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많은 당뇨인들이 채혈의 고통없이 실시간 혈당 측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CF클리닉 최명석 원장은 "핵분열 반응 기술은 처음에는 핵폭탄 개발에 사용됐지만 이후에는 원자력 발전에 이용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이번 특허는 향후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술이 당뇨 환자들뿐만 아니라 더 많은 이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그 연결고리를 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한다.

한편 CF클리닉은 피부 손상이나 부작용 없이 국소지방을 파괴하는 지방분해 시술법을 자체 개발해 다수의 발명 특허권 및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개인의 체형과 체중에 맞는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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