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 복용시 근육 통증 및 감소 등 근육증상이 매우 드물다고 알려져 있지만 약물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영국 옥스포드대학 크리스티나 레이스 박사 연구팀은 대규모 시험이 데이터를 분석해 스타틴 복용 후 근육증상은 희박하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고 국제학술지 란셋에 발표했다.
스타틴이 근육 손상에 미치는 영향은 드물다는 사실은 크레아티닌키나제 수치의 변화를 검토한 연구에서 확인됐다. 아무 증상이 없는데도 있는 것처럼 느끼는 이른바 노세보 효과라는 것이다. 가짜약을 먹었는데도 증상이 나아지는 플라세보 효과와 반대 개념이다.
이번 연구 대상은 스타틴과 위약을 비교한 연구 19건에 대상자수는 약 12만 4천명이며, 고강도 스타틴과 중~저강도 스타틴을 비교한 연구가 4건에 3만 7천여명이다.
스타틴과 위약을 비교한 19건에서는 근육 통증 및 감소 사례는 스타틴군과 위약군 비슷했다(27.1% 대 26.6%). 스타틴군의 근육 통증 및 감소는 복용 첫해가 가장 뚜렷했으며, 위약군 대비 7% 높았다.
이는 스타틴군에서 근육 관련 사고 가운데 실제 스타틴에 의한 경우는 15명 중 1명뿐임을 보여준다. 2년째 부터는 스타틴군의 근육 통증과 감소는 유의하지 않았다.
고강도스타틴은 중~저강도 스타틴에 비해 근육증상 위험이 높았지만 스타틴의 종류와 임상조건에 관계없이 2년째 이후에는 고강도 스타틴의 근육증상은 뚜렷하게 증가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스타틴 치료시 근육증상은 대부분 경미하고 스타틴으로 인한 근육증상 보고는 10% 미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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