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브세웅병원(부산, 병원장 배익현)이 대학병원급의 심혈관센터(순환기내과)를 신설, 4월 1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병원은 허혈성 심질환(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심부전, 심장 판막 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필립스사의 최신 Azurion 5 심혈관전문조영기기, Medis사의 AI기반 혈관조영 Quantitaive Flow Ratio 측정기기, Boston사의 최신 심장혈관내 초음파 기기, GE사의 vivid 심초음파 기기와 운동부하심전도 기기를 갖췄다. 또한 부정맥 진단을 위해 웨어러블 심전도패치, 고혈압 진단 및 치료
故 이태석 신부의 아프리카 남수단 두 제자가 한국 전문의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대한의학회가 2월 19일 발표한 2024년 제67차 전문의 자격시험 결과에 따르면 2,727명 합격자 가운데 이태석 신부의 제자인 토마스 타반 아콧과 존 마옌 루벤이 포함됐다.남수단의 돈 보스코로 불린 이태석 신부는 1987년 인제대의대를 졸업하고 의사가 됐다. 이후 살레시오회에 입회하여 사제의 길을 선택한 뒤 2001년 아프리카 남수단의 오지 톤즈로 건너가 병실 12개짜리 병원과 학교, 기숙사를 짓고 구호, 의료, 선교 활동을 벌이다. 2010년 대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DNA를 정제한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PN). 지난 2019년 신의료기술 평가로 80%을 적용받던 본인부담률이 앞으로는 90%로 높아진다.보건복지부는 1월 25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PN의 적합성 평가 결과에 근거해 이같이 결정했다.평가 결과에 따르면 신의료기술평가 당시에 비해 치료효과 개선 등에 대한 임상 근거 축적이 충분하지 않고, 고령사회로 퇴행성관절염의 보존치료 수요는 늘었지만 효과가 분명치 않아 사회적 요구도가 낮았다.보건복지부는 "PN에 대한 임상근거 등이 아직 축적되지 않은
보호자없이 입원할 수 있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도입 10년만에 대폭 개편된다.보건복지부는 올해 7월부터 중증수술환자, 치매 · 섬망 환자 등을 관리하는 중증 환자 전담병실을 도입하고, 특수병동을 제외한 모든 병실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가 일반병원(급성기 병원)을 입원했을 때 보호자가 상주하거나 사적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고 간호사ㆍ간호조무사ㆍ요양보호사 등이 환자에게 간병을 포함한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 개선으로 간병 부담 감소를 체감할 수 있
보건복지부가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 47곳을 지정, 발표했다.보건복지부는 이번 5기 지정 기준으로 입원환자 중 중증환자 비율 34% 이상, 원환자전담전문의, 중환자실·음압격리병실 병상확보율, 코로나19 참여기여도 지표를 포함했다.신청 의료기관 총 54곳의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결과 47곳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3년간 중간평가를 통해 지속 점검을 받게 된다.특히 지난 10월에 발표한 '필수의료 혁신전략'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는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를 갖추어야 하며, 준수사항 위반 시 시정명령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송정한)이 알림톡 기반 모바일 입원예약 및 입원수속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병원은 국내 상급종합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입원예약 - 병실배정 – 입원수속 – 입원진료비 수납까지 원무 전 과정에 알림톡 기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입원환자는 별도의 어플리케이션(app)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으로 입원예약과 수속을 진행할 수 있다. 원무 창구를 방문하거나 오래 대기하는 번거로움도 덜게 돼 환자 편의와 만족도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병원은 기대하고 있다.병원의 입원 결정과
중앙대병원이 10월 23일부터 '내과-정신건강의학과 통합케어 병실'(Medical Psychiatry Unit, MPU) 운영에 들어갔다.MPU는 입원내과와 정신건강의학과가 협력해 입원 전담의가 주치의로서 입원환자를 진료하고, 전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주치의와의 협의를 통해 입원환자의 정신 및 행동 문제를 살피고 치료하게 된다.일반 병실에서 치료하기에는 어려운 정신과적 증상이 동반되고,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에서 치료하기에는 내외과적 질환이 중한 환자를 토털케어할 수 있다.
