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원장 한승범) 산부인과 송재윤 교수가 9월 11일 부인암 로봇수술 1천례를 돌파했다.송 교수는 자궁동맥을 보존하는 로봇 광범위 자궁목 절제술(Robotic Radical Trachelectomy with Uterine Artery Preservation)을 개발한 부인암 로봇술의 세계적 권위자다.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최종우 교수가 제12회 세계미세재건학회(World Society of Reconstructive Microsurgery, 싱가포르)에서 베스트 세이브 어워드(Best Save Award)를 받았다.최 교수는 재발한 구강암 환자에서 동적 재건과 복합 유리 피판,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하악 및 혀 재건 사례를 발표했다.미세재건 최우수 사례 발표자에 수여되는 베스트 세이브 어워드는 학회 집행진과 모든 참가자의 투표로 결정된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가꾸기 위해 운동과 식단으로 자기관리를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다만 다이어트로 인한 급격한 체중감량은 얼굴 피부 속 근육, 수분의 감소를 일으켜 볼패임 등 원하지 않는 부위의 탄력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볼패임은 급격한 체중감량 외 노화로도 나타날 수 있다. 나이들면 얼굴 살이 빠지고, 피부 탄력과 근육세포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주로 눈 밑과 광대 아래 부위에 발생하는데 얼굴에 땅콩 형태의 굴곡진 라인과 함께 그늘이 생긴다. 또한 퀭한 느낌과 함께 나이들어 보일 수 있다. 볼륨을 채우기 위해 필러나 지방이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에 들면서 생기는 걱정이 하나 있다. 바로 처진 눈꺼풀과 주름이다. 눈가는 얼굴의 다른 부위들보다 피부가 얇고 자외선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 눈꺼풀, 즉 상안검에 주름이 생기거나 세월의 흐름을 견디지 못하고 아래로 처지게 된다. 처진 눈꺼풀은 의학적인 용어로 안검하수라고 한다.주요 증상으로는 또렷하지 않은 눈매로 인한 인상의 저하, 눈 뜰 때 이마근육을 사용하면서 생기는 이마주름 등이 있다. 증상이 심하면 시야를 방해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안검하수는 중장년층 뿐만
임플란트에서 중요한 조건 중 하나는 나사를 잡아주고 골유착이 가능할 만큼 잇몸뼈 충분한지 여부다. 부족할 경우 뼈이식이 선행돼야 하며, 특히 상악 어금니 쪽 임플란트라면 상악동 거상술이 필요할 수 있다. 상악동은 코 옆, 광대 쪽에 있는 얼굴뼈의 빈 공간을 가리킨다. 상악 치아의 기능을 잃은지 오래됐다면 상악동이 많이 처져 뼈가 손실된다. 이러한 상태는 임플란트 나사를 잡아줄 뼈가 없어 상악동의 얇은 막을 들어 올려 빈 공간에 뼈를 이식해야 하는데, 이를 상악동 거상술이라고 한다.상악 잇몸뼈를 구성하는 층은 하악 잇몸뼈에 비해 선천
의료용 장갑을 사용하는 의료종사자 10명 중 2명이 피부염에 걸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인도네시아 서토모종합병원 연구팀은 자국 의료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기간 중 의료용장갑과 직업피부염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피부염 경험률이 20%에 이른다고 피부학분야 국제학술지(Dermatology Research and Practice)에 발표했다.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의료기관은 감염억제를 위해 의료용장감을 포함한 개인방역기구 사용과 잦은 손위생이 의무화됐다. 하지만 이는 직업피부염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실제로 전세계 여러 시설에서
여름철 피부 노화 속도는 생각보다 빠르다. 장기간의 자외선 노출에 따른 수분 부족과 콜라겐 손상으로 주름과 노화가 발생하기 때문이다.눈가, 이마 등의 잔주름과 기미 등 노화가 진행되는 등 복합 트러블도 발생한다. 이를 개선하려면 스킨부스터 시술이 도움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스킨부스터는 고농도 약물을 직접 주입해 건조하고 탄력저하된 피부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방법이다. 약물 종류는 쥬베룩, 리쥬란힐러, 엑소좀 등 다양하며 수분감 보충, 탄력이나 주름개선, 피부 톤 업, 모공 및 여드름 흉터 개선 등을 기대할 수 있다.로즈 피부과(분
