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올해 매출액을 8,604억원, 영업이익은 4,886억원으로 하는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을 공시했다.이같은 전망의 배경에는 지난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의 미국FDA 판매허가에 이어 11월 말부터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화이자를 통한 램시마 본격적인 상업판매 돌입한 점, 그리고 램시마 유럽 시장 점유율의 지속적인 상승 등으로 본격적인 매출 상승이 발생할 것이라는 점이 있다.또한 두 번째로 출시 예정인 세계 최초의 혈액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트룩시마 역시 주요 유통 파트너사 선정이 마무리된데 이어 EMA 승인 이후 올해 유럽에서 런칭되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도 고려됐다.
국내 중소기업이 터키 국제 입찰에서 유수의 기업들을 따돌리고 1,100만 달러 입찰을 따내 화제다.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회원사인 ㈜디알젬(대표이사 박정병, www.drgem.co.kr)은 지난해 말 진행된 터키 국제 입찰에서 모바일 디지털엑스선촬영장치(제품명 : 토파즈) 115대, 고급형 듀얼 검출기 실링형 57대, 단일 검출기 실링형 58대 등 3종류의 입찰에서 최종낙찰자로 확정됐다.터키 보건부에서 진행된 이번 국제입찰은 매년 흑해 연안의 국가들이 낸 통행세를 모아서 보건, 교육, 환경 분야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한 만큼 대규모다.디알젬이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된 제너레이터 설계 기술
부광약품의 자회사인 덴마크 CNS(중추신경계) 전문 바이오벤처 콘테라파마 (Contera Pharma)의'JM-010'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이 약물은 레보도파로 유발된 이상운동증(LID)에 사용한다. LID는 파킨슨병 치료제 레보도파의 장기투여 환자의 약 60~70%에서 발생하는 운동장애다.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크게 저하시키는 질환이지만아직까지 마땅한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JM-010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수행된 개념증명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변수인 유효성과 안전성 목표를 만족하는 결과를 보인데 이어작년 독일에서 실시된1상 임상시험을 마치고최근 약동학 결과가나왔다. 이어 후속 임상시험계획이
한미약품그룹의 중국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총경리 임해룡)이 그룹사 계열사인 JVM을 통해 중국 의약품 관리 및 조제 자동화 시스템 시장에 진출한다.북경한미약품은 자체 보유한 병의원 영업사원을 통해 JVM이 보유한 ADC 시스템인 INTIpharm(전자동약품관리시스템), ATDPS(전자동정제분류포장시스템)를 중국 전역에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인티팜은 병원이나 요양원 등에서 각종 의약품 또는 진료재료의 자동 관리, 조제, 배출 등을 통해 정확한 약품관리 및 투약환경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ATDPS는 병원 또는 전산과 연동돼 자동으로 약품을 분류하고 분배, 조제, 포장, 인쇄까지 한번에 완료할 수 있는 전자동 조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한국과 미국, 유럽 등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삼성서울병원이 입퇴원동의서에 연대보증인 작성란을 없애는 등 입원서류를 간소화하고 있다.병원은 3일부터 연대보증인 작성란을 삭제하고 동시에 입원 제반 서류에서 중복되는 항목이나 유사항목은 덜어내는 등의 입퇴원동의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연대보증인이 없어도 입원이 가능한데다 연대보증 자체에 대한 환자의 심리적 부담감이 크다는 고려한 조치다.연대보증인 작성은 기존 병원계의 관례였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14년 개정한 병원 표준약관 입원약정서에서도 연대보증인 작성란이 존재하고 있다.병원은 입퇴원동의서 겉면에 공정위 표준약관표지를 부착하여 해당 동의서가 공인된 약정 조항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끔 하여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등급평가’에서 국내 기업 중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CP등급평가는 CP를 도입한 지 1년 이상 경과한 기업의 CP운영실적을 평가해 매년 기업별 등급을 산정하는 제도다.종근당은 2014년 대표이사 직속인 컴플라이언스 전담부서를 신설하며 본격적인 사내 CP문화 정착에 나섰다. CP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모니터링 결과 CP를 위반한 임직원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계조치를 취했다. 또한 CP준수 우수 팀 및 임직원 포상, 분야별 전문교육을 지원하는 등 효과적인 CP운영 실적을 인정받아 AA등급을 획득했다.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CP등급평가에서 국
