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는 기온은 올라도 여전히 쌀쌀한 바람이 분다. 이외에 건조함,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피부 관리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봄햇살은 따뜻하지만 자외선 강도가 높은 만큼 주의해야 한다. 봄에는 최근 미용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필러 시술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수술과 달리 회복 기간이 불필요하고 짧은 시간 내에 간편하게 어려보이는 얼굴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4050은 물론이고 2030세대도 필러에 관심이 높다. 하지만 무분별한 필러 시술은 오히려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름에서 알 수
아스피린에 클로피도그렐 등 P2Y12억제제를 병용하는 항혈소판제 2제병용요법(Dual AntiPlatelet Therapy, DAPT). 경피 관상동맥 중재술(PCI) 후 혈전 예방에 표준치료이지만 최적의 기간과 처방인지에 대한 논의는 여전하다.이런 가운데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민필기 교수팀이 약물방출스텐트 PCI에 성공한 관상동맥질환자를 대상으로 DAPT 3개월 실시 후 P2Y12 억제제 단독요법과 DAPT 12개월 실시 후 교체한 경우를 비교한 연구결과(SHARE)를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
몇해 전 충치 원인균인 스트렡토코쿠스 뮤탄스(Streptococcus mutans)가 혈관내피세포의 염증을 유발하고 암 전이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보고된 가운데 이번에는 S. mutans가 혈전 형성 및 암세포의 혈관 접착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홋카이도대학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암환자가 구강상태를 잘 관리하면 암 관련 혈전증과 암전이를 억제할 수 있다"고 일본암학회지(Cancer Scienc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세포 조직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S. mutans는 혈관내피세포에서 혈소판활성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 치료법이지만 절개와 출혈로 인한 위험 부담이 뒤따른다. 고령자나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부담스러워하는 이유다.고령자는 긴 수술 시간을 견딜 체력 문제 뿐만 아니라 당뇨나 고혈압 등만성질환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고혈압치료제인 아스피린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기 때문에 발치 시 지혈이 잘 되지 않는다. 출혈로 인해 시야 집도의의 시야를 확보가 어려워진다.당뇨병 환자는 면역력과 염증 반응에 취약해 치주 질환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임플란트 후에도 상처가 잘
동양인에 대한 항혈전제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의 병용요법(dual antiplatelet therapy, DAPT)이 아스피린 단제요법에 비해 뇌졸중은 억제하지만 출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수도의과대학 연구팀은 죽상동맥경화로 인한 경도 뇌경색이나 고위험 일과성허혈발작(TIA) 환자를 대상으로 DAPT와 아스피린 단일요법을 비교한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NEJM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병용요법에서는 90일 이내 새로운 뇌졸중 위험이 약 20% 줄었지만 중등도~중증 출혈 위험은 약 2배 늘었다.뇌경색 환자에는 재발 위
관상동맥이 좁아져 스텐트를 삽입하면 항혈전증이나 재협착을 막기 위해 항혈소판제를 투여해야 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클로피도그렐이 아스피린 보다 효과적으로 확인됐지만 고령·고혈압·당뇨 등을 동반한 고위험 환자에서도 마찬가지인지는 분명하지 않았다.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박경우·강지훈 교수(양석훈 임상강사) 연구팀이 약물방출 스텐트 시술환자를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 임상이나 출혈 및 허혈 위험에 상관없이 클로피도그렐이 우수하다고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선행연구(HOST-EXAM) 참가자 가운데
해열·진통·항염증에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의 품목허가 내용이 바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국내 판매 중인 NSAIDs 경구제·주사제 13개 성분에 대해 임신기간 중 사용상 주의사항을 추가하는 품목허가 변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약물은 이미 임부금기와 임신말기 투여금기 내용이 포함됐지만 임신 주수(20주)에 따른 주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식약처는 지난 2020년 10월 NSAIDs에 대해 임신 20주 전후 사용시 드물게 태아에 심각한 신장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혈액을 공급하는 신장 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신장경색이 고령인구 증가에 비례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서존‧문인기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신장경색 데이터(2013~2019)로 질환의 발생률과 동반질환 등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대한의학회지(JKMS)에 발표했다.신장경색은 신장 조직이 괴사되고 극심한 복통, 발열, 구토, 혈뇨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발생 초기에는 증상이 비특이적이어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연구팀이 신장경색 성인환자 1만 496명을 7년간 분석한 결과, 10만인년
위암과 위궤양 발생 요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or pylori)를 제거하면 관상동맥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팀(김상빈 소화기내과 전문의ㆍ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황인창 교수)은 H.pylori 제균과 관상동맥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헬리코박터(Helicobacter)에 발표했다.앞서 연구팀은 H.pylori 제균요법이 콜레스테롤 수치나 당화혈색소(HbA1c) 감소에 도움된다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관상동맥질환이 없는 H.pylor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 후 최적의 혈전제가 클로피도그렐로 확인된 가운데 당뇨병 환자에서도 동일한 효과가 입증됐다.서울대병원 김효수·박경우 교수 연구팀(강남센터 이태민 교수)은 스텐트 삽입 당뇨 환자 대상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의 혈전 억제 효과를 비교해 미국의학회지 심장병저널(JAMA Cardiology)에 발표했다.관상동맥에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발생하는 죽상동맥경화증의 치료법은 스텐트 삽입술이다. 수술 이후에는 스텐트 혈전증이나 재협착을 예방하기 위해 초기 수개월 간 혈소판억제제 2종류를 병용해야 한다.안정된 후에도 1종류의 혈소