대장암 치료경과 인자인 근골격지수(SMG)를 CT(컴퓨터단층촬영)없이 혈액만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강정현 교수팀은 머신러닝으로 근육량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영양분야 국제학술지(Nutrition)에 발표했다.암 치료 경과는 근육에 쌓인 지방이 많을수록, 그리고 근육량이 적을수록 좋지 않다. 특히 대장암 환자에서 나쁘다고 알려져 있다.근감소증 측정에는 CT를 이용해 골격근량 지수(Skeletal muscle index, SMI)와 골격근 방사선 밀도(Skeletal muscl
아파트 비밀번호를 잊어버리고 걸음걸이도 느려졌다면 치매부터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정상압 수두증인 경우에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잘 감별해야 한다. 또한 국소마취로 요추-복강단락술을 이용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중앙대병원 박용숙, 이신헌 신경외과 교수팀은 경북의대 박기수 교수는 정상압 수두증의 현황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정상압 수두증은 뇌척수액이 정상보다 많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70세 이상 노인 100명 중 2명 꼴로 발생한다.대표적인 증상으로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워져 발을 넓게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가 2015년 대전·충남지역 최초로 축농증(만성부비동염) 치료를 위한 축농증 풍선확장술을 시행한 이래 400례를 돌파했다.축농증 풍선확장술은 내시경과 실시간 CT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부비동 시술 부위를 보면서 가느다란 관을 통해 카테터(도관)를 부비동 입구로 넣고, 풍선을 팽창시켜 좁아진 부비동 입구를 넓혀 고름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혈관이 얼마나 좁아졌는지 파악하는 데는 혈관내초음파(IVUS)가 표준검사법이지만 광학단층촬영(OCT)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강도윤·박승정 교수팀 8월 25일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Congress 2023,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두 가지 검사법을 비교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학회지(Circulation)에도 게재됐다.연구 대상자는 관상동맥중재시술 환자 2천여명. 병변 확인방법에 따라 IVUS군(1,003명)과 OCT군(1,005명)으로 나누고 1년간 심근경색
JW중외제약(대표 신영섭)의 Wnt 표적 탈모치료제(JW0061)가 2023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JW중외제약은 8월 28일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과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2년간 JW0061의 비임상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국가가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연구·개발(R&D) 사업이다.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명주병원(병원장 신명주) 심뇌혈관센터가 8월 25일 심뇌혈관 시술 1,000례를 시행했다고 밝혔다.명주병원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의료진과 최첨단 혈관조영장비를 바탕으로 365일 24시간 중증·응급환자에게 혈관조영술, MRI, MRA, CT 등의 정밀검사와 함께 스텐트삽입술, 풍선확장술, 코일색전술, 혈전제거술 등 다양한 심뇌혈관 중재술을 시행하고 있다.심뇌혈관센터는 심전도검사, 24시간 혈압 모니터링, 운동부하검사, 심장초음파검사, 관상동맥단층촬영, 관상동맥조영술, 뇌혈관조영술, 인지기능검사, 뇌혈류초음파검사, 뇌파검사등 다양
