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대표 장두현)이 독일 제약기업 세플라팜(cheplapharm)과 항암제 탁솔(성분명 파클리탁셀)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영엄 마케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7년 전 보령은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브리스콜마이어스스퀴브(BMS)와 탁솔에 대한 코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2016년 탁솔의 제네릭에 대한 코프로모션을 통해 1년여만에 파클리탁셀 제제 매출 1위에 올리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현재 탁솔의 판권은 BMS에서 세플라팜으로 이전된 상태이며, 이번 계약으로 국내 허가권도 받게 됐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21년 10월~ 2022년 9월) 탁솔의 처방액은 81억원으로, 현재 파클리탁셀 성분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보였다.

보령은 부문급 항암제 전담 조직을 통해 합성의약품에서부터 바이오시밀러, 항암보조제에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국내 제약사 가운데 항암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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