관상동맥스텐트 후 이중항혈소판제 투여기간이 3~6개월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한정규·황도연 교수)은 국내 약물방출 스텐트삽입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임상시험(HOST-IDEA)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에 발표했다.국내에서 관상동맥스텐트삽입술 환자는 한 달에 4천여명에 이른다. 대부분 재협착을 막기 위해 일반 스텐트가 보다는 약물방출스텐트를 사용한다. 대신 혈전 발생 위험이 높아 아스피린과 클레피도그렐을 합친 이중혈소판제제를 사용한다. 그러다보니
출산이나 급격한 체중증가로 복부 등 신체 여러 곳에 튼살이 생기기 쉽다. 튼살은 한번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은데다 오래될수록 치료하기 어렵고 하얗게 변하면서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통증은 없지만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아 오일과 연고 등 기능성 화장품으로 개선해보기도 하지만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 튼살 치료나 수술을 위해 피부과나 병원을 많이 찾는 이유다.튼살의 주요 발생하는 부위는 허벅지와 복부다. 등과 어깨, 무릎에도 생긴다. 초기에는 붉은 색이다가 점차 흰 색으로 바뀐다.차앤유클리닉 유종호 원장[사진]으로부터 튼살 발생 원인
고령사회와 건강보험 확대로 임플란트시술 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임플란트시술에서 고려할 사항 중 하나는 환자의 전신 병력과 기저질환 여부다. 임플란트 시술에서는 뼈의 양과 함께 회복력이 중요하다. 만성질환이 있으면 회복이 더디고 부작용도 커서 체크 사항이 많아지기 때문이다.특히 당뇨병은 높은 혈당 탓에 치주질환 유발 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연세에이스치과(서대문) 김철민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당뇨병환자는 구강 내 적정 산도를 유지하기 어려워 구강 내 세균이 일반인 보다 많다. 때문에 당뇨 환자는 세균감염 저항성이 낮고
관상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한 환자가 복용하는 최적의 혈전제가 규명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구본권·박경우·강지훈 교수)은 관상동맥스텐트 삽입 환자 5,500여명을 대상으로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의 장기 효과와 안정성을 비교해 국제학술지 서큘레이션(Circulation)에 발표했다.관상동맥 스텐트 환자는 평생 혈소판억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스텐트 혈전증 때문이다. 전 세계 지침이 권장하는 혈전제는 아스피린이다. 다만 속쓰림이나 출혈이 발생하는 등 아스피린의 부작용이 있는 경우 클로피도그렐을 권장됐다. 하지만 이는 과학적
충치로 치과를 찾았다가 발치는 물론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정작 기저질환이 걸림돌이 되는 경우도 많다. 고령자 임플란트에 보험급여가 되면서 시술 건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당뇨와 고혈압 등 기저질환으로 불가하거나 꺼리는 환자들도 많다.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높은 당뇨 환자는 상처 부위의 치유 속도가 느리고, 면역력이 낮아 구강세균의 독성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고혈압 환자도 아스피린 계열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지혈을 늦추는 약물 특성상 임플란트 시술시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국소마취제와 혈관수축제는 혈압을
인공관절수술 후 발생하는 정매혈전증 예방에는 아스피린이 항응고제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 베린더 시두 박사는 자국 31개 시설 총 9,700명의 인공관절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항혈소판제 아스피린과 항응고제 에녹사파린의 정맥혈전증 예방효과를 비교한 CRISTAL 연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수술 후 90일 이내 정맥혈전증 발생률은 아스피린 투여군이 에녹사파린 투여군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3.45% 대 1.82%). 또한 에녹사파린 대비 아스피린의 비열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치아 손상으로 불편하다면 신속하게 치료해야 한다. 치아가 빠지면 외관 상으로 좋지 않을뿐 아니라 잘 씹지 못해 소화기관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발치 상태를 방치할 경우 치조골이 소실돼 주변 치아의 쏠림 현상도 발생하고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만성질환자는 시술 제약이 뒤따른다. 당뇨병이 있으면 면역력 저하로 구강 내 세균의 독성이 강해지고 상처 부위의 치유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 아스피린 계열의 약을 복용하는 고혈압환자는 지혈 문제가 뒤따른다.이러한 문제로 임플란트시술이 어렵다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로 대체
어린이에서 주로 발생하는 급성면역질환인 가와사키병의 합병증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천은정 교수팀은 가와사키병 환아의 치료 저항성과 심장 합병증 발생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드 센트럴 소아과학(BMC pediatrics)에 발표했다.가와사키병은 감기 등 가벼운 감염성 질환으로 시작해 피부, 점막 등의 발진, 간 기능 이상 등을 동반하는 급성 전신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건강하게 태어났어도 가와사키병을 앓으면 근염, 관상 동맥류 등 심
환인제약이 7월 4일 비타민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NOAC) 자로반정 2.5mg(성분명 리바록사반)을 발매했다.환인은 지난해 10월 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등의 치료를 위해 자로반정 10, 15, 20mg을 발매한 바 있으며, 이번 용량은 아스피린 등 항혈소판제와 병용하여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 발생의 예방 목적으로 사용된다.
B형 간염환자에 아스피린을 장기 투여하면 간암 위험을 16%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범경 교수와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윤진하 교수, 윤병윤 강사 연구팀은 B형 간염에 대한 아스피린의 간암 억제 효과를 분석해 미국위장관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아스피린이 B형간염환자의 간암 위험을 억제한다는 연구는 발표됐지만 환자의 특성과 아스피린의 직접적인 효과, 복용기간의 영향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았다.특히 간암 고위험군인 간경변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