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α)시뉴클라인이라는 단백질의 응집체가 신경세포에 축적돼 세포사를 일으키는 시누클레인병증. 파킨슨병(PD), 다계통 위축증(MSA), 루이소체치매(DLB), 순수 자율신경계부전(PAF) 등 신경퇴행성질환이 해당된다. 최근 간단하게 시누클레인병증을 검사하는 방법이 개발돼 질환 조기 발견에 기대감이 높아졌다. 미국 베스이스라엘 디코네스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시누클레인병증 환자의 피부에서 인산화 알파시뉴클라인(P-SYN)을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의 시누클레인병증 환자는 약 250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한림MS(대표이사 부회장 김정진)와 최초의 TNF(anti-tumor necrosis factor)-α 억제제 계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성분 에터나셉트)을 국내 공동판매한다.양사는 지난 2월부터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젤잔스(성분 토파시티닙)를 공동판매하고 있다.㈜한림MS는 2010년에 류마티스내과 전문 영업조직 류마티스사업부를 발대한 이래 2024년에는 '면역사업본부'로 사업부를 확장하는 등 염증면역질환 치료제의 유통 및 공급에 다양한 노하우를 갖고있다.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이 경구용 뇌기능 개선제 니세온 정 30mg(니세르골린)을 3월 1일 발매했다.니세온 정은 일차성 퇴행성 혈관치매 및 복합성치매와 관련된 기억력 손상, 집중력장애, 판단력장애, 적극성 부족 등 치매증후군에 사용된다.맥각 알칼로이드 유도체로서 선택적인 α1 아드레날린 수용체의 길항제인 니세르골린은 뇌경색, 급성 및 만성 말초 순환 장애, 혈관성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등에 50개국 이상에서 30년 이상 사용돼 왔다.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이 2월 3일부터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제포시아(성분 오자니모드)의 론칭 심포지엄(르메르디앙 명동)을 성료했다고 밝혔다.제포시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국내 최초로 승인받은 S1P(sphingosine 1-phosphate)수용체 조절제 계열의 성인 중등도-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다.국내 장질환 전문의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상적 가치와 환자 치료 전략, 해외에서의 임상 경험 등이 소개됐다.이날 연자로 나선 독일 괴테대학병원 이리나 블루멘스타인 교수는 관련 임상시험
경구형 판상건선치료제 소틱투(성분 듀크라바시티닙)가 편의성과 지속성에서 타 약물에 비해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방철환 교수는 1월 25일 열린 한국BMS의 미디어세션에서 "지금까지 소틱투같은 약은 없었다"며 극찬했다.소틱투는 최초의 TYK2(Tyrosine Kinase2)억제제 계열 약물로서 건선 발병 경로인 IL-23/IL-17을 선택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소틱투의 첫번째 장점은 1일 1회 복용으로 편의성이다. 생물학적주사제는 3개월에 한번 내원해 투여해야 하는데 사회활동이 왕성한 경우에는 시간
피부과 근육에 염증이 발생하는 피부근염 유발 약제 일부가 보고됐지만 단일 기관의 보고와 증례보고가 대부분이다. 최근 많이 사용하는 면역항암제로 인한 피부근염 정보는 적은 편이다.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은 약제유발 피부근염의 원인 약물 및 임상관련 연구를 종합분석한 결과, 항암제를 비롯해 스타틴, 비스포스포네이트,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 등 화학요법 및 면역요법과 관련한 약제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 연구는 의학데이터베이스 PubMed에선 선별한 약제 유발 피부근염
JW중외제약 자회사 C&C신약연구소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인 미국 크리스탈파이(XtalPi)와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양사는 STAT6 단백질 표적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선도물질(리드화합물)을 최적화한다.STAT6는 제2형 보조 T세포(Th2)의 염증성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제2형 보조 T세포는 인터루킨4(IL4), 인터루킨13(IL13) 등의 염증 사이토카인에 의해 활성화돼 천식과 아토피피부염 등을 일으킨다. 현재 IL4, IL1
한국애브비의 린버크(성분 유파다시티닙)가 12월부터 중증 활동성 강직척추염 에 보험급여 적용에 들어갔다.적용 대상은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저해제 또는 인터루킨(IL)-17A 억제제 반응이 부족하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의 활동성 강직척추염 환자다.린버크를 16주 간 사용 후 질병활성도(BASDAI)가 50% 또는 2(0-10 척도 기준) 이상 감소한 경우 추가 6개월 투여를 인정한다. 이후 6개월마다 평가에서 첫 16주째 평가결과가 유지되면 지속 투여를 인정한다.린버크에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으로 투약을 지속할 수
만성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생물학적제제인 TNF-알파(Tumor necrosis factor-α)억제제가 패혈성 관절염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김형우 교수,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한민경 교수 연구팀은 강직성 척추염(AS) 및 혈청 양성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를 대상으로 TNF-알파 억제제 치료와 패혈성 관절염의 관련성을 분석해 류마티스학 분야 국제학술지(Rheumatology)에 발표했다.AS과 RA는 성인에서 가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대동맥의료기기 주요 3개사의 국제훈련센터 역할을 담당한다.병원은 8월 19일 코디스, 메드트로닉, 쿡메디칼 코리아 등 글로벌 대동맥 의료기기사의 혈관 국제훈련센터(Endovascular International Training Center of Excellence) 지정 협약을 맺었다.이에 따라 이대서울병원은 코디스의 인크래프트(InCraft), 메드트로닉 코리아의 엔듀런트(Endurant), 밸리언트 캡티비아(Valiant Captivia), 대동맥 내 고정장치(Heli-FX EndoAnchor),