녹십자가 새해 시작부터 대규모 수두백신 수출로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켰다.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범미보건기구(PAHO)의 2017~2018년 공급분 수두백신 입찰에서 약 6천만 달러(약 725억 원) 규모의 수두백신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주 분량은 PAHO 전체 수두백신 입찰분의 66%에 달한다.세계보건기구(WHO) 산하기관인 PAHO는 유엔아동기금(UNICEF)과 더불어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이다.1993년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녹십자의 수두백신은 중남미, 아시아 등지에 20여 년 동안 수출되고 있다.허은철 녹십자 사장은 이번 수주에 대해 "국제기구 수두백신 입찰시장에서 녹십자 제품의 압도적인 입지를 재확인한 것"이라며
동아쏘시오그룹이 3세 경영 체제를 확립했다. 그룹은 2일 인사를 통해 강정석 부회장(52세, 왼쪽)을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강신호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돼 사실상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신임 강정석 회장은 회사 창업주 손자이자 강신호 명예회장의 4남으로 지난 1989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경영관리팀장, 메디칼사업본부장을 거쳐 2013년 동사쏘시오홀딩스 사장에 오르는 등 경영승계 과정을 밟아왔다.최근 그룹의 사장단을 젊은 인물로 교체한 것도 강 회장의 승계에 맞춘 인사라는 평가다.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에는 한종현 사장을, 동아에스티 대표에는 민장성 동아오츠카 사장을 임명했는데 모두 1968년 원숭이 띠 동갑이다. 동아제약 사장에는 1966년생인 최호진 사장을 임명하기도 했다.회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이 12월 28일 오후 3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차세대 EMR(전자의무기록) 시스템(KUEM)을 오픈했다.2015년에 삼성SDS와 공동 착수한 이 시스템은 임상과별 현장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거쳐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한 사용자 중심의 화면을 구성해 기존 시스템과의 차별화에 중점을 두었다.특히 의사 별로 진단 및 처방 등 다양한 정보를 EMR 기록에서 자동으로 끌어가고 수정할 수 있어 진료의 효율성 및 기록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OCS(의료정보시스템) 및 PACS(의학영상정보시스템) 등과 연계해 환자 진료를 위한 모든 기록과 자료들을 표준화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으며 네트워크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이 처음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했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지케어텍-SK텔레콤 컨소시엄은 12월 23일 미국 Aurora Behavioral Healthcare 산하 14개 병원에 분당서울대병원의 병원정보시스템(HIS)인 BESTCare 2.0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Aurora Behavioral Healthcare는 2000년 캘리포니아주 코로나에서 설립된 정신과 전문 병원 그룹으로 캘리포니아, 텍사스, 아리조나, 시카고 등 미국 주요 지역 내 14개 병원, 약 1,400여개 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5,000 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이번 수출은 지난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군 소속 6개 병원에 이어 2번째로 향후 글로벌 사업 확대 가능성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
1961년에 발매돼 올해로 55살인 간기능 개선제 우루사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할 예정이다.㈜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22일 우루사 매출이 국내외 마케팅 및 기업 이미지 제고를 통해 지난해 보다 100억원 이상 늘어난 608억원(일반과 처방의약품 합친 액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초창기 매출이 500만원으로물가를 반영하지 않고 액수로만 보면반세기 동안1만배 성장한 셈이다.우루사는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공식간장약으로 지정됐으며, 2010년에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2012년에는 업계 최초 정부 글로벌 기업육성프로젝트인 월드클래스 300, 2015년에는 대기업 CEO들이 가장 선호하는 종합영양제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국내 마케팅도 차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퍼레이션(이하 도시바 메디칼)과 캐논의 합병이 공식 마무리됐다.도시바메디칼은 합병을 위한 공정거래위 심사가 완료됨에 따라 올해 12월 19일부로 도시바 메디칼은 캐논의 자회사가 됐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합병은 CT, MR, X-ray, 초음파 등 도시바 메디칼의 영상 진단 장비를 통해 헬스케어 분야를 강화하려는 캐논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지난 3월 17일 캐논에 매각 결정이 난 이후 8개월만이다.향후 도시바 메디칼은 캐논 그룹의 일원으로써 헬스케어 사업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하고 강화시키기 위해 양사간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도시바 메디칼은 일정기간 기존의 회사 로고와 브랜드를 유지할 예정이다.
