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이 일라이릴리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의 국내판권을 인수했다. 보령과 일라릴리는 25일 알림타의 국내판권과 허가권의 인수,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림타는 2004년 악성 흉막 중피종의 첫 치료제로 미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대표적인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이자 최초의 유지요법 치료제다.2015년 특허 만료됐지만 높은 임상적 가치를 기반으로 연간 200억원대 매출(의약품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보령은 설명했다. 페메트렉시드 처방 시장의 점유율도 60%로 1위다.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10월 13일 조기 위암환자(남, 62세)의 로봇 위절제술에 성공하면서 국내 최단 시간으로 다빈치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진료과 별 수술 건수는 비뇨의학과가 3,685건(3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산부인과 3,527건(35%), 외과 2,417건(24%), 이비인후과 301건(3%), 흉부외과 70건(1%) 순이었다.질환 별로는 자궁 2,909건(29%), 전립선 2,014건(20%), 신장 1,142건(11%), 간담췌 758건(8%), 대장직장 644건(6%), 갑상
삼성서울병원의 양성자치료 건수가 신규환자 기준 5천례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2015년 12월 첫 치료에 들어간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는 이듬해 300례를 보인 이후 2017년 부터는 연 평균 11% 이상 증가해 2020년에는 3천레를 넘었다.이후에도 지속 증가해 약 2년 후인 올해 5천례를 돌파했다. 병원에 따르면 시작 시기가 비슷한 다른 국가에 비해 치료 건수가 2~4배로 많다.조사 방식도 초기 1세대 양성자 빔에서 지금은 스캐닝치료법이 90%를 차지한다. 이 치료법은 암조직 주변에 장기가 밀집돼 정밀 치료가 필요할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이 세계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대학과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 아이덴티티(Hospital Identity, HI)을 발표했다.새 HI는 순천향대 UI(University Identity)와 함께 중앙의료원과 산하 서울, 부천, 천안, 구미 4개 병원에 적용된다.심벌마크는 '올바르게 이끌림(rectus+angulus)'이라는 의미를 담은 직사각형(rectangle)으로, 미래 인재를 올바르게 이끌어 가려는 대학의 의지와 '질병은 하늘이 고치고, 의사는 그 과정을 도울 뿐'이라는 설립자의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도심형스마트병원으로 변화를 꾀한다.병원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단계적 새병원 3단계 사업계획안을 발표했다. 현재 병원 부지에 새 병원을 세우는 만큼 초고난도 공정이 필요하다. 외관은 부드러운 디자인으로 설계된다. 지난해 (주)희림종합건축사무소와 계약을 맺은 바 있다.건립 공사에 따른 공간 제약의 극복뿐 아니라 공사기간에 병원 운영의 중단없이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2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만큼 쉽지 않다.우선 총 3단계 중 내년 초 시행되는 0단계는 주차장 확보다. 병원 후면부에 주차 전용 지하건축물을 만
세브란스병원이 영양대사클리닉을 열었다.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암 등 만성질환자를 비롯해 산모, 고령자 등 영양 취약층을 대상으로 복용약물 등 특성에 기반해 치료한다.영양대사클리닉은 1회성 영양 상담이나 간단한 영양제 처방이 아니라 전문 의료진과 영양사의 긴밀한 협업으로 신체 평가와 대사 관리, 약물 처방, 영양 상담, 구체적인 식단 제공까지 원스톱 진료한다. 또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활용해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과 같은 영양소 섭취량을 기반해 개인 영양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한다. 체계적인 영양 분석에는 신체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대표 김영준)가 최신 하이엔드 혈관조영 시스템인 '알피닉스 하이데프 에디션'(Alphenix Hi-Def Edition)을 설치했다.알피닉스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로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초고해상도 디텍터를 탑재하고 있다. 기존 대비 영상을 4배 이상 확대할 수 있고, 혈관 내 삽입하는 초미세 디바이스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시술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특히 뇌졸중, 색전술, 동맥류 등 혈관질환 시술시 스텐트나 코일 등 마이크로 디바이스의 위치와 모양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시술의 안
혈우병은 혈액응고인자 부족으로 특별한 외상없이도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주요 합병증은 관절 출혈로 통증 유발은 물론 가동 범위를 좁힌다.특히 발목과 무릎, 팔꿈치 등 3개 관절에서 출혈 빈도가 높은 만큼 이들 관절이 주변 근력 및 관절 건강을 위한 운동이 필요하다.이런 가운데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가 별도의 운동기구 없이 맨몸이나 집에 있는 가구로 간편하게 따라할 수 있는 관절 홈트레닝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혈우 환자의 관절 건강 개선 운동 전문 물리치료사인 피터 아구에로(Peter Aguero)가 발목, 무릎, 골반, 팔꿈치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방송인 전현무를 새로운 모델로 기용한 치센 신규 TV-CF를 만들었다.치질 환자가 힘들어하는 상황들을 설정하고 그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자 기획된 이번 CF에는 먹는 치질약 치센 복용자의 만족감과 생활 변화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전현무의 “치질, 요즘엔 먹는약 치센이죠”라는 멘트에 이어, 일반인 모델들이 “화장실도 이제 마음 놓고 갑니다”, “출산 후 치질 이젠 걱정 없어요”라고 말하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뒤이어 다시 전현무가, 치센의 성분인 디오스민이 항문 혈관을 튼튼하게 해준다고 전달하며 치질약
임상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지놈(대표 기창석)이 탈모 관련 유전자를 선별해 탈모 유형별 유전적 발병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는 탈모 리스크 스크린 검사를 출시했다.이 검사는 혈액으로 남녀형 탈모증과 원형 탈모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전 요인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발생 위험 정도를 파악한다.유전 요인 외에도 가족력 및 체질, 두피 상태, 생활습관에 따른 탈모 위험도와 두피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탈모 예방 가이드라인까지 함께 제공하여 탈모 관리를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시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치료 환자는 2
