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의 범유전자형 임상시험약물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G/P)가 대상성 간경변증을 가진유전자형 1, 2, 4, 5, 6형 만성 C형 간염 환자의 99%에서 12주 지속 반응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열린 국제간학회(International Liver Congress 2017,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발표된 3상 임상시험EXPEDITION-1 스터디 데이터에 따르면 G/P의대부분 이상반응은 경증이었고, 치료를 중단한 환자는 없었다. 가장 흔한 이상 반응(10% 이상)은 피로와 두통이었다.스페인 바르셀로나 병원, 간염 부서 책임자 자비에 포른스 박사는 “대상성 간경변증이 있는 만성 C형 간염 환자의 치료법은 많은 발전을 이루어왔다. 그러나 리바비린 사용으로 인해 환자 치료시에 어려
C형 간염바이러스 치료제 소발디(성분명 소포스부비르)와 하보니(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가 동양인 대상 임상연구에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약물 판매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달 23일에 끝난 2017 유럽간학회(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일본 큐슈대학 노리히로 후류쇼 교수팀이 일본의 유전자형 1b형 및 2형 환자를 대상으로한 리얼월드 데이터가 발표됐다.연구 대상자는 유전자형 1b형 환자군 807명과 유전자 2형 환자군은 454명이었다. 간경변환자는 각각 29.4%(237명), 20.7%(94명) 포함됐으며, 평균 69세와 62세였다.유전자 1b형군에 하보니 12주 단독요법을 실시한 결과, 98.9%의 완치율을 보였다. 유전자 2형군에도 소발디+리바비린 12주 병용요법을
숙성 치즈나 버섯, 콩제품, 옥수수 및 현미 등 전곡류에 많이 들어있는 스페르미딘(spermidine)이라는 성분이 간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A&M대학 루위안 리우(Leyuan Liu) 교수는 간암 유발 실험쥐에 스페르미딘을 투여하고간경변과 간세포암의 예방효과에 대해 관찰한 결과를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그 결과, 스페르미딘은 손상된 간세포 복제를 막아 간경변과 간세포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실험쥐의 평균 수명을 최대 25%까지 연장시킨다는 사실도확인됐다.리우 교수는 "이는사람으로 치면수명이 약 19년 연장된 것과 맞먹는다"면서도"인간의 수명을 연장하려면 음식 섭취로는 부족해 보충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2주 복용시 30% 본인부담 약 320만원가격과 효과 순응도 등 3박자를 갖춘 C형 간염(HCV) 치료제가 다음달부터 보험적용된다.한국MSD는 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를 병합한 새 HCV 치료제 제파티어에 유전자형 1형 및 4형 성인 환자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만성 C형간염 유전자형 1형에서는 제파티어 단독 또는 리바비린 병용시, 그리고 유전자형 4형에서는 12주간 제파티어 단독 또는 16주간 리바비린 병용요법에 대해 보험 적용된다.제파티어는 역대 HCV 치료제 가운데 가격 경쟁력에서 가장 우수한 약물이다. 한국MSD는 전세계 최저가로 한국에 공급하게 됐다면서 본인부담 30% 적용시 12주 복용할 경우 약 320만원이라고 밝혔다.효과면에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만성 C형 간염치료제 소발디(소포스부비르 400mg) 및 하보니(소포스부비르 400mg+레디파스비르 90mg)가 미FDA로부터 12세 이상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적응증은 간경변이 없거나 복수, 유종, 황달, 정신신경증상 등의 간부전상태가 아닌 대상성간경변을 동반하는 경우다.이에 따라 하보니는 유전자형 1형, 4형, 5형, 6형 만성 C형 간염 바이러스감염증 환자에, 소발디는 유전자형 2형 또는 3형 만성 C형 간염 바이러스감염환자에 리바비린과 병용할 수 있다.다만미FDA는 이들 약물을C형 간염 및 B형 간염 병발환자에 투여할 경우B형 간염바이러스 재활성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C형 간염치료제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성분명 다클라타스비르염산염+아수나프레비르, 이하 닥순요법)이 한국인 환자에서도 효과가 입증됐다.부산 동아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성욱 교수는 지난달 24일 열린 시너지포럼에서 한국인환자 대상 닥순요법의 리얼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총 153명의 유전자형 1b형 C형간염 환자. 이들에게 1일 1회 다클린자 60mg과 1일 2회 순베프라 100mg를 총 24주간투여하고 12주간 지속 바이러스 반응률(SVR)을 관찰했다.그 결과, 시험초기 NS5A내성변이가 없는 유전자형 1b형 C형간염 환자의 반응률이 94.1%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동양인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데이터 분석에서 나타난 95.6%와 유사하다.또한 대상성간경변