한독테바(사장 박선동)의 재발성다발성경화증치료제 코팍손(성분명 글라티라머아세테이트) 20mg/mL이 유럽 라벨 내용 중 ‘임신부 투여 금기’ 항목이 삭제될 예정이다.다발성경화증은 중추신경계의 탈수초성 질환(demyelinating disease)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는 질환이다. 주로 20~40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남성보다 여성의 유병률이 2배 정도 높아 다른 연령군보다 가임기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일반적으로 임신 계획이 있거나 임신이 확인되면 다발성 경화증 치료를 중단한다. 하지만 중증이거나 활성도가 높은 다발성 경화증이 있는 임신부의 경우, 치료 유익성이 태아에 대해 알려져 있지 않은 위험 보다 클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검토는 담당 의료진이 결정한다.이번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더발루맙(durvalumab)이 미FDA로부터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더발루맘은 항프로그램화 세포사멸 리간드-1(PD-L1) 휴먼 모노클로날 항체 약물(mAb)의 일종으로,올해 2월 미FDA에 의해 혁신치료제 지정을 받았다.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더발루맙을백금착제 항암제 기반 치료를 하고 있거나이후 증상이 진행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상 요로상피세포암종 치료제로 허가신청한 상태다.이번 지정으로 더발루맘의 승인 여부는 내년 2/4분기에 결정될예정이다.
유럽크론병대장염학회(ECCO)가 IBD(염증성장질환) 환자에게 오리지널 의약품에서 램시마 등의 바이오시밀러로 교체 처방을 권고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특히 유럽연합에서 승인받은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효과를 인정받은 것임을 언급했다.학회는 과거 오리지널약물에서 바이오시밀러로 교체 처방은 부적절하며, 안전성과 효과면에서 좀더 자세한 데이터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영국 국민건강보험(NHS)은 최근 238개 등록 병원 가운데 121곳(50.8%)이 바이오시밀러를 사용하고 있으며, 2016년 3분기 현재 영국내 인플릭시맙 처방시장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사용 비중이 56%를 차지한다고 보고했다.
올해 보건산업 수출액이 총 100억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12월 8일 열린 제4차 바이오헬스산업육성 민관협의체회의에서 올해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우리 보건산업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98억 달러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올해 3분기까지 보건산업 상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증가했으며, 상장기업 136곳의 매출액도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제조업 전체 상장기업의 매출액은 3.1% 감소했다.제약산업의 성장은 유럽 지역에 대한 바이오의약품 수출의 확대와 핵심 분야 글로벌 진출 지원으로 수출액이 12.5% 증가했다. 아일랜드 수출액이 43% 증가했으며, 스위스에는 무려 612%나 증가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내 백신 GMP조사보고서가 세계보건기구(WHO)의 현장실사를 대체한다.식약처는 12월 8일 국내 백신의 UN 납품시 WHO GMP 현장실사 면제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WHO와 스위스 제네바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유엔아동기금 등 UN산하기관은 품질, 안전성·유효성 등 WHO 사전적격성평가(PQ)를 통과한 백신에만 국제입찰로 개발도상국에 공급하고 있다.전세계 어린이접종백신의 60%가 유니세프를 통해 공급되는 만큼 WHO 인증은 백신 수출에 중요하다.식약처는 이번 협약으로 PQ인증기간이 6개월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UN 주관 백신 조달시장에 신속히 진입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난해 우리나라 백신 완제품 수출은 약
한국MSD의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젯(성분명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이 연 매출 200억 달성에 이어 2015년 이후 발매된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에서 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한국MSD 내부 자료 기준으로도 아토젯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이미 9월에 누적매출 200억원을 넘어섰다.현재 아토젯은 주요 상급병원을 포함한 전국 315개 병원에서 처방되고 있어 성장세가 더욱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미FDA가 항당뇨제 자디앙의 심장보호효과의 라벨표기를 허가했다.자디앙은 추가요구된 심혈관 관련 증가위험에 대한 연구수행결과 표준 항당뇨제에 병용했을 때 2형당뇨병 환자의 심장마비 및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32%, 심부전 입원위험을 35%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12월 1일부터 환자보호자 없이 간호 인력이 간호‧간병서비스를 담당한다. 병원은 1일 병원 2동 7층 72병동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용 병동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는 상주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담 간호 인력이 24시간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한다.전문 간호 인력의 질 높은 입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해진 면회시간에 보호자와 지정된 면회객만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부 감염병 유입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