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기 리듬 분석과 솔루션 개발 기업인 써카디언이 신제품 써카디언 램프를 요양병원에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써카디언은 안산나래요양병원에 써카디언 램프를 설치해 야간 근무자의 업무 효율과 환자 수면의 질을 향상에 일조할 예정이다.

써카디언 램프는 일주기에 따른 멜라토닌 분비량과 심부체온을 측정해 필요 시 자동으로 빛을 발산해, 야간 근무가 많은 직종 등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써카디언은 인간의 일주기 리듬을 진단하고 사용자에게 적합한 광치료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써카디언은 국민대 일주기 ICT 연구센터에서 실험실 창업기업으로 탄생했으며 ㈜국민대 기술지주 자회사로서 직접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써카디언 램프 외에도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폰 앱으로 개인 맞춤형 일주기리듬을 진단 및 교정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디바이스, 그리고 진단 데이터와 교정 프로그램으로 디바이스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탑재한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

안산나래요양병원 관계자는 “병원 특성 상 수면 리듬이 깨지는 치료나 절차가 많아 근무자와 환자가 일주기 관련하여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며, “써카디언 램프 설치를 통해 건강하고 편안한 환경 제공, 수면 향상과 신체 리듬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써카디언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써카디언 램프의 효율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려고 한다"며 "밤에도 많은 빛에 노출돼 건강을 해치는 현대인에게 도움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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