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20년간 2만 명 이상의 수면장애 환자들을 직접 치료한 경험을 통해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경험과 견해를 담았다.저자가 말하는 꿀잠의 3가지 조건은 충분한 수면시간, 우수한 수면질, 규칙적인 수면과 각성 주기 등 세 가지를 꼽는다.이 조건들은 추구해야 할 건강한 잠이며 건강한 잠은 몸의 회복을 돕고, 면역 기능 유지하며 기억력을 보존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유노라이프, 284쪽 , 18,000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정재훈)가 기후 위기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했다고 25일 밝혔다.올해에는 3월 23일 저녁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DA인포메이션 본사 건물, 상주의 인재개뱔원까지 전등을 소등했다.어스아워는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것으로 기후 위기와 자연파괴 심각성을 알리는 자연보전캠페인으로, 1961년 설립된 비영리 자연보전기관
최근 유명 가수의 별세 소식이 우리에게 큰 슬픔을 안겨 줬다. 사인은 뇌경색으로, 17년 동안 투병 생활을 해 오다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흔히 암과 같은 중대 질병은 일상생활 속에서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 인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뇌혈관 질환은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 위험성이 잘 인지되지 못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뇌혈관 질환 환자수는 끊임없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5일 발표한 2018년~2022년 뇌혈관 질환 및 뇌졸중 진료 현황에 따르면, 뇌혈관 질환 환자 수는 5년 새 21% 증가한 117만 1,5
비알코올 지방간 증상이 심할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고, 2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당뇨병과 지방간 지수(fatty liver index)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해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지방간과 당뇨병의 연관성은 밝혀졌지만 비알콜 지방간과 당뇨병을 동시에 가진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에 대한 대규모 추적 관찰 연구는 구체적으로 보고된 바 없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건강보험데이터(2009년) 성인
간질성 방광염은 빈뇨, 야간뇨, 방광통, 방광용적감소, 방광궤양 등의 증상을 초래하는 원인 불명의 비특이성 방광 질환이다. 검사상 세균감염이나 암 등 다른 기질적인 질환을 찾을 수 없을 때 간질성 방광염으로 진단한다. 간질성 방광염은 소변을 자주 보고 참기도 힘들어 과민성으로 오인하기 쉽다. 뿐만 아니라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만성 방광염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 간질성 방광염은 발생 원인이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양상을 보인다. 장기간 앓은 환자가 배뇨에 대한 고통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함께 나타나는 이유다
코골이는 다른 사람에게 큰 피해를 주지만 질병이라는 인식이 없어 대부분 방치한다. 특히 수면무호흡증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하는 동안 산소 공급이 원활치 못해 숨을 쉬지 않는 증상이다. 한동안 숨이 막혀서 ‘컥컥’ 대다 한계점에 이르면 ‘푸~’하고 숨을 몰아쉬는 패턴을 반복하는 특징을 보인다.수면무호흡증은 여러 연구를 통해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입증됐다. 신체 산소포화도가 낮아져 뇌가 각성하면서 숙면하지 못해 주간 졸림증이나 만성피로 등을 겪는다. 산소 공급을 위해 심장이 무리하면서
올해 적발된 온라인 의약품 불법·판매 는 총 1만 8,331건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 점검해 이같이 적발하고, 해당 홈페이지의 접속을 차단했다고 27일 밝혔다.온라인 의약품 불법·판매 광고 중에는 발기부전치료제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탈모치료제, 해열·진통·소염제, 각성제·흥분제, 국소마취제 순이었다. 온라인상의 의약품 판매·알선·광고는 불법이다. 특히 정식 허가 여부를 알 수 없어 유통과정 중 변질·오염될 우려도 있다.식약처에 따
