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미토콘드리아 재활용 과정으로 알려진 미토파지 기능을 촉진하는 신물질(ALT001)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동아대의대 윤진호 교수와 의약생명공학과 조종현 교수, 전남대 조지훈 교수, ㈜알트메디칼 등 공동 연구팀은 ALT001의 인지기능 개선효과를 확인한 동물실험 결과를 8일 국제학술지 테라퓨틱스(Theranostics)에 발표했다. 알츠하이머치매는 전체 치매의 60%를 차지하지만 현재 치료제가 없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도네페질 등 콜린 작용성 약물은 심혈관계 부작용 등의 문제가 있다. 따라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장기투
혈액이 혈관을 순환할 때 고혈압이 있으면 심장에 더 많은 일을 하게 만든다. 고혈압은 본태성(일차 고혈압)과 이차성으로 나뉘는데, 후자의 원인은 부신종양에서 알도스테론의 과다분비로 발생하는 원발성 알도스테론증(PA)이다.고혈압은 치매 발생 위험인자이지만 PA와 치매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는 많지 않지만 최근 PA가 치매 위험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홍남기 교수팀은 일차 고혈압 환자에 비해 PA환자에서 치매 위험이 높고, 특히 미네랄코르티코이드수용체길항제(MRA) 투여시 혈관성치매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
웰-에이징(well-aging)이란 현재의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며 활동하고, 자신의 존엄성을 지키며 늙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초고령 사회 진입에 앞서 우리나라에서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는 개념 중 하나다. 2025년이 되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6%를 넘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누구나 건강하고 현명하게 늙는 방법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시대가 되었다.치매는 고령층의 웰-에이징을 저해하는 대표적 질환이다. 현재 국내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은 치매 환자로
파킨슨병(PD)환자는 운동증상뿐 아니라 후각장애나 인지기능장애 등 비운동증상이 나타난다.최근 일본 니시타가병원 뇌신경내과 바바 토오루 박사는 콜린에스테라제억제제 계열 치매약인 도네페질이 파킨슨병 치매(PDD)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국제학술지 이클리니컬 메디슨(EClinicalMedicine)에 발표했다.파킨슨병은 떨림과 근육위축, 자세반사장애 등 운동증상뿐 아니라 후각장애와 렘수면행동장애, 인지기능장애 등의 비운동증상이 나타난다.그 중에서도 인지기능장애에는 아세틸콜린신경 상해가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바바 박사는 도네페질의
원샷 원킬 척수근위축증치료제 졸겐스마(성분명 오나셈노진 아베파르보벡)가 내달부터 보험적용된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등은 보험 범위가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2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 약품을 포함한 5개 의약품에 대해 보험의 신규 및 확대 적용을 확정했다.척수근위축증은 근육의 움직임과 힘 조절에 필요한 운동신경세포가 없어지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노바티스의 졸겐스마는 이번 보험급여로 1회 20억원하는 환자부담이 598만원으로 줄어든다.다만 초고가 약물인 만큼 제약사가 재정 일부를 분담하는위험분담제를 환급형과
치매는 기억, 언어, 판단력 등 여러 영역의 인지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상태를 가리킨다. 즉 치매는 질환 명칭이 아니라 특정 조건에서 여러 증상들이 함께 나타나는 증후군을 가리키는 용어라고 이해해야 한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은 70가지 이상으로 매우 다양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원인에 따라 알츠하이머형 치매, 혈관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등 여러가지로 세분된다.치매 형태는 알츠하이머형이 전체 치매의 약 73%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뇌졸중 등 뇌혈관 손상으로 인한 혈관성으로 11%를 차지한다.그러나 실제 임상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사회 명칭은 달라진다. 7.2%면 고령화사회, 14%를 초과하면 고령시대로 부르며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달성했다.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라고 하며 3년 뒤인 2025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령자가 증가하면서 치매 유병률도 상승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추정 치매환자 수는 2019년 기준 약 79만 명, 추정 치매 유병률은 10.3%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 이상이 치매환자인 셈이다.