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 자체 보다 합병증이 더 무섭다는 당뇨병. 서구적 식습관과 생활습관 탓에 당뇨병환자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당뇨병 환자는 600만 명을 넘어섰다. 당뇨병 관련 눈 합병증으로는 망막증, 황반부종, 녹내장 외에 수정체에 침전물이 쌓여 당뇨성 백내장을 일으킬 수 있다. 국내 백내장 수술 환자 가운데 10%는 당뇨 환자가 차지한다.일반적으로 백내장은 노안과 발생 시기와 증상이 비슷해 단순 노안으로 혼동해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질 때까지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노안으로 인해 흐려진 수정체는 인공수정체
20~30대 당뇨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인식과 관리수준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와 노보 노디스크(사장 사샤 세미엔추크)는 세계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국내 2023 당뇨병 인식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국내 20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약 일주일간 온라인으로 실시됐다(표본오차 신뢰수준 95%에서 ±3.1%). 이에 따르면 2030세대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자신의 공복이나 식후혈당 수치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고위험군을 가리키는 '당뇨병 전단계'를 모른
아파트 비밀번호를 잊어버리고 걸음걸이도 느려졌다면 치매부터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정상압 수두증인 경우에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잘 감별해야 한다. 또한 국소마취로 요추-복강단락술을 이용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중앙대병원 박용숙, 이신헌 신경외과 교수팀은 경북의대 박기수 교수는 정상압 수두증의 현황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정상압 수두증은 뇌척수액이 정상보다 많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70세 이상 노인 100명 중 2명 꼴로 발생한다.대표적인 증상으로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워져 발을 넓게
연세푸르른소아청소년과의원(사진, 대표원장 홍지혜)이 2023 KCIA 의료소비자만족도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연세푸르른소아청소년과의원은 평점 98.19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1등급이다.KCIA 의료소비자만족도평가는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및 관련 서비스 등에 대한 다양한 항목으로 직접 평가한다. 실제 조사 후 평가결과서를 제공하기 때문에 환자의 평가내용 및 개선사항 등을 참고한 자가진단 활동으로 병원의 의료 서비스를 높이고 아울러 이용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준다.평
특별한 이유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을 공황장애라고 말한다. 주요 특징은 공황발작(panic attack)이다. 공황장애를 겪었다는 연예인이 많아지면서 연예인병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공황장애 진료인원은 2017년 약 13.9만명에서 2021년 20만명으로 5년새 6만명(44.5%) 증가했다. 연령 별로는 40대(남성 25.4%, 여성 21.8%)가 가장 많은데 사회활동이 왕성한 시기이기도 하지만 초기증상 발견 후 꾸준하게 치료하지 않아 만성이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 피부과 질환 가운데 대표적으로 다한증과 액취증이 있다. 열이나 감정적인 자극, 외부 요인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다한증과 땀으로 인해 암모니아 냄새를 내는 액취증은 모두 땀과 관련된 증상이라 비슷하게 보이지만 실상은 다른 질환이다.다한증은 발바닥, 손바닥, 겨드랑이, 얼굴, 두피 등 신체 일부에만 땀이나는 국소적 다한증과 전신에 땀이 나는 전신적 다한증으로 나눌 수 있다. 다만 전신적 다한증 비율은 많지 않다.액취증은 분비된 땀이 피부 표면층에 서식하는 세균이나 진균과 반응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악취를 발생한다
손목 통증은 한번쯤은 겪을 수 있는 일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 하지만 지속적이고 무리한 손목 사용은 손목건초염을 유발할 수 있다.손목건초염은 손목과 엄지손가락을 연결해주는 인대를 감싸고 있는 막, 건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손목이나 엄지손가락을 움직일 때 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주로 출산 직후나 컴퓨터와 노트북 등 스마트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사무직, 그리고 가사 노동이 많은 주부에서 발생한다. 대표적 증상은 손목의 부기와 통증, 심하면 열감이 느껴지고 시큰거린다. 통증은 움직일 때 더심하고 엄지손가락을 굽히기 어
유한양행과 오상헬스케어가 5월 31일 포괄적 사업협력을 맺었다.협약내용은 AI(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로 대표되는 신사업 분야 협력 ,상호 국내외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판매 확대, 체외진단 제품의 개발/공급/마케팅/인허가 분야 협력, 양사 시너지 사업에 대한 공동 투자 등이다. 오상헬스케어는 2022년부터 유한양행과 협력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약국에 공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이 전세계 파킨슨병의 날(4월 11일)을 맞아 질환 관리용 어플리케이션(앱) '닥터 파킨슨'과 운동책자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운동'을 발간했다.급격한 고령인구 증가로 우리나라는 2025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령인구 증가로 파킨슨병 환자수와 진료비 등 개인 및 국가적 질병 부담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수는 2020년 기준 11만 1,312명으로 5년 전인 2016년에 비해 15% 증가했다. 진료비 역시 5조 4
당뇨병은 신체 여러 부위에 합병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병 자체 보다 합병증이 더 무섭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합병증으로는 망막증, 황반부종, 녹내장 등 안질환을 꼽을 수 있다. 혈당이 높아서 수정체에 침전물이 쌓이면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당뇨가 심해지면 글루코오스 농도가 상승해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백탁화를 일으켜 백내장 진행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백내장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치료법이다. 최근 레이저를 사용하게 되면서 백내장 수술의 안전성과 시력 교정 정확도가 높아졌다. 그럼에도 불