출산, 급성치수염과 함께 3대 통증으로 알려진 요로결석. 신장과 요관, 방광, 즉 소변이 흐르는 길(요로)에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결석을 가리킨다. 발생 부위에 따라 심각한 혈뇨, 그리고 발열, 소화기계 이상, 증상이 없기도 하는 등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요로결석이 지속되면 신장기능 저하, 요로 감염, 수신증, 신부전, 요폐색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요로결석 발생률은 8월에 가장 높다. 더위 탓에 땀이 많이 나고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소변이 농축돼 요석 발생이 쉬워진다. 요로결석 치료법은 다양하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제41호, 제42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41호는 관상동맥의 협착 정도를 평가하는 심혈관위험평가소프트웨어(제품명: HeartMedi), 42호는 만성신장병 위험을 표시하는 병원진료용소프트웨어(제품명: DrNoon CKD)다.㈜에이아이메딕의 HeartMedi는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토대로 관상동맥을 3차원으로 형상화해 분획혈류예비력(FFR)을 전산유체역학 기반으로 계산해 관상동맥의 협착 정도를 평가한다.㈜메디웨일의 DrNoon CKD는 인공지능으로 망막사진에서 망막의 구조와 망막 내 혈관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형우진 교수가 지난 2005년 위암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후 2천번째 수술에 성공했다. 형 교수는 환자의 CT(컴퓨터 단층촬영) 영상을 이용해 장기와 그 주변 혈관 분포를 3차원 그래픽 화면을 만드는 수술용 내비게이션을 제작해 로봇수술의 완성도를 높였다.임상시험에 따르면 이 기술은 직경 1mm의 가는 혈관도 100%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기 리듬 분석과 솔루션 개발 기업인 써카디언이 신제품 써카디언 램프를 요양병원에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써카디언은 안산나래요양병원에 써카디언 램프를 설치해 야간 근무자의 업무 효율과 환자 수면의 질을 향상에 일조할 예정이다.써카디언 램프는 일주기에 따른 멜라토닌 분비량과 심부체온을 측정해 필요 시 자동으로 빛을 발산해, 야간 근무가 많은 직종 등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써카디언은 인간의 일주기 리듬을 진단하고 사용자에게 적합한 광치료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써카디언은 국민대 일주기 ICT 연구센터에서 실험실
청담차오름의원(원장 김진호, 사진)이 여름철 피부고민 환자 치료를 위해 헐리우드 스펙트라(hollywood Spectra) 레이저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헐리우드 스펙트라는 손상 및 노화된 피부의 재생에 도움주는 레이저 의료기기다. 미국 헐리우드의 스타를 비롯한 셀럽들이 레드카펫에 서기 전 필수적으로 받는 치료로 잘 알려져 있다.김진호 원장에 따르면 자외선 강한 여름철에 늘어나는 피부 속 멜라닌 세포가 자극을 받아 기미, 주근깨 등 색소 질환의 개선에는 원하는 타겟에 정확히 적용할 수 있는 헐리우드 스펙트라가 효과적이다.또한 진
인제대백병원(이사장 이순형)이 병원의 재도약을 위해 투트랙 전략을 선택했다.이달 말 서울백병원을 앞둔 가운데 인제대백병원은 수도권(상계백병원, 일산백병원)과 부산지역(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으로 투자를 이원화한다고 10일 밝혔다.수도권(상계·일산)은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병원 환경 개선과 지역 응급의료 시스템에 집중한다.상계백병원은 지역사회 발생 응급 중환자 진료에 대비한다. 응급의료 시스템 불균형 발생을 줄이고 응급핫라인을 활성화하며 응급질환, 암, 중증·고난이도 질환, 만성질환, 감염병 등 지역사회 환자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
노보노디스크의 GLP-1수용체 작동제 계열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 세마글루티드)가 심혈관질환 발생을 20%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노보노디스크는 과체중~비만, 심혈관질환을 가진 비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위고비 2.4mg을 피하투여하는 임상시험 SELECT의 결과를 8일 발표했다.2018년에 시작된 이 시험 대상자는 41개국1만 7,604명. 45세 이상이고 비만지수(BMI)가 27 이상이다. 1차 평가항목은 심혈관사망과 비치명적 심근경색 및 뇌졸중 등 주요심혈관사고(MACE) 발생률, 2차 평가항목은 심혈관위험인자, 당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