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 47곳을 지정,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5기 지정 기준으로 입원환자 중 중증환자 비율 34% 이상, 원환자전담전문의, 중환자실·음압격리병실 병상확보율, 코로나19 참여기여도 지표를 포함했다.

신청 의료기관 총 54곳의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결과 47곳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3년간 중간평가를 통해 지속 점검을 받게 된다.

특히 지난 10월에 발표한 '필수의료 혁신전략'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는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를 갖추어야 하며, 준수사항 위반 시 시정명령 및 지정 취소 대상이 될 수 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지정한다. 

한편 이번 5기에 신규로 지정된 상급종합병원은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건양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3곳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