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막까지 전이된 위암환자의 새로운 항암요법이 제시됐다.

고대구로병원 위장관외과 김종한 교수팀은 전이된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전신항암치료와 복강내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대한위암학회지(Journal of Gastric Cancer)에 발표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현재 복막전이 위암은 치료가 어렵고 항암요법 역시 큰 기대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식적 치료만 시행되고 있다.

이번 연구대상자는 복막전이 및 원격전이를 동반한 4기 위암환자 9명. 이들을 파클리탁셀 투여량에 3개군 즉, 40, 60, 80㎎/㎡투여군으로 나누었다.

연구결과, 항암 치료 후 복강내 전이 정도를 평가하는 복막암 지수(PCI; peritoneal cancer index)가 치료 전보다 감소했다. 3등급 이상의 심각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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