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이 2월 3일부터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제포시아(성분 오자니모드)의 론칭 심포지엄(르메르디앙 명동)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제포시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국내 최초로 승인받은 S1P(sphingosine 1-phosphate)수용체 조절제 계열의 성인 중등도-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다.

국내 장질환 전문의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상적 가치와 환자 치료 전략, 해외에서의 임상 경험 등이 소개됐다.

이날 연자로 나선 독일 괴테대학병원 이리나 블루멘스타인 교수는 관련 임상시험 True North 결과와 함께 독일과 미국인의 임상경험에 대해 설명했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제포시아 투여 52주차 임상적 관해율은 위약 대비 높았다(37% 대 18.5%). 또한 임상적반응(60% 대 41%), 내시경 개선(45.7% 대 26.4%), 관해 유지(52% 대 29%), 탈 스테로에드 관해(31.7% 대 16.7%) 모두 높게 나타났다.

임상적 관해, 반응은 이전 TNF억제제 처방 경험과 무관하게 일관된 결과를 보였으며, 반응을 보인 환자 가운데 지속 투여시 내시경 개선 효과는 3년간 일관됐다. 소화기관 염증 지표인 분변 칼프로텍틴(faecal calprotectin)수치는 10주 및 52주째 모두 위약 대비 낮았다.

블루멘스타인 교수는 "제포시아는 임상 환경에서 혈액검사나 간기능검사 등 치료 시 상대적으로 모니터링이 쉽고 내약성이 좋아 환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옵션"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한국B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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