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된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몽골에 첫발을 내딛었다.
바이오헬스기업 HK이노엔은 해외진출 34개국 가운데 두번째로 몽골 현지에 케이캡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첫번째는 중국이다.
케이캡의 몽골 수출계약은 지난 2020년 8월에 체결됐으며 그 다음해 10월에 현지 허가를 받았다. 현지 유통은 200여 개의 약국 체인을 보유한 매출 1위 제약사 모노스 파마(Monos pharma)가 담당한다.
HK이노엔은 몽골내 케이캡 향후 성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소화기질환이 최근 10년간 발생 원인 1위를 차지하는데다 국민의 절반이 과체중이기 때문이다. 몽골 문화 특성상 육류섭취와 음주가 잦기 때문인데 비만은 위식도역류질환의 원인 중 하나다.
한편 케이캡은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외처방실적 1천억 원을 돌파하며 국내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으며, 올해 7월까지 누적 709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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