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GSK(한국법인 대표 마우리치오 보르가타)가 11월 8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국제컨퍼런스(KATRD International Conference 2023)에서 열린 트렐리지 위성 심포지엄을 통해 약물의 다양한 견해를 공유했다.

이날 COPD 분야 석학인 캐나다 맥길대학 보건센터 장 브루보 교수는 트렐리지 엘립타(성분 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 유메클리디늄/ 빌란테롤)의 다양한 의학적 견해를 제시했다. 

브루보 교수는 2010년 이후 캐나다에서는 COPD 입원 건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캐나다와 비슷한 의료 시스템을 가진 한국도 지난 20년간 COPD 환자는 전체 인구의 2.4%, 치료인원은 2.1%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약물 사용률은 환자수 증가에 걸맞지 않은 상황. 그에 따르면 LAMA(장기 지속형 항콜린제), LAMA/LABA(장기 지속형 베타-2 항진제), ICS/LABA(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장기 지속형 베타-2 항진제 복합제)등 흡입 의약품 처방률은 COPD 환자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그는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심각성에 대해 인식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면서 2023 GOLD 보고서에서 발표한 COPD 환자의 약물 요법을 통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소개했다.

브루보 교수에 따르면 COPD 급성 악화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2건의 대규모 임상연구 (IMPACT 및 ETHOS)에서 단일 흡입기 3제 요법(LABA/LAMA/ICS)인 트렐리지가 LAMA/LABA 또는 ICS/LABA 병용 요법 대비 악화, 사망률 감소 및 호흡곤란, 삶의 질을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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