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부질환인 건선을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성장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의학과 이진용 교수·소화기내과 고성준 교수·피부과 박현선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2011~2015년)를 이용해 건선과 염증성장질환의 유병률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피부과학학술지 Indian journal of Dermatology, Venereology and Leprology에 발표했다.
건선은 주로 팔꿈치나 무릎 등 자극이 많은 부위의 피부가 붉어지거나 하얀 각질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염증성 질환이다.
교수팀은 건선환자의 염증성장질환 유병률을 인구 10만명 당으로 계산해 이를 정상인 대비 위험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정상인 대비 건선환자의 유병률은 매년 약 2배 높게 나타났다. 위험비 역시 약 2배로 양 질환의 유의한 관련성이 확인됐다. 또한 나이가 어릴수록 그리고 건선이 중증일수록 위험도가 높았다.
이진용 교수에 따르면 건선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며 피부에 국한되지 않는 전신 염증질환으로 조기에 적절하기 치료되지 않으면 체내 염증이 증가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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