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의 건강보험 급여 범위가 내달부터 비소세포폐암 1차와 호지킨림프종까지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제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키투르다는 비소세포폐암에 단독요법이나 비편평세포인 경우 페멕트렉시드 및 백금화학요법과, 편평세포에는 카보플라틴 및 파클리탁셀과 병용할 수 있다.

아울러 재발성 또는 불응성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에도 보험이 확대되면서 연간 1억원인 치료비가 약 350만원으로 줄어든다. 이번 보험 확대로 약 4천명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건정심에서는 또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급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조스파타정과 한국노바티스의 루타테라주, 유영제약 등 5개사의 레시노원주에 건강보험이 새로 적용됐다.

이에 따라 조스파타정의 상한금액은 1정(40mg) 당 21만 4,100원, 루타테라주는 1병(50mg)에 2천 2백 10만 4,660원, 레시노원 주 등 5개 품목은 4만 1,800원이다.

신생아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수가도 개선됐다. 기존 2개의 가산구간을 4개로 확대하고 근무기준을 보아 유연하게 변경했다.

소아청소년과 전담전문의 추가 채용을 통해 전문의 1명이 돌봐야 하는 신생아 수가 적어 보다 집중적인 진료가 이루어질 경우 더 많은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신생아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수가 개선안
신생아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수가 개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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