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근육에 염증이 발생하는 피부근염 유발 약제 일부가 보고됐지만 단일 기관의 보고와 증례보고가 대부분이다. 최근 많이 사용하는 면역항암제로 인한 피부근염 정보는 적은 편이다.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은 약제유발 피부근염의 원인 약물 및 임상관련 연구를 종합분석한 결과, 항암제를 비롯해 스타틴, 비스포스포네이트,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 등 화학요법 및 면역요법과 관련한 약제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 연구는 의학데이터베이스 PubMed에선 선별한 약제 유발 피부근염
한국GSK 면역항암제 젬퍼리(성분 도스탈리맙)가 이달 1일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젬퍼리는 자궁내막암에 보험급여를 받은 첫번째 면역항암제가 됐다.PD-1을 표적으로 하는 단클론항체로서 PD-L1 또는 PD-L2와 결합을 방해해 항종양 면역을 활성시키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는 젬퍼리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적응증은 백금기간 전신 화학요법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재발 및 진행성 불일치 복구결함 또는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dMMR/MSI-H)을 보인 자궁내막암이다.자궁내막암 발생률은 전세계적
양성 폐암 중에는 특정 유전자의 돌연변이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 유전자로는 EGFR, ALK, ROS1 등이 있으며, 해당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로 치료한다.이런 가운데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ALK(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 변이 비소세포폐암에는 면역+화학 병용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박세훈 교수 연구팀 및 대한항암요법연구회 (KCSG) 소속 국내 15개 기관 연구진은 10월 20일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2023)에서 돌연변이 폐암에 대한
1차 치료에 실패한 HER2(인간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 양성 진행성 위암 환자에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됐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라선영, 정민규, 이충근, 김창곤 교수 연구팀은 기존 표준치료(라무시루맙+파클리탁셀)에 HER2 표적치료제 트라스트주맙을 추가하면 치료반응률과 질병 조정률은 높아지고 부작용은 적었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강북삼성병원, 한림대성심병원이 참여했다.위암 발생률은 동양인에서 높다고 알
국내 위암환자 생존율은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진행성 및 전이성 위암 즉 4기 위암의 생존율은 그렇지 않다.내시경으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조기 위암과 달리 마땅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 등장한 면역항암제도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HER2를 타깃으로 하는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이하 ADC)가 나오면서 생존율 향상 기대감이 높아졌다. ADC란 항체(antibody)에 약물(drug)을 넣은 치료제를 가리킨다.주인공은 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엔허투(
보령(대표 장두현)이 독일 제약기업 세플라팜(cheplapharm)과 항암제 탁솔(성분명 파클리탁셀)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영엄 마케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7년 전 보령은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브리스콜마이어스스퀴브(BMS)와 탁솔에 대한 코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2016년 탁솔의 제네릭에 대한 코프로모션을 통해 1년여만에 파클리탁셀 제제 매출 1위에 올리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현재 탁솔의 판권은 BMS에서 세플라팜으로 이전된 상태이며, 이번 계약으로 국내 허가권도 받게 됐다.의약품시장조사
HK이노엔과 삼양홀딩스가 항암제 제넥솔(성분명 파클리탁셀) 공동판매한다.양사는 16일 HK이노엔 서울 사무소에서 공동 판매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계약 내용은 서울 및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서는 마케팅과 영업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기타 지역은 HK이노엔이 담당한다. 아울러 HK이노엔은 국내 유통 및 판매도 맡는다.양사는 앞서 2001년부터 2013년까지 13년간 제넥솔주 공동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제넥솔주는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2001년에 개발한 항암제로, 난소암, 유방암, 폐암, 위암 등에 사용되고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이 적응증을 또다시 추가했다. 한국MSD는 지난 21일 PD-L1 발현 양성(CPS≥1)이며 지속성,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의 1차 치료로서 베바시주맙 포함 및 비포함 항암화학요법과 병용요법으로 적응증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이로써 키트루다는 자궁내막암 및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자궁내막암, 난소암, 자궁경부암 등 3가지 부인암에서 모두 허가받은 면역항암제가 됐다. 키트루다는 15개 암종과 22개 적응증으로 또다시 기록을 갱신했다.이번 허가는 KEYNOTE-826 3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적응증에 삼중음성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 수술 전후 보조요법이 추가됐다. 한국MSD는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같이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키트루다는 지난해 7월 수술 불가능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에 적응증을 받은 바 있다.이에 따라 키트루다는 치료경험이 없는 2기 또는 3기 삼중음성 유방암에 수술 전 키트루다-항암화학요법(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 독소루비신 또는 에피루비신+사이클로포스파미드) 병용, 수술 후에는 키트루다를 단
