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때 오메가3 다가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면 자녀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오메가3 보충제를 섭취한 임신부는 올리브유 섭취에 비해 자녀의 10세 때 비만지수(BMI)와 과체중 위험이 높았다고 미국임상영양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앞서 발표된 연구에서 임신 중 생선을 적당히 섭취하면 자녀의 대사 건강에 도움된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다만 주 3회 이상 섭취하는 경우에는 역효과가 나타났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0
저자가 20년간 2만 명 이상의 수면장애 환자들을 직접 치료한 경험을 통해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경험과 견해를 담았다.저자가 말하는 꿀잠의 3가지 조건은 충분한 수면시간, 우수한 수면질, 규칙적인 수면과 각성 주기 등 세 가지를 꼽는다.이 조건들은 추구해야 할 건강한 잠이며 건강한 잠은 몸의 회복을 돕고, 면역 기능 유지하며 기억력을 보존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유노라이프, 284쪽 , 18,000원
전세계적으로 소아청소년의 비만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10년째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소아청소년 비만 기준은 유아기에서 사춘기까지 체중이 신장 별 표준체중 보다 20% 이상이거나 같은 나이내에서 체질량지수(BMI)가 상위 5%인 경우다.대한비만학회가 6일 국민건강보험서비스과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빅데이터를 분석한2023 비만팩트시트(Obesity Fact Sheet)를 6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소아청소년의 비만 유병률은 19.3%로 5명 중 1명이 비만이다.남아 비만 유병률은 25.9%로 10년 새 2.
디지털치료기기가 국내병원에서 처음으로 처방에 들어갔다. 서울대병원은 만성 불면증 환자에 국내 최초로 디지털 치료기기를 정식으로 처방했다고 9일 밝혔다.처방된 기기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의 협력으로 에임메드에서 개발된 솜즈다. 만성 불면증 환자를 위한 표준치료법인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법(CBT-I)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들었다.CBT-I는 수면시간을 처방해 수면효율을 높이고, 불면증을 만성화시키는 인지적 오류를 수정해 잘못된 수면 습관을 개선하는 인지행동치료 기법이다.솜즈를 처방받은 환자는 앱을 통해 약 6~9주
치매환자가 오래 자기 시작하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윤소훈 교수와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조한나·유한수 교수팀은 치매환자의 수면시간과 증상의 관련성을 분석해 신경과분야 국제학술지(Neurology)에 발표했다.현재까지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생 원인은 아밀로이드베타와 타우 등 독성 단백질의 축적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알츠하이머치매환자 138명. 이들을 증상 정도에 따라 전단계군, 경도인지장애군, 치매군으로 나누고 수면시간 및 질을 평가하고 뇌MRI, PET-CT 검사를
수면장애로 잠못드는 한국인이 109만 9천명으로 5년 전보다 29% 증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데이터(2018~2022년)로 수면장애 현황을 분석해 16일 발표했다.수면장애는 인구의 약 20%이상이 경험한 적이 있거나 앓고 있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잠들기 힘들거나 수면의 유지하기 어렵고, 낮에 지나치게 졸리거나 피곤한 경우, 수면 중 잠꼬대나 몽유병을 보이는 이상행동 등 크게 3가지다.분석에 따르면 수면장애 진료인원은 2022년 기준 109만 8천여명으로 5년 전보다 24만 3
우울증이 없어도 보상이 부족하면 자살 생각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교수, 전혜정 전공의 연구팀은 심케어 서비스(직장인 마음건강 증진 서비스) 이용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와 자살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신경정신과 국제학술지(Psychiatry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자살 생각을 하는 사람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번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이 없어도 자살 생각이 있다는 사람이 16.2%로 높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교대근무자의 업무 중 졸음을 해결할 수 있는 수면패턴이 발견됐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임상간호학연구소 최수정 교수팀과 KAIST 수리과학과/IBS의생명수학그룹 김재경 교수팀은 교대근무자의 각성도를 예측하고 유지할 수 있는 수면패턴을 밝혀냈다고 수면분야 국제학술지(SLEEP)에 발표했다.사람의 생체시계는 낮/밤 주기에 적응해 낮에는 높은 능률을 가지고 밤에는 회복을 위한 수면을 유도한다. 하지만 인공 조명의 발명 이후 현대 사회에서는 일반적인 근무시간에서 벗어나 야간에도 높은 각성도와 능률이 요구되고 있다. 교수팀에 따르면
건강한 삶의 필수 조건 중 하나가 질 좋은 수면이다. 그러나 많은 현대인은 저마다의 이유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다른 질환에 시달리기도 한다. 특히 날씨가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수면 환경의 질이 더 낮아져 불면증이 심해지거나 갑작기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불면증 형태는 다양하다. 잠을 들고 싶지만 잠이 잘 오지 않는 입면장애를 비롯해 수면 중 깼다가 잠들기를 반복하는 수면유지장애도 있다. 수면시간이 평균보다 적지만 졸립지 않고 깨는 조기각성도 있다. 당연히 낮 시간대에 피로감, 졸림, 의욕 상실, 집중
수면시간이 줄면 우울증이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팀(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윤지은 교수)이 2009년부터 2018년 까지 수면시간과 우울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신경과학회지(Journal of Clinical Neurology)에 발표했다.수면은 맥박과 호흡 등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활동을 제외한 모든 신체활동이 휴면에 들어간 상태를 의미한다. 부족한 수면은 신체 및 정신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특히 만성적 수면 부족은 심혈관질환, 대사질환, 뇌졸중, 치매, 우울증, 불안증 등 여러 질