한국애브비(대표이사 유홍기)의 ‘비키라(성분명: 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엑스비라(성분명: 다사부비르)가 만성 C형 간염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이로써 비키라/엑스비라는 대상성 간경변증을 동반한 환자를 포함한 유전자형 1형 만성 C형 간염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유전자형 1b형 뿐만 아니라 1a형에서도 별도의 NS5A 내성 관련 변이(RAV) 사전 검사없이 처방할 수 있다.비키라는 유전자형 4형 치료제로도 허가받았다.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 간염 치료의 경우 리바비린을 병용하지 않고, 대상성 간경변증 동반, 치료경험 유무, 페그인터페론 치료 실패 여부와 관계없이 처방할 수 있다.이번 허가는 한국, 대만,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진행된 3상
만성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 단독요법이 아시아태평양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항바이러스효과와 낮은 내성발현율을 입증했다.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19일 끝난 2017 아태간학회(APASL, 상하이)에서아데포비어 및 엔테카비르 내성환자, 중국의 만성환자, 간경변 동반환자 대상 비리어드 단독요법의 임상연구 결과 3건을 발표했다.아데포비어와 엔테카비르 내성환자 각각 102명과 90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바이러스억제 효과를 알아본 연구에서 비리어드 단독요법은 최대 144주 동안 내성의 추가발현은 없었다. 바이러스 억제효과는 각각 per protocol분석에서 81.6%, 95.1%로 우수했다.중국 만성B형간염환자 51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비리
애브비의 C형 간염치료복합제(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가 EU로부터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받았다.이번 지정으로 주요 만성C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형의치료에 이 복핮베의 적정성여부를 조만간 알 수 있게 됐다.복합제가 허가되면 간경변을 동반하지 않는 GT1-6 환자들을 위한 단기간 요법제가 될수 있을 전망이다.
포화지방이 많은 식사를 단 한번만 해도비알콜성지방간과 인슐린저항성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뒤셀도르프 하인리히하이네대학 미카엘 로덴(Michael Roden) 교수는 인슐린감수성, 간 포도당대사 및 지질대사와 포화지방의 관련성 조사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날씬하고 건강한 남성 14명에 팜오일과 위약을 무작위로 제공한 후 자기공명분광법으로 간세포대사 및 인슐린 혈증 등을 분석했다.그 결과, 팜오일군에서는 전신, 간 및 지방조직 인슐린감수성이 각각 25%, 15%, 34% 줄어들었다. 간 중성지방과 ATP 함량은 각각 35%, 16% 증가했다. 또한 간에서 포도당 생산을 70% 이상늘려 혈당 수치가 높아지고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변증환자의 간암 발생 위험을 결절 크기와 임상정보로 간단히 예측할 수 있게 됐다.아주대병원 간센터 조성원 교수팀은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간경변증 환자의 간 내 결절 악성도 예측 임상 모델'을 이용해 간 속 결절의 악성화 비율과 관련 임상요소를 분석해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간경변환자는 간암 발생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6개월마다 초음파나 CT 검사로 간암 발생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 검사에서는 간 속 결절이 자주 발견되지만, 크기 작은 조기 간암은 결절이나 암전단계 병변, 이형성 결절 등과 구별하기 어렵다.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나 조직검사를 하지만 여전히 판단이
한국인이 가장 크게 부담을 느끼는 질병은 당뇨병과 허리통증인 것으로 분석됐다.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뢰를 받아 '2012년 한국인의 질병부담 분석 결과'를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당뇨병과 요통에 이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허혈성심장질환, 허혈성뇌졸중 순으로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당뇨병, 요통, 간경변, 허혈성 심장질환, 만성폐쇄성 폐질환 순이며, 여성의 경우 요통, 당뇨, 만성폐쇄성 폐질환, 골관절염 순이었다.연령대별로 질병 이환 및 부상의 관점에서 측정한 질병부담이 가장 큰 질환은 0~9세의 경우 천식, 10~19세는 굴절 및 조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캔파이트(Can-Fite)사와 간세포암 치료제 ‘CF102’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CF102는 캔파이트사가 미국, 유럽, 이스라엘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간세포암 2차 치료제이다. 종근당은 이 제품의 임상시험이 완료되면 국내 허가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CF102는 간세포암, 대장암 등의 암세포에서 특히 많이 발현되는 A3AR 이라는 물질을 억제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임상 2a상(초기임상) 결과 항암과 항염증 작용을 통해 간기능을 보호하고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기존 간암치료 약물인 소라페닙 대비 2개월 이상 생존을 연장시켰으며 간경변을 동반한 환자에게까지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염의 검진율과 치료율이 낮은 이유는 병의 심각성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간학회가 제17회 간의 날을 맞아 한국인 간 질환에 대한 인식과 예방접종 및 검진 실태, 알코올 관련 간질환 영향력 인식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전국 20~59세 성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 따르면 C형간염의 검진율이 매우 낮았다. B형 및 C형간염의 인지도는 과거보다 높아졌지만 질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았다.