국내 여성 암 발생률 1위인 유방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전략이 발견됐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이호 교수, 박미경 연구교수, 서울대 이미옥 교수, 가나리 박사 연구팀은 T 세포 항암면역을 증진시키면 유방암 발생을 현격히 줄일 수 있다고 미국암연구학회저널(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2020년 기준 국내 유방암 발생률은 21%로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표적치료제인 파프억제제(PARPi), 항체약물접합(ADC) 치료제, 면역항암제 등이 나오면서 치료율과 생존율을 높였다. 하지만 재발환자와 항암제 내성환자를 위
류마티스관절염(RA)치료에 사용되는 TNFα(종양괴사인자알파)억제제가 건선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보고된 가운데 개별 약물의 위험도를 분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연구팀은 미식품의약국(FDA)과 대규모 시판후 조사데이터에서 메토트렉세이트에 비해 모든 TNFα억제제와 비TNFα억제제에서 건선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리포트에 발표했다.TNFα억제제에는 판상 건선(plaque psoriasis)에 적응증을 갖고 있지만 건선 위험을 높이는 모순이 있다는 지적이다. 연구팀은 미
수면은 얕은 잠을 시작으로 깊은 잠에 들어가는 단계를 거친다. 잠든 지 약 90분이 지나면 렘(REM, Rapid Eye Movement) 수면이 시작된다. 렘 수면시 신체 생리반응은 각성 상태와 비슷하지만 근육 긴장도는 가장 낮아진다. 하지만 정 반대로 과도한 움직임과 이상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바로 렘 수면 장애로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렘수면장애 환자가 뇌신경 청소시스템인 뇌 글림프 체계(glymphatic system)가 손상됐을 경우 파킨스병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입증됐다.분당서울대병원 신
건강보험공단과 수가협상을 벌이고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내년 수가 인상률을 5%로 제시했다.의협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도 적정수가는 최저임금 및 민간임금 협약 인상률, 소비자 물가 상승률 등 5%대 사회적 인상요인이 발생한 만큼 이에 맞춰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밴딩에 대해 새로운 방식의 밴딩(수가협상을 위한 보험재정 지출 규모) 방식도 제시했다.의협은 "기존 밴딩 방식(SGR)에서는 절대적 기준치를 마련한 상태이기 때문에 한계선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이 고착화돼 있다"면서 "그렇다보니 건보공단의 재정 상태에 상관없이 2
피부염증을 유발한다는 황색포도구균이 아토피환자의 피부 지질 조성을 바꾸고, 피부 장벽의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안강모·김지현 교수, 미국 내셔널 주이시헬스병원(National Jewish Health) 도널드 륭·엘레나 골레바 교수, 김병의 박사 공동 연구팀은 황색포도구균과 아토피피부염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회(European Academy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공식학술지(Allergy)에 발표했다.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피부
수면이 부족하면 장내세균총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최근 그 메커니즘이 확인됐다.일본 홋카이도대학 연구팀은 수면시간이 짧을수록 장속의 면역작용을 하는 항균펩타이드 알파디펜신(α defensin) 분비량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장미생물분야 국제학술지(Gut microbe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알파 디펜신 분비량이 줄면 장내세균 불균형 및 면역 기능에 중요한 균대사산물인 초산과 낙산 등 단쇄지방산(SCFA) 생산을 떨어트린다.최근 수면부족이 심뇌혈관질환, 암, 당뇨병, 우울증 등의 위험인자이고, 장내세균 불균형을 초래해
▲일 시 : 2023년 3월 26일(일) 08시 30분~▲주 최 : 한양대의대 산부인과학교실▲장 소 : 한양대 HIT(한양종합기술연구원) 6층 대강당▲문 의 : 02-2290-8417, 홈페이지
헤드케어 전문기업 ㈜해피라이프가 탈모와 두뇌건강에 도움을 주는 마사지기기 알파브레인[사진]을 정식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3D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마사지기기인 알파브레인은 실제 마사지사처럼 두정, 측두근, 목 등 탈모 부위에 따라 집중 관리할 수 있다.회사에 따르면 국제두피탈모협회과 협력 하에 개발한 독자 특허 기술과 세계 최초 개발한 동시 LED 테라피로 탈모 증상 완화, 두뇌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준다.또한 평소 베타(β)파가 지배하는 뇌 상태를 알파(α)파로 유도해 긴장감과 피로감을 해소시키며, 명상 상태의 뇌파를 유도해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지표로 대사증후군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가정의학과 이용제·손다혜 교수팀은 대사증후군의 새로운 지표에 대한 최근 연구를 분석한 종설 논문을 임상화학 국제학술지(Advances in Clinical Chemistry)에 발표했다. 종설논문이란 다른 전문가의 논문을 참조해 작성한 논문이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혈중 중성지방 증가, 고밀도 콜레스테롤(HDL-C) 감소, 고혈압, 공복혈당 장애 가운데 3가지에 해당될 때 진단된다.발생기전은 확실하지 않지만 인슐린 저항성과 만
동아ST(대표이사 사장 김민영)가 빈혈약 DA-3880을 튀르키예(구 터키)의 폴리파마(Polifarma)에 라이선스아웃한다. 이 약물은 2세대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Darbepoetin-α, 제품명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다. 양측은 7일 독점적 라이선스 아웃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 내용은 튀르키예, 브라질, 멕시코 독점 개발 및 판매권을 폴리파마에 이전하며, 동아ST는 계약금과 개발 및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을 받고 완제품 독점 공급을 맡는다. 상업화 후 생산은 동아쏘시오그룹의 CDMO 전문 기업인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