미국 뉴욕타임스가 포스트 펜데믹 대비 대표병원으로 LA 할리우드 차병원을 꼽았다.뉴욕타임스는 최근 'The Future of Hospitals: Flexible Space for the Next Pandemic' 제목 기사를 통해 미국 병원들이 다음 펜데믹에 대처하기 위해 유연한 공간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LA할리우드 차병원을 사례로 들었다.현재 병동을 신축 중인 할리우드 차병원은 한국 차병원의 음압격리병실 설치 관리, 내원객 동선관리 등 감염병 대응시스템을 도입했다. 2023년 오픈 예정인 신축 병
세브란스가 2023년에는 중입자가속기를 도입, 상반이내에 첫 환자를 치료한다는 계획이다.윤동섭 의료원장은 19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백양누리 최영홀)에서 "지금까지 선도했던 로봇수술 외에도 신약치료, 중입자치료 등 정밀의료를 통해 중증 난치질환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병원은 빅데이터, 유전체 정보 등 데이터 사이언스와 세포치료제 등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는 정밀의료를 강화하고 있다.지난해 8월 카티(CAR-T)세포 치료제 투약에 성공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중입자 치료를 시작할 계획이다. 중입자치료는 탄소원자를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핑안시오노기홍콩(대표 다츠모리 요시다)와 코로나19치료제 신약후보물질 S-217622에 대한 1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핑안시오노기홍콩은 홍콩 시오노기와 중국 핑안보험 자회사인 투툼재팬헬스케어(Tutum Japan Healthcare)가 2020년 설립한 합작회사다.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 대한 자본 투자, 지식재산권 관리, 제품 공급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이번 계약으로 일동제약은 S-217622의 한국 내 허가를 위한 교섭 권리를 보유하게 됐으며 국내 사용에 필요한 승인 취득 및 정부
동아ST(대표이사 사장 김민영)가 9월 14일 오후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 대표이사 길 프라이스)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동아ST에 따르면 뉴로보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나스닥 상장사로서 자금 조달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를 토대로 2형 당뇨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과 비만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726의 전세계 독점 개발권 및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독점 판매권을 뉴로보에 이전한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9월 15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기업 에이투젠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개발 및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사업 확대를 위해서다.유한양행은 기존 주식을 인수해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으며, 내년 초 별도의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규모가 약 1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분야를 미래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남성탈모 치료제 아보타드(성분 두타스테라이드)가 한국남성의 M자 탈모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GSK가 밝혔다.이에 따르면 아주대병원 피부과 최지웅 교수는 21일 열린 11차 대한모발이식학회 학술대회(워커힐호텔) 런천심포지엄에서 '실제 진료현장에서 선호되는 치료제, 아보다트'라는 주제로 약물의 임상적 유용성을 발표했다.최 교수에 따르면 앞이마부터 머리가 빠지는 M자형 탈모는 가장 많은 유형을 차지한다. 국내 탈모환자 1,768명 대상으로 유형을 분류한 결과, 10명 중 8명이 M자형 탈모다. 다수를 차지하지만
국내 개발된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몽골에 첫발을 내딛었다.바이오헬스기업 HK이노엔은 해외진출 34개국 가운데 두번째로 몽골 현지에 케이캡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첫번째는 중국이다.케이캡의 몽골 수출계약은 지난 2020년 8월에 체결됐으며 그 다음해 10월에 현지 허가를 받았다. 현지 유통은 200여 개의 약국 체인을 보유한 매출 1위 제약사 모노스 파마(Monos pharma)가 담당한다. HK이노엔은 몽골내 케이캡 향후 성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소화기질환이 최근 10년간 발생 원인 1위를 차지하는데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이달 12일부터 모바일로 입원실 배정과 입원 시간 그리고 퇴원시 결제 까지 가능한 시스템 운영에 들어갔다.병원에 따르면 카카오 알림톡으로 입원실 배정시 모바일로 병실 정보와 수속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간편하게 입원 진료비를 확인하고 결제까지 마칠 수 있다.직접 병실 배정을 확인할 수 있어 관련 안내 전화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입원수속 시간도 선택할 수 있다. 병원이 알려준 입원시간이 불가능하면 도착시간을 개인적으로 정할 수 있다. 입원 전 주의사항이나 준비물, 주차안내, 약정사항 등도 받아 볼 수 있다.
캐논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주)의 간지방 검사 초음파기술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판정받았다.회사는 지난 2016년에도 횡파탄성영상기술도 신의료기술 판정을 받아 간 질환 검사에서는 신뢰도 높은 검사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간 지방증을 정량 검사하는 이 기술은 B-mode 초음파의 감쇠 계수를 이용한다. 지방간 정도를 컬러로 시각화하고 지방간 등급에 따라 수치화할 수 있다. 비침습적 방법이라 환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캐논메디칼은 이번 판정은 지방간을 정량화하는 기술로는 업계 최
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이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과 국립공원 내 안전사고 예방과 자연 및 문화경관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보령의 인류를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BRing Sustainable Value for Humanity)이라는 ESG경영 비전 달성의 일환이다.회사는 올해 ESG경영 성과와 비전을 담은 첫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으며, 혈액투석액 폐용기를 장난감, 화장품 용기로 만드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