수면이 과해도 부족해도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운동량이 충분하면 이를 완화시켜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광동의과학원 연구팀은 영국 데이터베이스 UK Biobank로 신체활동량 및 수면시간, 그리고 전체 및 사인 별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해 유럽 예방심장학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했다.운동량과 건강한 수면은 모두 장수에 도움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수면과 운동의 상호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40~73세 9만 2천여명. 이들을 수면시
수면부족과 과다, 1시간 이상 낮잠, 코골기, 수면무호흡 등 각종 수면장애는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일랜드국립대학 연구팀은 뇌졸중 위험은 수면장애 조절로 낮출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뉴롤로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32개국이 참여한 국제다기관증례대조연구인 INTERSTROKE 데이터에서 선별한 첫 뇌졸중환자 2,243명(뇌경색 1,799명, 뇌출혈 439명). 그리고 이들과 나이와 성이 동일한 뇌졸중 무경험 대조군 2,253명 등 총 4,496명이다.대상자의 1개월 이내 수면상황을 질문하고 로지스틱회귀모델을 이용
수면이 부족하면 장내세균총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최근 그 메커니즘이 확인됐다.일본 홋카이도대학 연구팀은 수면시간이 짧을수록 장속의 면역작용을 하는 항균펩타이드 알파디펜신(α defensin) 분비량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장미생물분야 국제학술지(Gut microbe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알파 디펜신 분비량이 줄면 장내세균 불균형 및 면역 기능에 중요한 균대사산물인 초산과 낙산 등 단쇄지방산(SCFA) 생산을 떨어트린다.최근 수면부족이 심뇌혈관질환, 암, 당뇨병, 우울증 등의 위험인자이고, 장내세균 불균형을 초래해
소아암환자 10명 중 약 6명은 완치 후에 운동량이 부족하고 수면시간도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백희조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여요환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내 소아암 생존자 코호트를 분석해 호스피스와 완화의료 분야 학술지 암완화치료(Supportive Care in Cancer)에 발표했다.미국암협회는 소아암 환자에게 일주일에 5일 이상 60분 이상 중등도 운동을 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신체활동을 늘리면 그 자체로 삶의 질을
2만개 이상의 소음을 학습시킨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수면무호흡을 실시간 진단할 수 있게 됐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정훈 교수팀(공동 교신저자 에이슬립 김대우 박사)은 스마트폰으로 수면 무호흡증을 실시간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헬스케어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발표했다.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계속해서 끊겨 수면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질환이다. 수면시간이 충분해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고 두통, 집중력 저하 등으로 삶의 질 저하를 겪는다.
ADHD(과잉행동장애)와 수면장애를 인공지능으로 선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팀은 영유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루먼랩과 함께 아동 웨어러블 데이터와 ADHD 및 수면장애 진단결과를 이용하면 인공지능으로 조기 선별할 수 있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연구팀이 활용한 데이터는 웨어러블기기로 측정한 5천 7백여명 어린이의 심박수, 걸음수, 수면시간, 수면의 단계, 낮잠, 소비칼로리.이를 일주기리듬을 기준으로 분석해 ADHD 진단모델을 위해 1만 2,348개
한국인의 대부분은 수면부족이며 그 원인인 자정 즈음해서 취침하기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림대 신경과 전진선 교수(대한수면연구학회 총무이사)는 17일 열린 2023 세계수면의 날 심포지엄(프레지던트호텔)에서 '최근 한국인의 수면동향(2004~2019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Sleep Medicine에 발표됐다.이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2019년 기준 7시간 15분으로 2004년(6시간 50분)에 비해 약 35분 증가했다. 특히 2009년 이후부터 7시간 이상 수면하는 한
한국인의 수면시간이 해외 국가의 평균치보다 26분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면의 질과 양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3월 16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글로벌 수면솔루션 브랜드 레즈메드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인도, 영국, 독일, 프랑스, 멕시코, 싱가포르, 호주, 브라질 등 12개 국가 2만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한국인은 평균 6.9시간 수면하는 것으로 나타나 12개국의 평균 치 7.16시간 보다 낮았다. 수면의 양과 질에 대해 불만족하다는 응답이 각각 50%와 55%로
수면시간은 부족해도 과해도 건강에 해롭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수면도 수면장애의 일종이라고 말한다. 이런 가운데 8시간 이상 수면은 만성신장병(CKD)에 의한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쓰쿠바대학 건강의학 연구팀은 이달 초 열린 일본역학회에서 대규모 코호트데이터로 수면시간과 CKD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지금까지 수면시간과 사망 및 순환기질환의 관련성을 보고한 연구는 많았지만 CKD와 관련성에 대해서는 5시간 이하 수면이 CKD 발생에 관련한다는 사실과 9시간 이상 수면이 신장기능 저하와 관련한다는 보고
근무시간이 불규칙한 교대근무자는 일반 근무자에 비해 자살사고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영 교수(제1 저자)와 임원정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교대 근무자의 근무 패턴에 따른 자살사고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수면의학(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교대 근무자는 일반 근로자에 비해 자살사고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다양한 교대근무 패턴에 따라 자살사고의 취약성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가운데 우울증이나 심각한 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