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환자에 급성기 치료 후 전환기의료를 하면 가정복귀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환기의료란 입원치료 후 몸상태가 악화된 노인에게 추가 치료 및 관리를 최소 1주일 이상 실시해 입원 전 상태로 회복시켜주는 의료로서 회복기의료라고도 불린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건강노화클리닉) 윤종률 교수는 '일상생활 기능이 저하된 고령자의 급성기 후 전환기 의료서비스 모형개발 및 구축’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입원환자 77명. 입원 사유는 고관절골절, 뇌혈관질환,
부산지역 의료기관에 불면증 등의 수면장애로 진료와 상담을 하시는 환자분들이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50대 이상의 환자가 상당수이지만, 20~30대 젊은 여성 환자수가 특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불면증은 잠들기 힘들거나, 잠은 들지만 자주 깨고, 새벽에 너무 일찍 잠에서 깨어 수면부족 상태가 되어 이로 인해 낮 동안 피로감, 졸음, 의욕상실 등의 결과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수면장애이다. 그 원인은 평소 수면리듬이 불안정한 경우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수면리듬이 더욱 심하게 약화되고 그 결과 잘못된 수면습관을 가지게 되는 것이며,
잠들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리거나 수면시간이 많을 경우 인지기능이 낮아질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60대 이상 노인들의 수면습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잠드는데 30분 이상이 걸리거나 하루에 8시간 이상 자는 경우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신경학회저널(Annal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과거 수면과 치매의 관련성을 보고한 연구는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수면습관이 치매를 비롯한 인지감퇴와 관련하는지를 보고한 연구는 없었다. 또한 대규모 표본으로 다양한 수면 습관을 동시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일상생활·신체활동 지원 및 인지기능 유지·향상에 필요한 복지용구를 제조·수입하는 업체 등으로부터 신규 품목 및 제품의 급여결정 신청을 받는다. 신청기간은 오는 3월 26일부터 3월 30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품목의 경우 기존 18개 품목 외 신규 품목이면서 견본품을 제출해야 한다.제품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최근 1년간 200개 또는 5천만원 이상 유통실적(소매판매 기준)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하며, 수입제품의 경우 유통실적 외 신청일 기준 최근 1년간 100개 또는 3천만원 이상 수입실적을 추
간단한 운동능력 검사로 노인의 치매 위험을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은 ·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팀은66세 생애전환기 검진자 5만 3천명의 자료를 이용해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timed up and go test)와 치매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노년학(The Journals of Gerontology)에 발표했다.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는 의자에서 일어나 3m를 걷고 다시 돌아와 앉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 다리 근력, 보행속도, 균형감각 등을 종합적으로
틱장애는 주로 얼굴, 목, 어깨 등에서 본인이 의도치 않은 근육 운동을 일으키는 근육 틱장애, 원치 않는 소리를 만들어 내게 하는 음성 틱장애 2가지로 크게 구분이 나뉜다.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눈 깜빡임, 얼굴 찡그리기, 머리 흔들기의 증상부터 심하게 소리 내며 나타나는 음성 틱장애, 기침틱, 욕설틱까지 다양하다.틱장애 증상을 유발하는 틱장애 원인의 특수성 때문에 특히 소아틱장애에 있어서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를 다닐 때 다른 아이들이 흉내를 내거나 지적을 하고 놀리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눈앞에서 아이들의 증상이 심해지면
