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법랑질이 손상되는 충치는 입 안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설탕, 전분 등이 분해되면서 발생한다. 평소 꼼꼼한 양치 등 구강 관리가 철저하면 충치 발생률이 줄어드는 만큼 평소 구강위생 생활습관이 중요하다.충치는 시린 증상과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신경 부위까지 침범하거나 주변 치아에까지 전염될 수 있다. 충치가 있다고 무조건 발치하거나 임플란트할 필요는 없다. 레진 및 인레이를 통한 충치치료, 신경치료, 크라운치료 등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리는 보존 치료가 우선이라고 전문가들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HNSCC)과 유발 위험요인의 관련성이 확인됐다.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공동연구팀(김도균 교수, 정상혁 박사)은 유전을 비롯해 흡연과 음주가 두경부암의 위험요인이라고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발표했다.HNSCC는 구강과 인두에 영향을 미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여러 역학연구에서는 흡연과 음주,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 등으로 규명됐지만, 실제로 이러한 위험인자를 가진 소수에서만 발생하고 있어 유전적 소인 때문인지 추가 연구가 필요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GLP-1수용체작동제 계열의 비만치료제 듀라글루타이드(제품명 트루리시티)가 금연 후 체중증가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스위스 바젤대학 연구팀은 금연치료제와 듀라글루타이드 병용효과를 검증한 위약대조비교시험의 2차 분석 결과 여성에서 뚜렷했다고 영국의사협회지(BMJ Nutrition, Prevention and Health)에 발표했다.GLP-1수용체작동제는 인슐린분비증강작용 외에 글루카곤분비억제, 위배출지연, 식욕억제 등의 작용을 갖고 있어 2형 당뇨병 뿐만 아니라 비만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다.또한 GLP-1수용체작동제는
감기 다음으로 한국인에게 친숙한 만성질환은 잇몸병이라고 할 수 있다. 치주질환으로도 불리는 잇몸병은 치아 뿌리와 잇몸뼈, 잇몸 등에 염증을 가리킨다.크게 치주염과 치은염으로 나뉘는데 치과 내원 1순위는 치주염으로 국민 80~90%가 평생 1번 이상 겪을 정도로 흔하다.치은염은 회복이 빠르고 비교적 가벼운 질환이지만, 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염증이 심하게 진행되면 잇몸뼈가 녹고, 치아가 흔들려 발치할 수 있다. 잇몸질환은 가장 큰 원인은 치태 축적이다.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 등으로 치아 표면에 지속적으로 만들어지는 끈끈하고 투명하고
유방조직 검사와 양성종양 제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맘모톰. 여성 건강을 보호하고 진단부터 치료까지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술법으로 평가되고 있다.진공보조흡인유방생검기라는 별칭도 갖고 있으며, 초음파로 유방 조직을 정밀 검사하면서 칼날이 달린 특수침으로 조직을 얻는 만큼 병변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양성 종양의 위치와 크기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맘모톰의 권장 대상은 유방 종양이 의심되거나 추가 정밀조직 검사가 필요한 경우다. 대상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양성 종양이 아닌
금연하면 치매 위험이 줄어든다는 보고가 있지만 흡연량 변화와 치매 위험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이철민·정수민(제1저자)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은 흡연량을 줄여도 치매 발생 위험은 동일하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의학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지난 2021년 흡연량을 줄이기 보다는 끊어야 심혈관질환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유럽심장학회지에 발표한 바 있다. 이어 2022년에는 감연(減煙)하면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도