일부 항목의 비급여 진료비가 의료기관 별 80배 이상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별 2023년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 분석해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건강e음을 통해 20일 공개한다고 밝혔다.공개되는 비급여 진료비 항목은 총 565개다. 항목 별로는 치료재료 133개, MR 74개, 초음파검사료 73개, 예방접종 56개, 기능검사료 46개, 처치 및 수술료 38개, 치과처치·수술료 20개, 치과보철료 14개, 보장구 11개, 제증명수수료 31개, 기타 69개다.약 5주간(7월 12일~8월 1
삼성서울병원이 2008년부터 운영 중인 중증·응급 심장질환자 대상 핫라인이 최근 누적 1천 콜을 돌파했다.주간에는 전담 간호사가, 야간·주말·공휴일에는 심장내과 중환자실 전임의사에게 직접 받는 심장혈관 핫라인은 연결과 동시에 순환기내과·심장외과·혈관외과 교수 중 질환에 맞는 담당의가 배정된다.아울러 환자 상태에 따라 병실이나 중환자실을 준비해 다이렉트 전원받거나 응급실을 통해 입원하게 된다. 이후 환자는 심장수술 및 TAVI(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관상동맥/대동맥전담 팀에게 바로 연결돼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지난
인제대백병원(이사장 이순형)이 병원의 재도약을 위해 투트랙 전략을 선택했다.이달 말 서울백병원을 앞둔 가운데 인제대백병원은 수도권(상계백병원, 일산백병원)과 부산지역(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으로 투자를 이원화한다고 10일 밝혔다.수도권(상계·일산)은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병원 환경 개선과 지역 응급의료 시스템에 집중한다.상계백병원은 지역사회 발생 응급 중환자 진료에 대비한다. 응급의료 시스템 불균형 발생을 줄이고 응급핫라인을 활성화하며 응급질환, 암, 중증·고난이도 질환, 만성질환, 감염병 등 지역사회 환자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
건국대병원이 6월 28일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가 마버그열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을 가정해 유행성 감염병 위기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마버그열은 주로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출혈열 질환으로 치명률이 매우 높으며, 지난 2008년 우간다에서 감염 후 네덜란드와 미국으로 유입된 사례가 있다.훈련은 환자 응급실 방문 후 의심 사례 분류와 격리병실 배치, 레벨 C 보호구 착용 후 시술, 음압격리중환자실로 이동과 입실 확인, 음압격리중환자실 가동과 인력 배치, 사용한 음압카트 및 장비 소독 등의 절차로 진행됐다.
내년부터 상급종합병원의 지정 기준이 소아청소년과과 산부인과에 상시 입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등 더욱 강화됐다.보건복지부는 이달 30일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계획를 홈페이지에 공고한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본지표는 중증진료 기능과 의료자원(시설·인력)이 강화되고 국가 감염병 대응 지표는 추가됐다.이에 따르면 입원환자 중 중증환자 최소 비율을 기존 30%에서 34% 이상으로, 상대평가 만점 기준은 44%에서 50%로 높아졌다.또한 경증환자 비율은 낮추고 중증환자를 많이 진료하도록 경증회송률 기준을 신설했다. 중증응급질환 비율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이 10일 응급중환자실(EICU)을 신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응급중환자실은 응급중환자진료 전담전문의를 비롯해 30여 명의 전담간호인력이 상주하며, 음압격리병실을 포함해 총 13병상을 갖추고 있다. 병상마다 맥박산소 측정과 동맥혈압 모니터를 설치해 실시간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공호흡기,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고유량 비강 캐뉼라 등 최신 응급장비들을 갖춰 최적의 응급 중환자 치료환경을 구축했다.아울러 음압격리병실을 마련해 코로나, 메르스 등과 같은 감염병 질환이나 이식수술환자 등 면역저
"현재의 뇌졸중환자 진료 시스템은 붕괴 수순을 밟을 것입니다."대한뇌졸중학회 이사장 배희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는 19일 '응급의료 기본계획 및 필수의료 지원 대책 현황과 발전방안 모색'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발언했다.김태정 학회 홍보이사(서울대의대 신경과)도 "제때 치료받으면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는데도 현재 우리나라의 응급의료기본계획이 수립된지 25년이 지난 현재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고 부실한 시스템을 지적했다.원인은 다양하다. 하나는 환자의 진단과 이송, 치료 컨트롤을 담당하는 중앙심뇌혈관센터의 부재다. 뇌졸중센터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10개의 스마트병실(25개 병상)을 오픈했다. 스마트병실에 입원한 환자는 ▲병실 내 EMR(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한 검사결과 확인 ▲의료진과 원격 상담 ▲환자 맞춤형 일정관리 ▲음성인식 병실 제어 및 응급콜이 가능하다.1인실에는 침상 맞은편에 52인치 스마트TV로, 4인실에는 베드사이드 스테이션에 식탁형 태블릿으로 스마트병실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모니터 사용은 터치, 리모콘, 음성인식 방식이 모두 가능하다.