손, 발이나 머리를 떠는 떨림증(진전증), 인지기능이나 기억력 저하 혹은 치매, 운동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파킨슨 병. 한창 사회생활을 하는 30~50대의 사람들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는 증상과 질환들일 것이다. 그런데 최근 수전증과 같은 떨림증이나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으로 신경정신과 진료실을 찾는 젊은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하니 무슨 일일까.휴한의원 네트워크 마포점 강민구 원장 역시 최근 젊은 환자들에게서 떨림증, 인지기능 저하 증상을 자주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장의 말을 들어보자. “최근 들어 3~40대의 젊은 직장인들이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한국원자력의학원 최재용 박사와 인하대병원 이민경 박사 연구팀은 메타보트로픽 글루타메이트 수용체5(mGluR5)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 및 치료결과를 평가할 수 있다고 Neuropharmacology에 발표했다. mGluR5는 기억 관련 신호전달 물질인 글루타메이트의 수용체로서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가 침착되면서 감소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mGluR5 알츠하이머병의
야채, 과일 및 통곡물 위주의 고혈압 식이요법(DASH)이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DASH 요법은 과일류나 채소류, 저지방유제품 등의 섭취를 강조하고 전곡이나 생선을 섭취하되 육류 및 당분, 설탕이 함유된 음료는 적게 섭취하도록 구성된 식사요법으로 주로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미국 러시대학 메디칼센터 연구팀은 평균 81세 참가자 960여명을 대상으로 6년동안 우울증 증상 및 식단을 조사했다.참가자들은 식단에 따라 3개군으로 나누어 비교 분석한 결과, DASH 식단군이 우울증에 걸릴 위
만성적인 과로와 스트레스로 시달리는 현대인의 뇌. 그 결과물로 우울증 환자가 증가되고 있다. 우울증 환자는 설명할 수 없는 슬픔과 우울함, 흥미와 의욕이 모두 상실되고 무기력해지며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 버린 듯한 느낌에 사로잡힌다.우울증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집중력이나 기억력, 판단력과 같은 고차원적 인지기능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 불면증, 신체통 등의 여러 가지 신체증상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만성질환이다.이런 우울증을 가진 환자들은 어떤 특징들을 보일까? 빨리 알아낼 이상 신호는 없을까?
고려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가 중앙자살예방센터 센터장에 임명됐다.신임 한 센터장은 우울증-자살 및 인지기능장애로 국가건강영양조사 및 국가검진 우울증 평가도구(PHQ-9) 한글판 개발자로서 자문위원 활동 중이며, 2014년 세월호 사고 당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으로서 생존자 진료 및 안산트라우마센터 설립 및 운영에 기여한 바 있다.
직장인 혹은 가정주부들이 우울증, 불면증, 두통 그리고 어지럼증이 만성적으로 번갈아 나타나는 고통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업무수행능력의 저하 등을 심각하게 호소하며 진료실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우울증은 생활환경과 생물학적 소인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며, 환자의 70%에서 불면증이 동반한다고 하며 편두통이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불면증은 전체인구의 약 30% 이상이 앓거나 경험하는데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고생하시는 분이 많으며, 무기력 인지기능저하 우울증, 수면장애, 불안장애 면역기능저하 등의 문제가 동반할 수 있
누구나 한 번쯤은 평상시와 다르게 약속을 잊어버리고 물건을 분실하는 등 자꾸 깜빡거린다면 '혹시 나도 치매인가?'하는 의구심을 품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물론 단순한 건망증을 치매라고 단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건망증이 치매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다는 사실은 공공연하게 잘 알려진 사실이기도 하다.평상시 깜빡 하는 일이 잦고 말이 어눌해지며 여러 가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우리는 흔히 ‘치매’라고 한다.이처럼 치매는 인지기능(기억력, 판단력, 언어능력 등)장애와 일상생활의 문제가 동시에 발생할 때를 일컫는
최근 불면증으로 진료와 상담을 원하시는 환자분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아동·청소년 불면 환자가 많이 증가하는 사실을 진료실에서 자주 경험한다고 한다. 불면증은 전체인구의 약 30% 이상이 앓거나 경험한다. 불면증을 포함한 수면장애에 대한 년도 별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의하면 2009년 26만5천여 명에서 2014년에는 41만5천여 명으로 급격히 증가한 사실을 알 수 있으면,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수면장애로 고생하시는 분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환자의 증가는 보통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하는데, 한 연구에서는