한GSK(한국법인 대표 마우리치오 보르가타)가 11월 8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국제컨퍼런스(KATRD International Conference 2023)에서 열린 트렐리지 위성 심포지엄을 통해 약물의 다양한 견해를 공유했다.이날 COPD 분야 석학인 캐나다 맥길대학 보건센터 장 브루보 교수는 트렐리지 엘립타(성분 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 유메클리디늄/ 빌란테롤)의 다양한 의학적 견해를 제시했다. 브루보 교수는 2010년 이후 캐나다에서는 COPD 입원 건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캐나다와 비슷한 의료 시스템을 가진 한국도 지난 2
보건복지부와 대한당뇨병학회가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낮아 청와대에서 푸른빛 점등식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당뇨병 유병률의 증가와 이로 인한 질병부담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당뇨병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 제고와 치료 환경 개선을 통해 당뇨병 극복을 이루어 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 환자 600만 명, 당뇨병전단계 인구 1,500만 명에 달하는 현 상황을 국가적 위기로서 인식하고, 당뇨병 인식 개선과 조기 발견 및 적극적 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30대 당뇨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인식과 관리수준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와 노보 노디스크(사장 사샤 세미엔추크)는 세계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국내 2023 당뇨병 인식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국내 20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약 일주일간 온라인으로 실시됐다(표본오차 신뢰수준 95%에서 ±3.1%). 이에 따르면 2030세대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자신의 공복이나 식후혈당 수치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고위험군을 가리키는 '당뇨병 전단계'를 모른
바이오젠의 척수근위축증(SMA) 치료제 스핀라자(성분 뉴시너센나트륨)의 보험급여 기준이 확대됐다.5q SMN-1 유전자가 결손되거나 변이된 SMA환자 가운데 증상 발생 전이라도 생존운동뉴런(Survival Motor Neuron, SMN)2 유전자 복제수가 3개 이하이며, 치료 시작 시점 생후 6개월 미만인 환자, 그리고 SMA 관련 증상과 징후가 발현된 1~3형으로 영구적 인공호흡기를 사용하지 않는 환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박형준 교수는 이번 보험급여 확대에 대해 "근본적인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운동기능이나 삶의 질 개
"다른 과에 비해 소외됐지만 비뇨의학과는 분명 필수의료과목입니다."정부가 26일 의대정원 확대와 필수의료 강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대한비뇨의학회가 자가도뇨 교육수가 신설을 요구했다. 중증 배뇨장애환자에 대한 배뇨관리는 비뇨의학과의 필수영역이라는 것이다.학회는 "고령환자가 늘어나면서 배뇨장애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중증 배뇨장애는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만큼 배뇨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미 해외에서는 자가도뇨가 활성화되고 있다. 6개 병원 767명의 중증 배뇨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독일 연구에 따르
손목의 온도로 간질환이나 2형당뇨병, 고혈압 등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은 손목피부온도와 향후 발생할 질환 위험이 관련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표했다.체온 변화는 대사증후군과 당뇨병 등 일부 질환과 관련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UK바이오뱅크 참가자 9만 1천여명을 대상으로 손목온도의 변화정도와 425종류의 페코드(PheCODE) 질환의 장래 발생의 관련성이 검토됐다.페코드는 유전자변이와 임상증상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한 도구와 데이터베이스로 유전자형에 근