간암 및 간경변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음주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흡연, B형간염, 비만, C형 간염 순이었다.하지만 우리나라 간경변증 환자의 70~80%는 B형간염 바이러스, 10~15%는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리얼라이프 데이터 결과 SVR12 93.2% 확인C형 간염치료제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일명 닥순요법)이 한국인에서 높은 반응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는 Seoul Cynergy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한국인 환자 대상 닥순요법 리얼라이프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세브란스병원에서 닥순요법을 받은 1b형 C형 간염환자 198명. 이들에게 1일 1회 다클린자 60mg과 1일 2회 순베프라 100mg를 총 24주간 투약 받은 환자들 SVR12을 검토했다.그 결과, 기저 시점에 NS5A 내성변이가 없는 유전자형 1b형 C형간염 환자에서 93.2%의 SVR12(12주 지속바이러스반응률)을 보였다.기존 연
지난해 알코올성 간질환자가 감소했으며, 50대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지급자료 분석에 따르면 50대가 33%로 가장 많았으며, 2번째가 60대 이상(31.4%)으로 50대 연령층이 전체 진료인원의 64.4%를 차지했다. 이어 40대와 30대 순이었다.50대 이상에서 알코올성간질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천균 교수는 정신적·사회적 스트레스가 가장 많은 40대에서 발생한 과음의 영향이 50대 이후에 알코올성 간질환 등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특히 금주 등의 적절한 조절이 필요한데도 개인적, 사회적 영향으로 음주를 지속하는 만큼 60대 이후에도 여전히 환자가 많다.인구 10만명 당 알코올성 간질환자 역시 50대가 가장
미국FDA가 C형 간염치료제 OPr+D 서방정(성분명 다사부비르, 옴비타스비르, 파리타프레비르, 리토나비르)을 승인했다.이 약물은 3제 DAA(direct-acting antiviral)인 OPr과 다사부비르 병합 제제로, 대상성 간경변증(Child-Pugh A) 환자 및 만성 유전자형 1형 C형 간염 환자 치료제다.+D 서방정은 경구용 정제 3정으로, 1일 1회 복용 형태이며, 반드시 식사 시 복용해야 한다. 유전자형 1b형 환자는 리바비린 없이, 그리고 유전자형 1a형인 환자는 리바비린(1일 2회)과 함께 복용한다.OPR+D 서방정의 승인은 2,3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OPr+D와 리바비린의 병용, 또는 병용없이 진행한 7건의 OPr+D의 3상 임상연구와, 제형간 생체이용률을 비
C형 간염치료제 다클린자(다클라타스비르)의 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에 따라 오는 8월 1일부터 유전자형 1, 3형 C형간염 환자의 치료 용도로 소포스부비르와 병용 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다클린자의 적용 환자는 간경변증 유무와 상관없고 간이식 후 C형 간염이 재발한 유전자 1형(1b형 제외) 또는 닥순(다클린자+순베프라)요법이 불가능한 유전자형인 1b형 및 3형 환자 가운데 치료경험이 없거나 이전에 페그인터페론-α 및 리바비린 또는 HCV 프로테아제 저해제 치료에 실패한 경우 보험급여가 적용된다.환자 부담액도 1일 1회 소포스부비르와 병용치료 시 12주에 약 750만원으로 낮아진다.
내달부터 알부민주사제, 소아 관절염 치료제, 소아 암환자 빈혈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 C형 간염치료제 소발디-하보니정은적용 확대와 함께 가격도 인하된다.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내달부터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개정,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적용에 따라 시행 첫해 총 3만여명의 환자가 보험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환자 본인부담 약제비는 연간 366억원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출혈성쇼크·화상·간경변증 등의 급성합병증 치료에 사용되는 알부민제제의 경우 간이식 수술환자의 본인 부담은 약 180만원에서 최대 9만원으로 대폭 줄어든다.항암요법 중인 성인환자의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주 및 에리스로포이에틴주도 소아암 환자에 적용되면서 기
미FDA가 길리어드의 C형 간염치료제 엡클루사(Epclusa)의 발매를 승인했다.이에 따라 엡클루사는 간경변(진행성 간질환)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만성 C형 간염 치료제 리바비린과 병용요법으로 사용가능케 됐다.엡클루사는 C형 간염의 주요 6개유형 모두에 사용할 수 있는 약물로, 1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시험결과 환자 95% 이상에서 증상치유효과를 보였다.다만 엡클루사는 중증의 증상성 서맥이 수반될 수 있고, 코다론이나 소발디 등 다른 항바이러스제와 병용시 심박조율기 사용사례 보고 등에 대한 돌출주의문을 삽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