삼성서울병원이 디지털헬스 지표에서 세계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병원은 17일 미국의료정보경영학회(HIMSS, 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의 디지털헬스지표(DHI, Digital Health Indicator) 조사에서 400점 만점에 365점을 받았다고 발표했다.이번 평가항목은 △지배구조 및 인력 △상호운영성 △개인별 맞춤 의료 지원 △예측분석 등 4가지이며 삼성서울병원은 상호운영성과 예측 분석, 지배구조 및 인력 3개 부분에 각각 99%, 개인별 맞춤 의료 지
2021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 보다 낮은 64.5%로 나타났다. 비급여 항목 증가로 의원급 보장률이 크게 하락한 때문이다.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10일 발표한 2021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총 진료비는 약 111조 1천억원이며 보험자 부담액은 71조 6천억원, 비급여 진료비는 17조 3천억원이다. 건강보험 보장률은 전년보다 0.8%p 낮은 64.5%, 비급여 부담률은 0.4%p 증가한 15.6%다. 병원급 이상에서는 초음파과 1인 병실 이용 감소로 보장률이 전년 대비 0.5%p 증가한 69.1%였다. 반
대한한의입원치료협회(회장 : 박재훈)가 지난 10월 29일 협회원과 관계자, 외부 인사 등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서울 용산구 KDB생명타워)를 개최했다. 입원실 한의원을 운영하는 의료인 중심의 이 협회는 지난 9월 발기인 대회를 가진 바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협회 발족 축하와 함께 한방의료기관 입원 환자의 권익 향상이라는 설립 취지를 재확인했다. 창립총회는 임시의장 선출 후 정관 심의, 회장 선임, 사업 계획 및 예산 심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회장직에는 임시의장을 맡았던 박재훈 발기인이 만장일치로 선임됐다.박 회장
기운찬한방병원(평택, 주재공 한의사 병원장, 김현민 의사 전문의 대표원장)이 11월 개원과 함께 진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3층부터 5층까지 800평 규모에 74병상을 갖췄으며 호텔식의 쾌적한 병실과 최첨단시스템의 병원 장비를 보유했다. 진료 인원은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2인과 한의학 석·박사 출신 4명이 양한방 협진한다. 진료과목은 정형외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건강검진, 안과 외 특화진료(피부 레이저, 검진센터)로 실시한다.이밖에 한방내과, 한방소아과, 한방이비인후과, 한방
건강보험을 청구하지 않은 의료기관이 최근 3년간 1,299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현재까지 3년 연속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를 1건도 하지 않은 의료기관은 1,299곳이다. 이들 가운데 일반의원이 550곳(43%), 성형외과 490곳(38%), 한의원 132곳(10%)으로 90% 이상을 차지했다.또한 건강보험 미청구 의료기관에 대한 비급여 진료비 확인신청으로 환자에게 진료비가 환불된 경우는 5년간 284건으로 6,546만원에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