우리나라 췌장암환자가 약 10년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령층의 증가가 뚜렷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병규 교수 연구팀은 18일 '한국 췌장암의 치료 경향 및 결과에 대한 국가적 자료 분석'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췌장암은 증상이 없다가 상당히 진행된 다음에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암이라는 별칭이 붙어있다.이번 조사 대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췌장암 진단데이터(2006~2019년) 7만 9천여명. 이들의 췌장암의 발생 현황과 치료 경향, 요인 별 생존율을 분석했다그 결과, 2019년 기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의 건강보험 급여 범위가 내달부터 비소세포폐암 1차와 호지킨림프종까지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25일 제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키투르다는 비소세포폐암에 단독요법이나 비편평세포인 경우 페멕트렉시드 및 백금화학요법과, 편평세포에는 카보플라틴 및 파클리탁셀과 병용할 수 있다.아울러 재발성 또는 불응성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에도 보험이 확대되면서 연간 1억원인 치료비가 약 350만원으로 줄어든다. 이번 보험 확대로 약 4천명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건정심에
자궁경부암의 항암요법 내성 발생 원인은 DRAK1 단백질 분해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향후 자궁경부암의 새로운 맞춤형 표적치료제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메드팩토 김성진 대표는 항암화학요법인 파클리탁셀 내성을 가진 자궁경부암 조직에서 DRAK1 단백질 발현이 현저하게 줄어든다고 국제학술지 '세포 사멸과 질병'(Cell Death and Diseas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항암제 파클리탁셀이 DRAK1 단백질의 분해를 유도해 염증 매개인자인 TRAF6의 활성을 촉진시킴으로써 자궁경부암 세포에서 항암제 내성이 발
복막까지 전이된 위암환자의 새로운 항암요법이 제시됐다.고대구로병원 위장관외과 김종한 교수팀은 전이된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전신항암치료와 복강내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대한위암학회지(Journal of Gastric Cancer)에 발표했다.김 교수에 따르면 현재 복막전이 위암은 치료가 어렵고 항암요법 역시 큰 기대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식적 치료만 시행되고 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복막전이 및 원격전이를 동반한 4기 위암환자 9명. 이들을 파클리탁셀 투여량에 3개군 즉, 40, 60, 80㎎/㎡투여군으로 나누었다.연구결
한국오노약품공업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가지 수술 후 보조요법 및 3가지 병용요법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보조요법은 △수술 전 보조요법(neoadjuvant)으로 화학방사선요법을 받고 완전 절제술을 시행 후 잔류 병리학적 질환을 동반한 식도암 또는 위식도접합부암의 수술 후 보조요법 △근치절제 후 재발 위험이 높은 근육 침습성 방광암(MIBC) 환자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이다.병용요법은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또는 재발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로서 카보플라틴,
고대구로병원 위장관외과 서원준 교수가 10월 2일 열린 2021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 2021에서 최우수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을 받았다. 이번 학회에서 서 교수는 '복막전이를 동반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위암에 대한 복강 내파클리탁셀(Paclitaxel)과 동반된 전신 S-1/옥살리플라틴(Oxaliplatin)을 이용한 항암치료 1상 연구 결과; PIPS-GC 임상연구'를 발표했다.
약물코팅 풍선카테터가 신장투석환자의 경피적 혈관성형술 치료효과를 더 높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는 지난해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6개월 효과 평가에 이어 두번째다.메드트로닉은 지난 4월 열린 2021 차링 크로스 심포지엄(2021 Charing Cross Symposium)에서 인팩트 AV 약물코팅풍선카테터[사진]의 24개월 효과와 안전성을 알아본 글로벌 3상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미국과 일본, 뉴질랜드 등 29개 의료기관의 신장질환자 33
한미약품의 기술로 개발된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성분 파클리탁셀+엔서퀴다)의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미국내 임상시험 가능성이 높아졌다.한미약품에 따르면 미국 파트너사인 아테넥스는 지난 2월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수령한 오락솔 CRL(보완요구서)에 기재된 사항을 해결하는 논의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아테넥스는 이번 논의에서 전체 생존기간(OS) 등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새 임상디자인에 활용될 수 있는 OS데이터 추가 수집도 제안했다. 미FDA는 임상시험을 통해 CRL 사항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져,
지난 4일 미국임상암학회(ASCO2021)가 온라인 개최된 가운데 국내 연구진의 연구발표는 총 260건이다. 이 중 대한항암요법학회 회원이 주연구자로 참여한 연구는 35건이다.연구회 회원이 발표한 연구 가운데 첫번째는 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의 EGFR 돌연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레이저티닙(lazertinib)과 아미반타맙(amivantamab) 병합요법의 안전성 및 효과를 연구한 1상 연구(CHRYSALIS).현재 비소세포폐암의 표준요법은 오시머티닙이지만 대다수가 내성 출현으로 질병이 진행되며 기존 세포독성 화학요법 외
한미약품이 개발한 경구용 전이성유방암치료제 오락솔(성분명 파클리탁셀)의 미국내 시판이 연기됐다.한미약품의 현지 파트너사인 아테넥스는 현지시간 1일 미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 보완 요구 서한을 받았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미FDA는 오락솔이 정맥주사에 비해 호중구 감소증 후유증 우려가 있다는 점을 제기했다.미FDA는 독립중앙심사위원회(BICR)가 실시한 연구에서 19주 차 객관적반응률 결과에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아울러 안전성 데이터 평가를 위해 미국 내 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의 적절한 신규 임상시험 수행이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의 완전관해율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19일 열린 유럽종양학회(WESMO2020)에서 발표된 IMpassion031에 따르면 티쎈트릭은 PD-L1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병리학적 완전관해율이 위약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57.6% 대 41.1%). IMpassion031은 다국가,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3상 임상연구로 대상자는 치료 경험이 없는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333명이다. 이들을 티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