스마트폰은 생활 필수품이 된지 오래다. 일부는 걸으면서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사람도 심심치 않게 목격된다.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 심지어 스마트폰에 집중하다가 맨홀에 빠지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스마트폰의 폐해는 커지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에 따르면 목디스크 환자는 2010년 70만명에서 2015년에는 87만명으로 약 24% 급증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크게 늘어난 시기와 일치한다.질병도 유발하는 데 대표적으로는 목디스크다. 목뼈 사이에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외부 충격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현대인들은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이 적을 만큼 바쁘다. 앞만 보고 바삐 달려가는 바람에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생각해볼 여유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감정들이 장기간 누적되면 스트레스로 바뀌어 마음의 병이 될 수 있다. 대표 질환 중 하나인 우울증은 현대인들에게는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린다. 가벼운 우울감은 일상 속에서 누구나 경험한다. 하지만 우울한 기분과 공허감, 무기력감 등이 2주 이상 지속이 되거나 불면증과 집중력 저하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우울증은 자가
직장인 A 씨는 며칠 전부터 얼굴에 자꾸 오돌토돌하게 돌기가 솟아났다. 좁쌀 여드름으로 생각해 짜봤지만 오히려 덧난데다 얼마 후에는 목을 비롯해 다른 부위까지 번지자 그제서야 단순 여드름이 아님을 알게 됐다. 결국 병원에서는 편평사마귀 진단을 받았다. 편평사마귀는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체내에 침투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직·간접적 접촉을 통해 타인에게 전염되며 증상이 심해지면 다른 합병증도 동반한다. 때문에 편평사마귀 환자와 의류나 수건, 식기구 등을 함께 사용해서는 안된다.발생 초기에는 1~4mm의 편평한 여드름과 수포가
기록적 폭설 이후 한파까지 겹치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강추위가 이어지는 시기에는 요통을 동반한 척추질환자가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척추 주변의 근력이 약해져 척추질환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또한 근육과 인대에 혈액공급이 원활치 않아 굳게 돼 경미한 낙상에도 요추 염좌와 급성디스크 위험이 높아지는 것도 원인이다.빙판길 낙상사고로 허리를 삐끗해 허리에 염좌가 생기면 급성 요통이 발생한다. 발생 즉시 온열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요법을 실시하면 3~4일 이내에 호전된다. 하지만 2주 이상 방치하면 만성요통으로 발전할
허리 통증(요통)은 과거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들어서는 연령불문하고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하루 평균 8~9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학생은 물론 사무직 종사자, 현장 노동자 등의 요통 호소는 점차 늘고 있다. 대부분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며, 이밖에 과도한 운동이나 무리한 움직임도 포함된다.신체 기둥인 허리에 부상을 입으면 무릎, 어깨, 목 등 다른 관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특별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지속되는 통증에도 불구하고 방치하면 만성통증으로 이어지거나 허리 디스크나 척추관협
살면서 누구나 우울감을 비롯해 여러가지 감정의 변화를 경험한다. 상황에 따라 감정의 변화는 다르지만 우울감이 지나치거나 지속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우울증은 우울감, 공허감, 무기력함 등 정신적 증상뿐 아니라 신체적 증상까지 유발한다. 식욕저하나 불면, 예민함 등은 물론 수면시간이 늘고 폭식 증상도 겪는다. 여러 초기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만큼 자가진단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사진]에 따르면 자가진단 항목으로 다음 13개 항목을 꼽는다. 즉 △식욕저하·체중감소 및
공황장애치료를 위해 병원이나 한의원 등 전문기관을 찾는 환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 공황장애 진료인원은 20만 여명에 이른다. 공황장애 원인 중에는 스트레스가 가장 많다.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는 성인뿐 아니라 소아에서도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공황장애는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 항진으로 신체적 증상이 많아져 일상생활에 문제를 유발한다. 환자들은 언제 증상이 찾아올지 몰라서 불안한 심리 상태로 어려움이 가중된다.대부분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쪼이는 듯한 흉통. 과호흡 등 호흡곤란,
엠디외과의원(대표원장 이상달, 사진)이 2022 KCIA 의료소비자만족도평가 1등급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엠디외과의원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7번째다.엠디외과의원에 따르면 내원 환자들이 다양한 항목을 직접 평가했으며, 평균 91.61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평가 항목은 ▲의사의 상담 및 진료 태도와 수준 ▲치료의 진행 만족도 ▲접수 창구 및 직원의 서비스 태도 ▲병원의 위생상태 및 쾌적성 등 총 10가지 문항이며 특히 의료소비자가 예민하게 생각하는 ▲의사의 과잉진료 여부 ▲비용의 적정성 등이다.엠디외과의원은 특히 ▲의사의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확진자가 연일 10만명 이상을 보이는 가운데 유한양행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약국에 공급한다고 밝혔다.체외진단 전문기업 오상헬스케어가 제조한 키트에 유한 코로나19 항원자가검사키트라는 제품명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다.이 기트는 비강에서 채취한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존재 유무를 진단해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감염여부를 15분 내에 판단할 수 있다.올해 2월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고, 유럽에서 진행한 전향적 임상에서도 민감도와 특이도 각각 96.67%와 100%로 확인돼 유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가 되면서 피부암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발생한 피부암 환자 수는 2만 7천여명으로 2016년 약 2만명에 비해 42%나 증가했다.야외활동에 따른 자외선 노출량 증가도 피부암 발생의 원인으로 꼽힌다. 피부암은 외국인에서 많다고는 알려져 있지만 동양인이라고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피부암은 피부에 생기는 악성 피부질환이 암이 되는 것을 말한다. 종류는 크게 편평상피세포암과 가장 흔한 기저세포암, 악성도가 가장 높은 흑색종이 있다. 피부암 발생률은 높아지지만 여전히 질병 이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