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사용자의 다수는 일반 담배에 비해 덜 해롭고 금연에도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가정의학과 김소연 박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년) 데이터로 전자담배 사용 이유 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흡연자 2,333명. 이들은 전자담배 경험자 741명, 무경험 1,592명이었다. 1,178명의 소변내 니코틴 농도 분석에서 전자담배 사용 여부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흡연자(318명) 중 19%는 '일반 담배 보다 덜 해로울 것같아서', 42%는 '금연에 도움될 것 같아서'라고 응답했다.
즉 60%는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거나, 전자담배 사용이 금연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자담배 사용률은 나이가 어릴수록 그리고 소득수준이 높고 미혼이고 별거인 경우에 높았다. 직업별로는 전문가나 관리직, 사무직에서 높게 나타났다.
관련기사
- 궐련형전자담배 사용자 10명 중 8명 일반담배도 같이 피워
- 미FDA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판매 승인
- 가열담배는 브랜드 불문하고 세포상해성 높아
- 담뱃갑 경고문구·그림 고강도로 '전면교체'
- 궐련형 전자담배, 일반담배보다 폐암 발생 적어
- 궐련형 전자담배 '타르' 함량 일반담배 보다 많아
- 니코틴 함유 전자담배 '지방간' 위험 높여
- 청소년 전자담배 사용, 흡연의 지름길
- 담뱃갑 경고그림 시행 1년, 흡연율 줄이는데 역부족
- 니코틴 함유 전자담배 '동맥경화' 유발
- 전자담배도 방광암 위험 높여
- 흡연량 많을수록 전자담배 많이 사용
- 전자담배, 일반 담배 보다 안전
- 전자담배 피워도 잇몸조직 손상
- [ERS 2019] 유럽호흡기학회 "전자담배 사용반대"
- 전자담배나 일반담배나 해롭긴 마찬가지
- 전자-일반담배 혼용자 심혈관질환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