니코틴 중독성이 높고 흡연량이 많을수록 금연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연프로그램을 도중에 중단한 경우 실패률이 높았다.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는 금연클리닉 참여자 1,395명의 의무기록으로 금연에에 미치는 주요 요인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담배 유발 질병'(Tobacco Induced Diseases)에 발표했다.금연프로그램은 12주간 진행됐으며 종료 시 완전 금연한 경우는 금연성공자, 중도 포기했거나 종료 후에도 금연하지 못한 경우는 금연 실패자로 규정했다.분석 결과, 금연성공률은 약 40%였으며,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등 만성염증성장질환의 발생 새로운 기전이 발견됐다.아주대의대 생화학교실 김유선 교수(홍선미 연구강사)와 병리학교실 이다근 교수팀은 세포의 에너지 대사과정에 중요한 유전자 NAMPT(니코틴아미드 포스포리보실트랜스퍼라제)를 조정해 대장염 완화시킬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레독스바이올로지'(Redox Biology)에 발표했다.만성염증장질환은 발생 원인은 물론 치료법도 명확하지 않다. 한번 발생하면 치료와 관리를 지속해야 한다. 과거에는 서구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국내 유병률도 급증하고 있
우리나라 흡연자들은 국제 표준에 비해 담배 1개비 당 연기흡입량이 국제표준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이 8일 발표한 2020년 우리나라 담배(궐련) 흡연 습성 및 행태 조사에 따르면 1개비 당 연기흡입량은 1,441ml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표준(455ml) 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또한 1개비 당 흡입 횟수가 1.6배 이상, 1회 흡입량은 2.1배 이상, 흡입 속도는 2.8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연구 결과 보다 더 자주, 더 많이, 더 빠르게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니코틴 의
한국인 4명 중 1명은 평생의 한번 이상 우울이나 불안 등 정신장애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26일 국민의 정신장애의 유병률 및 정신건강서비스 이용현황을 파악한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79세 이하 성인 5,511명을 대상으로 서울대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주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실시했다. 정신장애 조사질환은 알코올 및 니코틴 사용장애, 우울장애, 불안장애 등이다. 이에 따르면 정신장애 평생 유병률은 28%(남성 32.8%%, 여성 22.9%), 1년 유병률은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남성 난임 인구가 늘고 있다. 난임의 정의는 피임을 시행하지 않은 부부가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불구하고 1년 이내에 임신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다. 난임 발생률은 약 15%이며 원인의 절반은 남성이라고 알려져 있다.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데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정자의 질적, 양적 개선을 기대하려면 적어도 3개월 이상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정자가 생성돼 배출되기 까지 총 3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사랑아이여성의원 조정현 원장[사진]에 따르면 남성난임의 원인으로 정자형성 장애, 정자 이동과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저학력자에서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조홍준 교수와 국제진료센터 강서영 교수팀은 비흡연자의 간접노출 피해 정도를 사회경제적 기준 별로 조사해 국제학술지 '니코틴과 담배 연구'(Nicotine & Tobacco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8년) 참여자 19세 이상 3만여명. 이들을 나이와 학력, 소득, 직업 등에 따라 나누고 간접흡연 노출을 분석했다.간접흡연 노출 기준은 소변 속 코티닌 수치로 정했다. 1ng/ml 이하로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장년층을 위한 고함량 활성비타민제 '비맥스 에버'를 출시했다.일반비타민보다 체내 흡수가 좋고 생체이용률이 높은 활성비타민B군인 벤포티아민과 비스벤티아민 등 총 5종의 활성비타민B군이 들어있어 육체피로와 체력회복에 효과적이다.특히 장년층 기력회복 및 면역력을 높여주는 녹용, 로얄젤리, 당귀, 황기 등 생약성분이 들어있으며, 위장장애 원인일 수 있는 니코틴산아미드의 함량도 줄였다.