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암건강검진과 영유아건강검진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일반건강검진은 증가세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9일 발표한 지난해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년도 수검률은 일반건강검진 74.2%, 암검진 56.6%, 영유아건강검진 87.1%로 나타났다.

2016~2021년 건강검진종별 수검률 추이선[건보공단 제공]
2016~2021년 건강검진종별 수검률 추이선[건보공단 제공]

일반건강검진은 2016년 77.7%에서 2021년 74.2%로 3.5%p 감소하였고, 암검진은 7.4%p 증가, 영유아 건강검진은 15.2%p 증가했다.

일반건강검진에서 정상 판정비율은 42%였으며 고령일수록 질환 판정비율이 높아졌다. 비만기준인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은 39%로 5년 전에 비해 4.4%p 증가했다.

일반건강검진자 10명 중 7명은 위험요인을 1개 이상 갖고 있었으며(남성 79%, 여성 60%), 수검자 10명 중 2명은 대사증후군이었다(남성 24%, 여성 18%).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혈증, 저HDL 콜레스테롤혈증 가운데 3개 이상에 해당되는 경우다.

대사증후군은 50대까지는 남성이, 60대 이후에는 여성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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