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그인터페론(PEG-IFN) 알파+리바비린(RBV) 병용요법 중인 C형 만성간염환자에 비타민B12를 투여하면 치료저항성을 보이는 제노타입1형 환자 바이러스학적 지속효과(SVR) 달성률이 63%로 높아진다고 GUT에 보고했다.표준치료군이 22%인 점을 볼 때 상당히 높아진 셈이다. 비타민B12 5,000μg을 4주마다 근육주사C형 만성간염환자에 표준치료인 PEG-IFNα+RBV 병용요법의 효과를 증강시키는 보세프레비어와 테라프레비어 등의 프로테아제 억제제를 투여하면 표준치료 저항성인 제노타입 1형에서 SVR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로 인한 부작용 발생 및 그 대책, 높은 의료비 등에 대한 과제가 뒤따르는 문제가 있다.그래서 간염, 간경변, 간암 및 간전이와 시아노코바라민(비타민B
간암의 약 90%를 차지하는 간세포암 환자의 혈액에서 특정 효소의 활성이 강해진다는 사실이 발견됐다.도쿄대학병원 연구팀은 이 효소를 이용한 검사법을 개발, 특히 작은 암에서 기존 방법보다 더 빠르게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 '미토콘드리아형 크레아티닌키나제'에 주목했다. 이 효소를 이용한 검사법으로 이 병원에서 진찰받은 간경변환자 가운데 간세포암을 일으킨 147명과 그렇지 않은 92명을 조사했다.그 결과, 간세포암환자는 발병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이 효소의 활성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검사법은 암환자로부터 정확하게 암을 검출 감도가 약 60%로 암이 만드는 단백질을 측정하는 기존 방법(40~50%)보다 우수했다.특히 2센티미터 이하의 암에서는 기
사망률 70%대로 위급했던 두바이 간경변 환자가 한국에서 간이식 수술을 무사히 받은 가운데 이를 담당한 삼성서울병원은 중동에서 메디컬 한류 바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간학회가 간경변증 임상연구센터(보건복지부 산하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 센터장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와 공동으로 간경변증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2006년 간경변증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복수, 정맥류출혈, 간성뇌증의 치료 가이드라인이 발표된지 6년만에 개정된 이번 가이드라인은 간질환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해 간경변증의 진단과 항섬유화 치료, 정맥류 출혈, 간경변성 복수, 간성뇌증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이번 가이드라인의 특징은 간경변증의 진단과 치료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합병증인 정맥류, 복수, 간성뇌증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내용이 총망라했다는 점이다.특히 내과학, 병리학, 영상의학, 예방의학 등 분야별로 진단부터 판정, 치료 등 모든 임상적
한국릴리의 당뇨병치료제 액토스(성분 피오글리타존)가 악재가 겹치면서 힘겨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방광암 위험성에 대한 서한 배포가 이뤄진지 5개월 만에, 최근 대한간학회가 마련한 간경변증 진료가이드라인에서 액토스가 간섬유화 치료 효과가 없다고 명시됐기 때문이다.이번 간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라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치료 시도 약제 중 액토스는 간섬유화 치료 효과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 공식화된 셈이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액토스는 지방증과 염증 및 간기능 검사 결과를 호전시키지만 간섬유화에 대한 효과는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다.특히 액토스는 체중 증가가 동반될 수 있으며, 명확한 치료 기간 자료 또한 부족하다고 명시됐다.가이드라인은 "우선 식이요법 및 생활습관 개선 등을
우리나라 국가암감시사업이 국내 간암 조기발견율을 약 50%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간학회에서 대한간학회 유병철 이사장은 아시아태평양 간암 현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유 이사장에 따르면 간암의 조기발견을 간암 감시프로그램이 매우 큰 영향을 준다. 이사장은 "간암의 조기발견율은 일본과 대만이 약 60%로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간암 감시프로그램의 효과로 보인다"고 밝혀 이를 입증하고 있다.현재 우리나라의 간암 조기발견 관리사업으로는 증상이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검사(스크리닝)와 간경변증환자를 대상으로 정기 감시(서베일런스)가 있다.특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2003년부터 간암에 대한 국가감시사업을 40세 이상의 B형간염 또는
태평양제약이 PPC(phosphatidylcholine) 성분의 리포빈[사진]을 아미팜과 전국적으로 코마케팅하는 제휴를 맺었다.지난 4월 출시된 리포빈은 간경변환자에게서 일어나는 간성 혼수에 대한 보조치료제로 의약품으로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특히 헐리우드 스타인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머라이어 캐리가 시술받으면서 제2의 보톡스, 날씬한 헐리우드 배우의 몸매 관리 비법으로 알려지면서 PPC 주사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태평양은 기존 원내 판매제품과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 올해 매출 목표를 30억원으로 잡았다.