증가 속도로 보면 치매환자가 노인인구 보다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도네페질(donepezil)성분 패취제 도네리온패취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도네리온패취는 세계 최초의 도네페질 패취제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셀트리온에 따르면 한국,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등 4개국 약 400명의 경증 및 중등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 3상에서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경증 및 중등증의 알츠하이머 치매환자에서 기억, 언어, 재구성, 행동, 지남력 등을 다루는 대표적 표준 도구인 ADAS-cog 평가에서 경구용 도네페질 대비 비열등성이 입증됐다.바이오제약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3상 임상시험이 잇달아 실패한 가운데 세계 최초로 알츠하이머병치료제가 승인됐다.미식품의약국(FDA)은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에자이가 공동개발한 알츠하이머병치료제 아두카누맙(상품명 아두헬름)을 승인했다고 현지시간 7일 발표했다.지금까지 승인된 약물로는 도네페질과 메만틴 등이 있지만 병의 진행을 일시적으로 지연시키는데 불과해 아두카누맙이 사실상 세계 최초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다. 미FDA에 따르면 아두카누맙은 2건의 3상 임상시험 중 한 건에서만 평가기준을 만족하는 등 불확실성도 있었다. 하지만 뇌속에 축적된 알츠하
도네페질 성분의 알츠하이머치매 패치 치료제가 국내 허가를 앞두고 있다.셀트리온은 아이큐어㈜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도네리온패취'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승인되면 세계 최초의 도네페질 패치제가 국내에서 나오게 된다.셀트리온은 지난 2017년 6월 아이큐어가 개발하고 비임상 및 임상 1상을 마친 도네페질 패취제에 대해 국내 공동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3상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해왔다.시험 대상은 한국을 비롯해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등 4개국 경증 및 중등증 치매 환자 약 400명.
뇌기능개선제 종근당 글리아티린(성분명 콜린알포세레이트)의 효과가 재확인됐다.이탈리아 카멜리노대학 아멘타 교수는 이 약물의 대표적 임상시험인 아스코말바(ASCOMALVA)의 중간분석 결과를 22일 열린 웹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이 임상시험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도네페질과 콜린알포세레이트 병용투여시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로 2012년부터 4년간 진행됐다.'인지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치료관리'라는 주제로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콜린 알포세레이트와 도네페질의 병용요법이 알츠하이머 병의 진행 특징
젬백스앤카엘이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치료제 GV1001의 효과와 안전성이 2상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한양대의대 신경과 고성호 교수는 지난 11월 14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치매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GV1001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3상 임상시험에서도 이같은 결과가 나올 경우 알츠하이머병치료제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2상 임상시험은 지난 2017년 8월~9월에 한양대 구리병원 등 국내 12개 의료기관의 중등도~중증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들은 도네페질을 3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복용했다.이들
종근당의 글리아티린이 알츠하이머병(AD) 발생을 억제한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카멜리노대학 아멘타 교수는 28일과 29일 서울과 수원에서 아스코말바(ASCOMALVA) 임상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알츠하이머병환자(59~93세). 이들을 도네페질 단독투여군과 콜린 알포세레이트 병용투여군으로 나누고 인지기능 변화와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추적 관찰했다. 아울러 환자의 이상행동반응과 환자보호자의 스트레스 정도를 함께 측정했다.그 결과, 단독투여군은 인지기능 평가지수인 MMSE(간이정신상태검사) 점수가 기준치
치매 치료제의 성분인 도네페질과 아세틸엘카르니틴의 일부 효능과 효과가 삭제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개 약물에 대한 임상재평가 결과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한 일부 효능과 효과를 삭제할 예정이라는 안전성 서한을 9일 발표했다.식약처에 따르면 도네페질 제제의 허가 사항 가운데 '알츠하이머형 치매 증상의 치료'에 대한 유용성은 인정되지만 '혈관성 치매(뇌혈관 질환을 동반한 치매) 증상의 개선'은 근거가 부족했다.아세틸엘카르니틴도 허가된 효능․효과(일차적 퇴행성 질환 또는 뇌혈관 질환에 의한 이차적 퇴행성 질환)에