카레를 매일 먹는 고령자는 기억력 및 기분이 개선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카레의 주성분인 커큐민은 인도산 강황에 주로 포함되어 있는 알칼로이드의 일종으로, 항암 효과 뿐만 아니라 치매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미국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인간행동연구소 게리 스몰 박사는 경도의 인지장애가 노인 4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위약 대조 연구결과를 미국노인정신의학저널에 발표했다.참가자들은 위약과 커큐민 90mg을 하루 2회 18개월간 투여받았다. 이들은 연구 초기부터 6개월 마다 인지기능을 평가받았으며, 18개월 후에는
은퇴한 고령자는 인지기능이 급격히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런던대 연구팀은 3천 4백여명을 대상으로 은퇴전후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은퇴자의 언어 및 단기기억 저하 속도가 약 38% 더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유럽역학저널에 발표했다. 인지기능 저하와 은퇴 전 업무는 무관했다.은퇴는 중노년기 대표적 생애전환기로, 비은퇴자에 비해 은퇴자 대부분 친한지인과의 접촉빈도가 낮아지고 사회활동 참여횟수도 줄어든다.연구팀은 "노화와 은퇴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려면 지적능력이 필요한 일을 꾸준히 하고 유산소 운동을 하는게
난치성암의 새 치료법으로 굶겨 죽이는 약물요법이 효과적으로 확인됐다.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강석구 교수팀(박준성, 심진경)과 국립암센터 암미세환경연구과 김수열 박사는 뇌종양의 하나인 교모세포종을 에너지대사 과정을 차단하는 약물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뉴로온콜로지(Neuro-Oncology)에 발표했다.뇌신경을 구성하는 신경세포(뉴런)와 신경교세포로 구성된다. 교모세포종은 신경교세포에서 발생하는 난치암으로 성장 속도가 빠르다. 뇌압이 높아져 두통이 발생하고 경련이나 기억소실, 성격변화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안면마비와 언어장애,
고염식단이 뇌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웨일코넬대학 콘스탄티노 라데코라 교수는 쥐 실험결과 고염식단이 장내의 면역계를 변화시켜 인지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네이쳐 뉴로사이언스에 발표했다.고염도식단은 신장이 칼슘을 배출하게 해 뼈를 약하게 만든다. 보통 나트륨 1일 권장섭취량보다 20% 이상의 함량이 표시된 가공식품은 고염도 음식으로 분류된다. 미국심장협회는 하루 나트륨섭취권장량을 2,400mg이하로 권장하고 있다.짜게 먹을 경우 고혈압 및 심혈관계 질환 유발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인
노인난청이 치매 발생 요인으로 발표된(기사)데 이어 빈혈도 고령자의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신동욱, 서울대병원 정수민 전임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검진 코호트자료(2007-2014년)로 고령자 빈혈과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치매 연구와 치료(Alzheimer Research & Therap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생애전환기 검진에 참여한 66세 고령자 약 3만 8천명. 빈혈 기준은 남녀 각각 13g/dl, 12g/dl 이하로 정하고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인자들을 보정했다.그 결과, 빈혈이 치매 발생 위험을 24%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빈혈이 심할수록 치매 위험이 높았다. 경도 빈혈인 경우 치매 위험은 19% 증가했지만 중등도 빈혈이
노인난청은 인지기능저하, 치매의 위험인자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이는 수정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 데이빗 로그리 교수는 노인난청과 인지기능의관련 연구를 메타분석해 자마 이비인후학두경부외과학 저널에 발표했다.대상 연구는 펍메드와 코크레인 등의 의학데이터베이스에서 선별한 36건(약 2만명). 표준순음청력검사에서 청력과 객관적 척도로 평가한 인지기능, 치매 등의 관련성을 검토했다.그 결과, 인지기능과 노인난청에 관한 26건의 연구에서는 인지기능 영역과 노인난청 간에 유의한 관련성이 나타났다.치매와 노인난청에 관한 5건의 연구에서도 모두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다만 노인난청과 알츠하이머병 및 혈관성치매는 유의한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