우울증이나 양극성장애 등 정신질환자 대부분은 수면장애를 겪기 쉽다. 특히 서카디언리듬(일주기리듬) 수면장애의 일종인 수면위상지연증후군(DSPS)은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DSPS에는 조현병치료제인 2세대 항정신병약물인 아리피프라졸이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지만 메커니즘은 확실하지 않은 상태. 이런 가운데 일본 쓰쿠바대학 연구팀은 아리피프라졸이 일주기 시계중추(생체시계)에 직접 영향을 주어 수면각성 리듬을 조절한다는 연구결과를 신경학 분야 국제학술지(Frontiers in Neuroscience)에 발표했다.아리피프라졸은 G단백
교대근무자의 업무 중 졸음을 해결할 수 있는 수면패턴이 발견됐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임상간호학연구소 최수정 교수팀과 KAIST 수리과학과/IBS의생명수학그룹 김재경 교수팀은 교대근무자의 각성도를 예측하고 유지할 수 있는 수면패턴을 밝혀냈다고 수면분야 국제학술지(SLEEP)에 발표했다.사람의 생체시계는 낮/밤 주기에 적응해 낮에는 높은 능률을 가지고 밤에는 회복을 위한 수면을 유도한다. 하지만 인공 조명의 발명 이후 현대 사회에서는 일반적인 근무시간에서 벗어나 야간에도 높은 각성도와 능률이 요구되고 있다. 교수팀에 따르면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암센터 전홍재(혈액종양내과)ㆍ권창일(소화기내과) 교수가 다년간의 다학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췌장암과 담도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학제 진료를 통한 췌장암과 담도암 치료의 이해’(청년의사출판사)를 출간했다.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췌장암과 담도암 다학제 진료의 시작부터 ▲췌장암의 원인과 진단 ▲췌장암치료: 수술, 항암, 방사선치료 ▲담도암의 원인과 진단 ▲담도암치료: 수술, 항암, 방사선치료까지 췌장담도암의 원인부터, 병기별 치료, 다학제 진료를 통한 고민과 각성, 새로운 전략까지 체계적인 정보를 담고 있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 피부과 질환 가운데 대표적으로 다한증과 액취증이 있다. 열이나 감정적인 자극, 외부 요인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다한증과 땀으로 인해 암모니아 냄새를 내는 액취증은 모두 땀과 관련된 증상이라 비슷하게 보이지만 실상은 다른 질환이다.다한증은 발바닥, 손바닥, 겨드랑이, 얼굴, 두피 등 신체 일부에만 땀이나는 국소적 다한증과 전신에 땀이 나는 전신적 다한증으로 나눌 수 있다. 다만 전신적 다한증 비율은 많지 않다.액취증은 분비된 땀이 피부 표면층에 서식하는 세균이나 진균과 반응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악취를 발생한다
건강한 삶의 필수 조건 중 하나가 질 좋은 수면이다. 그러나 많은 현대인은 저마다의 이유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다른 질환에 시달리기도 한다. 특히 날씨가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수면 환경의 질이 더 낮아져 불면증이 심해지거나 갑작기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불면증 형태는 다양하다. 잠을 들고 싶지만 잠이 잘 오지 않는 입면장애를 비롯해 수면 중 깼다가 잠들기를 반복하는 수면유지장애도 있다. 수면시간이 평균보다 적지만 졸립지 않고 깨는 조기각성도 있다. 당연히 낮 시간대에 피로감, 졸림, 의욕 상실, 집중
수면은 얕은 잠을 시작으로 깊은 잠에 들어가는 단계를 거친다. 잠든 지 약 90분이 지나면 렘(REM, Rapid Eye Movement) 수면이 시작된다. 렘 수면시 신체 생리반응은 각성 상태와 비슷하지만 근육 긴장도는 가장 낮아진다. 하지만 정 반대로 과도한 움직임과 이상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바로 렘 수면 장애로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렘수면장애 환자가 뇌신경 청소시스템인 뇌 글림프 체계(glymphatic system)가 손상됐을 경우 파킨스병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입증됐다.분당서울대병원 신
정상적인 수면은 4단계를 보인다. 각성에서 얕은수면, 렘(REM, Rapid Eye Movement)수면, 깊은 수면을 거친다. 정상 수면에서는 단계 별로 일정 비율을 보이며, 피로를 회복하고 기억을 저장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수면의 질 저하는 물론이고, 심하면 수면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다.수면 중에 발생하는 질환을 발견하려면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병원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일부 환자에서는 낯선 환경으로 수면하기 더 어렵다는 호소도 있다.이런 가운데 집에서도 수면다원검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