이밖에도 눈 건강을 위한 비타민A, 항산화작용의 비타민C, 비타민E, 셀레늄, 코엔자임Q10,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일반담배(궐련)와 전자담배를 함께 사용하면 신체적 및 정신적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 연구팀(제 1저자 김춘영 전문의)은 전자담배와 일반담배 혼용자와 일반담배 흡연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요인 유병률을 분석해 국제 저널인 사이언스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전자담배는 전기로 발생시킨 니코틴 증기를 흡입하는 형태로 잎을 태우는 과정이 없어 연기와 냄새가 적다. 이러한 장점과 금연 목적으로 이용률은 늘고 있지만 대부분 일반담배와 혼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금연을 이유로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담배와 혼용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흡연자들의 흡연행태 변화와 담배 유형 별 생체지표 차이를 조사해 10일 발표했다.대상자는 만 19세 이상 흡연자와 비흡연자 3천여명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설문조사했다. 담배 사용 유형은 일반담배와 액상형 및 궐련형 전자담배 가운데 단독사용과 이중사용, 삼중사용으로 나누었다.유형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1차 조사에 이어 5개월 후 2차 조사(대상자 779명)를 실시한 결과, 단독사용
일동제약이 GSK 컨슈머헬스케어 한국법인이 500억원 규모의 일반의약품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일동제약은 2일 GSK의 일반의약품 테라플루(종합감기약), 오트리빈(이비과용제), 니코틴엘(금연보조제), 드리클로(다한증치료제), 볼타렌(외용소염진통제) 등과 컨슈머헬스케어 제품인 폴리덴트(의치부착제), 센소다인(치약), 파로돈탁스(치약), 브리드라이트(코밴드의료용확장기) 등 총 9종에 대해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일동은 내년부터 약국 시장을 대상으로 코프로모션 품목들의 유통, 판매, 마케팅 등을, GSK 컨슈머헬스케어는
코골이가 심한 사람과 같이 잠을 자면 숙면은 고사하고 수면에 방해가 된다. 코골이는 성인 남자 약 50%, 성인 여자 약 27%가 경험하고 있다고 한다.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 또는 이미 수면무호흡증증상을 겪고 있다는 뜻인 만큼 반드시 코골이치료를 해야 한다. 코골이는 잠을 자는 도중 호흡의 기류가 원활하게 통과되지 못하고 비강과 부비동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코와 목에서 발생하는 마찰음이다. 코골이는 여러 요인으로 호흡 통로가 좁아져 발생한다. 통로가 좁을수록 코골이 소리는 커지고 비강 호흡에서 구강 호흡으로 바뀌면
금연 목적으로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사람이 적지 않지만 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이런 가운데 유럽호흡기학회(ERS)가 전자담배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ERS 및 그리스흉부학회에서 흡연문제와 금연교육을 담당하는 파라스케비 카차오우노우(그리스 에바겔리스모스병원) 박사는 지난달 28일 열린 2019 ERS(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전자담배의 금연효과에 대한 ERS입장을 발표했다.박사는 우선 전자담배의 금연성공률이 낮았다는 임상시험 2건을 소개했다.1건은 20개 시험의 메타분석 결과로, 이에 따르면 금연하려는 사람들에게 전자담배를
간접흡연이 혈압 상승의 위험요소로 확인됐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김병진 교수는 건강검진자 약 11만명을 대상으로 간접흡연과 혈압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자가 설문조사와 코티닌 수치에서 금연자로 확인된 대상자를 간접흡연 노출 형태에 따라 ①비노출자 ②과거 노출자 ③가정내 비노출이지만 직장내 노출자 ④가정 및 직장내 노출자 등으로 나누었다.각 군마다 혈압을 3회씩 측정해 평균 혈압치를 낸 결과, ②군의 혈압은 1.07배, ③군은 1.
전자담배 사용자의 다수는 일반 담배에 비해 덜 해롭고 금연에도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나왔다.한국원자력의학원 가정의학과 김소연 박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년) 데이터로 전자담배 사용 이유 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흡연자 2,333명. 이들은 전자담배 경험자 741명, 무경험 1,592명이었다. 1,178명의 소변내 니코틴 농도 분석에서 전자담배 사용 여부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흡연자(318명) 중 19%는 '일반 담배 보다 덜 해로울 것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