대한복부영상의학회가 간경변 환자의 경우 1cm 이하의 작은 간병변 진단시에CT와 간세포특이 조영제를 사용한 MRI 검사 두가지를 모두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학회는 지난 17일 경주에서 열린 열린 제34차 대한복부영상의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지금까지의 진단 기준은 대한간암연구학회와 국립암센터의 간세포암 진료가이드라인에서 제시된 2cm 이하였다. 이같은 기준은 유럽간연구학회와 미국간학회도 마찬가지였다.하지만 그러나 다중채널CT와 3T MRI의 등장, MRI를 위한 간세포특이조영제가 개발되면서 현실적으로 1cm 이하지만 간세포암이 강력히 의심되는사례가 점차 많아졌다. 이에 따른 치료 실시 여부의 고민 역시 깊어지는 상황이었다.대한복부영상의학회에 따르면 Ameri
만성B형 간염치료는 치료제 비용에 부담이 되더라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게 전체적인 치료비를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준용 교수팀은 B형 간염치료제 엔테카비어(상품명 바라크루드, BMS사)를 이용해 5년간 비용 절감 효과를 검토한 결과, 하루 평균5,878원의 약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간섬유화, 비대상성 간경변증, 간암, 간이식 등향후 치명적 질환에 대한 치료 비용을 절감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으로 환산하면 하루 평균3,102원의 이익이 발생되는 것으로 2010년 기준으로 국내 만성 B형 간염환자 가운데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1백 2십만명이 치료를 받을 경우 연간 총 1조 4천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간암 발생수도 약 2.5배 낮출 수 있는 것으로
같은 B형간염환자라도 간섬유화 정도에 따라 간암에 걸릴 위험이 최대 6배나 차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간암클리닉 한광협‧안상훈 교수팀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만성 B형 바이러스 간염 환자 1,130명(남성 767명, 여성 363명)을 대상으로 간섬유화스캔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간섬유화는 간이 각 종 염증반응으로 딱딱해 지는 것으로 말하며 섬유화가 심하게 진행된 것이 간경변증이다. 조사결과 1,130명의 환자를 간섬유화스캔 수치 구간에 따라 3개군으로 나눈 결과, 8kPa(킬로파스칼) 이하가 595명, 8~13kPa 사이가 285명, 13~18kPa사이가 130명, 18~23kPa사이가 53명이었고 23kPa 이상은 67명으로 확인됐다. 각 환자군의 간암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비만치료에 대한 PPC주사제 사용을 자제하도록 요청했다.식약청은 27일 PPC주사제의 효능 효과가 현재 ‘간경변에 의한 간성혼수의 보조제’로 허가되어 있는 만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 관련단체에 사용자제 및 부작용 집중 모니터링에 적극 협조를 부탁했다.현재 PPC주사제의 비만치료 사용에 대해서는 충분한 안전성과 유효성 입증을 위해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따라서 효과와 부작용이 어느정도인지는 기다려 봐아야 하는 상황이다.한편 식약청은 PPC 주사의 올바른 유통과 사용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23일 양일간 국내 유일의 제조업체 (주)진양제약과 판매업체 아미팜(주)을 조사, 위반사항을 적발했다.점검결과 (주)진양제약은 PPC주사제 제조과정에서 첨
간경변증은 있지만 합병증이 없고 일정 수준 간기능을 유지하는 대상성 간경변을 진단하는 기준이 마련됐다.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재연 조성원 교수팀은 초음파와 혈액검사만으로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 개원가에서 대상성 간경변을 쉽고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교수팀은 복부초음파검사, 혈액검사, 조직검사를 실시한 만성 B형 및 C형 바이러스 간염환자 203명을 대상으로 초음파 검사와 일반혈액검사가 간경변증의 진단에 얼마나 정확한지를 시험했다.그 결과, 초음파로 간 표면에 결절성 소견이 보이거나 혈소판이 100,000/uL 이하인 경우, 그리고 알부민 3.5g/dL 이하거나 프로트롬빈시간(INR)이 1.3 이상인 경우 중 하나만이라도 해당될 경우 90%의 특이도와 61%의 예민도로
패혈증을 일으킨 간경변 환자에게는 저용량 스테로이드요법이 사망률을 개선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우디아라비아 킹사우드빈 압둘아지즈대학 건강과학과 야신 아라비(Yaseen M. Arabi) 교수는 이들 환자에 대한 이중맹검 위약대조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CMAJ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저용량 스테로이드요법군에서는 치료 후 조기 혈행동태가 유의하게 개선됐지만, 1개월째 생존율은 크게줄지 않았다. 이 시험은 중간분석 결과에서 치료에 우위성이 확인되지 않아 중단됐다.스테로이드치료군에서는 쇼크재발, 소화관출혈도 크게 증가아라비 교수에 따르면 간경변은 전세계적으로 사망원인 랭킹가운데수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간경변 말기에는 쇼크가 자주 발생한다.패혈증 발병 시에는 상대적 부신부전(relati