동구바이오제약이 뇌기능개선제 도네포스정(성분명 도네페질)을 발매했다.도네페질은 뇌세포 끼리 신호전달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억제해 신경간극에서 아세틸콜린의 양을 늘려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기능, 일상생활 수행능력 저하, 행동 및 심리증상을 개선한다.특히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도네페질과 콜린알포세레이트를 병행하면 인지기능 개선 등 효과가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회사는 올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글리포스연질캡슐을 발매했으며 조만간 정제 발매도 검토 중으로 향후 치매치료제의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울증과 경도인지장애를 동시에 발생했을 경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효과적이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컬럼비아대학과 듀크대학 공동연구팀은 우울증과 경도 인지장애를 가진 환자에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도네페질이 별 효과가 없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미국노인정신의학저널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환자의 약 30%는 우울증을 갖고 있다. 고령자의 우울증과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위험인자로서 동시 발생할 경우 치매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하지만 경도인지장애와 우울증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의 치매 예방을 위한 미국식품의약국(FD
종근당이 한국에자이의 치매치료제 '아리셉트'(성분명 도네페질염산염)을 공동판매한다.양사는 28일 충정로 종근당 빌딩에서 '아리셉트'와 구강붕해정인 '아리셉트 에비스'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한국에자이는 종합병원과 준종합병원 등에서 2개 품목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한다.아리셉트는 2008년 특허 만료 이후 시장에 70여개 복제의약품이 발매됐는데도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처방 1위를 지키고 있으며 2개 품목의 연간 처방실적은 2017년 유비스
서울제약이 인도네시아에 필름형 제품을 수출한다.서울제약(대표 김정호)은 27일 인도네시아 제약업체인 SOHO에 도네페질, 아리피프라졸 ODF(구강붕해 필름) 제품을 10년간 767만달러(87억원)어치를 공급하기로 했다. 개발비 5만 달러 마일스톤 방식에 최저 구입물량은 연도별 SF의 70% 조건이다.서울제약은 지난 6월 SOHO사에 실데나필, 타다라필 796만달러(90억원)의 수출 계약을 맺은바 있어 이번 2차 계약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서울제약의 독자적인 스마트필름 제조기술을 적용한 ODF 제품 라인-업을 완성시켰다는데 의미가 있다.1946년 설립된 SOHO는 연 매출액 4천억원(2015년 기준)의 인도네시아 5위 제약사로 500명 이상의 영업사원을 두고 있다. 당뇨치료제 가브스와 C
보령제약그룹(회장 김승호) 보령중앙연구소가 설립 35주년을 맞아 14일 안산 중앙연구소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보령제약 최태홍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보령중앙연구소는 1982년 설립된 이래 신약 연구개발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연구소로 성장하고 있다”며, “더 높은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춰, 현재 진행 중인 신약파이프라인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보령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보령중앙연구소 명제혁 소장은 “현재 자체연구로 당뇨치료의 새로운 기전을 밝힌 대사성 치료제는 First in Class 당뇨치료제로 기대되며 표적항암치료제는 도입 10개월만에 우수한 항암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비임상 후보물질로 선정했다. 또한 도네페질 패치는 제제연구를
삼진제약(주)(이성우 대표이사)이 최근 입에서 녹여 간편하고 쉽게 복용하는 필름형 치매치료제 ‘뉴토인 구강붕해필름’을 출시했다.구강붕해필름과 같은 제형은 보관 및 휴대가 간편하고, 피부자극 등의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주성분인 도네페질(donepezil)은 효능과 안전성이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통해 입증되어 현재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약물이다.뉴토인 구강붕해필름은 도네페질염산염 5mg, 10mg 두 가지 함량으로 출시되며, 물 없이 혀 위에 놓고 녹여 1일 1회만 복용하면 돼 고령 노인들도 편리하게 치료제를 복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