국내 간질환 환자의 대다수가 간암 발병을 걱정하고 있지만 정작 간암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국내 간질환 환자 단체인 간사랑동우회가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간질환 환자의 87%가 자신이 간암에 걸릴까 두려움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응답자의 63%가 간암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간사랑동우회가 간질환 환자의 치료실태와 간암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9월 9일부터 9월 17일까지 874명의 간사랑동우회 회원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응답자 중 전체 응답자의 87%인 757명이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였으며, 나머지는 간경변증과 간암 환자였다.이들 중 85%는 정기검진을 받고 있으며 나머지
독일 드레스덴-근육경련은 야간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종아리에서 발바닥까지 근육이 갑자기 무의식 중에 경련이 일어났다가 몇 초나 몇 분 후에 사라진다. 드레스덴대학병원 임상약리학연구소 에드가 뮐러(Edgar A. Müller) 박사는 "이러한 근육경련이 계속 발생할 경우 그 원인을 해명해야 한다"고 Arzneiverordnung in der Praxis에서 지적했다.내과질환이나 신경질환 배후에 있을 수도근육경련은 어떤 유발원인이 존재한다. 예컨대 스포츠와 임신으로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이 흐트러질 때 경련이 일어나 쉬워진다. 한편 가족성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특발성 경련이나 야간에 산재하는 비복근(종아리근육)의 경련은 이와는 구별된다. 또한 드물지만 물이나 전해질 평형을 무너트려 질
캐나다 오타와-이제 막 당뇨병으로 진단된 성인환자에서 간경변과 간부전 등의 중증 간질환 위험이 높다고 토론토대학 임상평가과학연구소 조엘 레이(Joel G. Ray) 박사는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했다.비만과 고혈압 병발군에서 가장 위험당뇨병은 눈, 신장, 혈관에 큰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지만 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레이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13년에 걸쳐 성인의 신규 당뇨병환자 43만 8,069명930~75세)을 당뇨병이 없는 대조군 205만 9,079명과 비교했다.그 결과, 중증 간질환 발생률은 대조군이 1만 환자년 당 4명인데 비해 신규 당뇨병환자군에서는 8명으로 높았다. 비만과 고혈압까지 갖고 있는 경우에는 간
만성B형간염치료제에서 e혈청 전환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 대한간학회 춘계학회에서 독일 프랑크푸루트J.W. 괴테대학 스테판 조이젬 교수는 e항원 혈청 전환율의 중요성을 발표하고 세비보(성분명 텔비부딘)의 치료성과 예측가능성과 높은 전환율에 대해 강조했다.조이젬 교수는 이날 치료 성과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예측인자는 치료 시작 후 24주째의 바이러스 억제효과이며, 이와함께 e항원 혈청 전환율의 중요성도 강조했다.교수는 텔비부딘의 대규모 임상시험인 글로브 스터디와 015스터디의 결과를 인용, 텔비부딘의 4년 누적 e항원 혈청 전환율은 54%로 나타났으며 이 중 24주째 바이러스가 억제된 환자군에서는 무려 6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또한 텔비부딘 치료 중 치료 성과가
당뇨병이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성간염(NASH) 환자의 치료에는 비타민E가 효과적이라고 미국 버지니아커먼웰스대학 등의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NASH는 간경변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확실한 치료법은 없다. 연구팀은 당뇨병이 없는 NASH환자 247례를 비타민E 1일 800IU 투여군(84례), 피오글리타존 30mg 투여군(80례), 위약군(83례)로 무작위 배정하여 치료효과를 검토했다. 투여기간은 96주간이었다.주요 엔드포인트는 지방변성, 소엽의 염증, 간세포 팽창, 섬유화 표준화 스코어에 따라 평가한 조직학적 개선으로 정하고 P치 0.025 미만을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했다.그 결과, 비타민E군은 위약군에 비해 NASH 개선율
런던-남녀를 불문하고비만한데다 술까지 많이 마시면 간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암역학부문 베트 리우(Bette Liu) 박사와 글래스고대학 보건대학원 캐롤 하트(Carole L. Hart) 박사가 BMJ(2010; 340: c912,c1240)에 발표한 2건의 연구에서 밝혀졌다.음주량으로 절대위험 증가영국에서는 간질환과 비만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알코올은 간경변의 주 원인이지만 최근 증거에 따르면 과체중도 중요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리우 박사는 Million Women Study의 일환으로 영국의 중년여성 120만명을 대상으로 BMI와 간경변의 관계를 조사했다.각 여성을 평균 6.2년간 추적하고 나이, 음주, 흡연, 사회경제적 상태, 신체활동 등의
미국 미시간주 애나버-간세포암의 조기발견율은 여전히 낮고 예후가 좋지 않은 원인이다.미시간대학 내과 앤나 록(Anna S. Lok) 교수는 간암 진단시 복부초음파 검사의 보조로 이용되는 기존 2종류의 바이오마커를 검토한 결과,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5년생존율 10% 미만전세계적으로 간암은 암 관련 사망의 원인 중 3번째로 많고 미국에서도 악성종양으로서 6번째에 위치하고 있다.미국에서는 간세포암의 발병률은 증가하고 있으며 울해 신규 간암환자는 2만 2,620명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들 대부분은 C형 간염이 원인이라고 한다. 과거 10년간 거의 모든 암에서 생존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간세포암의 5년 생존율은 여전히 10% 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